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다운것??

고병희2009.02.18
조회197

전 이제 중학교2학년 올라가는 한 여중생입니다.

얼마전 광장을 돌아다니다가 이런글을 봤습니다.

 

 

저 역시 선생님들에 대해 불만이 많이 있었기에 이 글에 찬성하면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않좋은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군요

 

 

그 글 을 읽고나서 어떤 분이 올려주신 댓글입니다.

 

어딜가든 규칙이라는게 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머리 귀밑 5cm까지 잘라라, 악세사리 착용금지, 이렇게 빡세게 단속합니까?

 

회사가는데 힙합바지에 피어싱하고 레게머리에 출근해보라구요?

저희가 언제 학교에 힙합바지에 피어싱하고 레게머리에 학교 간다고 했습니까?

그렇게 하면 교칙이 자유로운 학교에서도 그 학생은 퇴학 또는 정학 시키겠죠

그냥 머리기르게 하고 그 조그만 목걸이나 반지 하나 끼게 해달라고 호소한것 밖에 없습니다.

이분도 글을 않좋게 보신듯 합니다.

 

공부 잘하면 머리 길러도 상관 없다 한다구요?

적어도 님이 다니신 학교만 그러셨겠죠.

저희학교에서 전교일등이 머리기르고 다닌다고 아무터치 안하시는 선생님 없습니다.

다 검사하시고 머리깎으라고 혼내시고 다닙니다

 

코앞의 시덥잖은 문제만 보고 미래에 다가올 문제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머리기르면 저희 미래가 달라집니까?

머리긴학생=공부못하는학생

언제부터 이런 말도안되는 공식이 세워진겁니까?

머리 짧으면 미래가 펴지고 머리가 길면 미래가 암울합니까?

제 친구는 두발자유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머리 기르고 다니는데

평균 85점 넘구요.

37명 있는반에서 5등안에 들구요

약 360명 있는 학교에서 40등안에 듭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생선대가리?

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저희가 그정도로 멍청한건 아니거든요

 

머리, 교복이 부모님보다 중요하냐구요?

부모님이 더 중요하시죠.

근데 왜 갑자기 그걸 부모님과 비교하시는지...?

 

부탁입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공식가지고 저희 어떻게 설득하려고 하지 마시고

저희 학생 자유도 보호해주셔야죠.

 

어른들. 저희는 자유가 없다고 웃기는 소리 말라고 하시는데,

저희가 무슨 그런 자유 말했습니까?

돈많은 사람 빼고는 자유가 없다는데 그자유가 학생 자유와 같은 소리입니까?

하다못해 머리라도 길르게 해달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댓글다실때 가급적 인터넷에서의 예의는 지켜야죠

아무리 저희가 당신들보다 나이가 어리다고해도 실제로 얼굴 맞대고 말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세요

 

(사진출처: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