아현동 달동네의 숨은 그림 찾기

김정욱2009.02.17
조회202

 Oympus 750  계단

 

 

아현동 달동네.

 

가파른 계단. 녹슨 철문들과 방범창..

 

기와를 대신해 장판을 지붕으로 삼고

 

인적도 드믄

 

어떻게 보면 조금은 삭막해보일 수 있는  골목길 

 

그 구석구석의 숨은 그림 찾기.

 

 

 

 Nikon D_50   50.8mm

구름의자

 

 

 

 

 Nikon D_50   50.8mm

구름의자

 

 

 

 

어르신들 높은 계단 올라갈 때 쉬어가라고 만든 하나의 작은 나무깔판에 지나지않지만..

 

누군가의 작은 생각..작은 배려.

 

그 곳에 그린 작은 붓질 하나가

 

소박한 미소를 짓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푹신하고 포근하진 않지만..

 

마음만큼은 정말 구름에 앉은 것 처럼..푹신해지는 느낌이 든다.

 

 

 

 

yashica FX-3 / 50mm / REALA100

이삽질

 

 

녹슨 삽과 전봇대에 새겨있는 이삿짐 전화번호가

 

묘하게 무언가를 말해주는 듯 했다.

 

 

 

 

 

 Nikon D_50   50.8mm

굴뚝

 

누굴까? 라는 생각과 함께

 

미소 짓게 하는 그림들.

 

 

 

 Nikon D_50   50.8mm

보라괭이

 

 

고양이가 참 많은 동네이다.

 

숨어있는게 아니라 대놓고 양지바른곳에 배깔고 낮잠을 즐긴다.

 

그래서일까 여기 무언가 꽁해 있는 보라색 고양이가 있었다.

 

 

 

 

 

 Nikon D_50   50.8mm

계단.

 

고양이와 함께 계단을 오르는 곳.

 

 

 

Nikon D_50   50.8mm

벽화

 

 

 Nikon D_50   50.8mm

입구

 

 

호반 어린이 공원이라는 작은 놀이터이다.

 

미끄럼틀 하나..시소 2개, 그네 4개, 그리고 벤치 몇개..

 

 

 

아무도 없는 놀이터는

 

외롭고 쓸쓸하지만 이 곳은 그야말로 색깔이 있었다.

 

고양이와 함께 계단을 오르고

 

곰돌이와 함께 별을 낚시하는..

 

 

아이들의 꿈 역시도 함께 잡을 수 있는 곳이 되길 생각해본다.

 

 

 

 

보물을 찾은 건 아니지만..

 

웃음을 찾을 수 있는 시간.

 

 

힘들게 계단을 올라와 숨을 돌리며

 

구름의자에 앉아 여유를 가지는 시간..

 

 

작은 배려에서 시작한 작은 생각이

 

바쁜 일상에서의 여유와 미소를 찾아준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