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반대는 부유함이다??

김누리2009.02.17
조회528

 

지난 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은또또 산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우리 일행에게 약속한 듯, 익숙한 듯 손을 내밀었습니다.

 

당연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가난속에서 자라, 평생을 같은 일을 하고, 같은 대접을 받고, 같은 수모를 겪으며, 어느덧 노인이 된 것입니다.

 

가난의 반대말은 부유함이 아니라는 것을 이들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부유함만으로는 가난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내민 부끄러운 손을 누군가 잡아주어야만, 이들의 가난은 희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가난의 반대말은 희망입니다.

 

희망이란 내가 손을 내밀때, 지구 어디선가 내 손을 잡아줄 수도 있다는 기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란.. 내가 볼 수 없고, 탱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도울 수 있는 용기 인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정말, 확실하게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용기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희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아무도 칭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분은 보고 계십니다. 아주 은밀한 곳에서 보고 계십니다.

 

www.compassion.or.kr

 

출처-차인표씨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