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미학

이현주20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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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미학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거창한 생각도 아니다

그냥..

나의 존재가 나의 무의식속에서 늘 되살아나고 있을 뿐이다

너무 심오하다고 느낄 필요도 없다

그저 단순한 동물적 생존 본능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복잡한 이성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것 뿐이다

가장 복잡한 것이 가장 단순할 수 밖에 없는 건

완전을 좇아가는 인간의 본질이

너무나 불완전하기 때문이겠지

 

그저

살아내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은

무엇으로도 아무 것도

설명하거나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늘 이유가 있지만

사실 인간에게는 늘 별다른 이유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