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청소 집먼지진드기-곰팡이도 "푹신한 침대가 좋아"

강종인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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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을 이끄는 폭신폭신한 침대 매트리스. 그곳이 온갖 곰팡이와 먼지 진드기의 온상일 수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 간과한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매일 닦는 탁자며 화장대의 먼지들이 침대 위에서는 어디로 사라 졌을까.

매트리스 전문 방문청소업체 ‘에이엘씨’(02-****-9119)의 강부장은 "이사가거나 방을 바꾸기 전에는 수년간씩 움직이는 일이 없는 매트리스가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고, 이를 해소하려면 매트리스의 구조와 기능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먼지를 털어내는 전통적 청소원리를 이용한 ‘건식세탁’인 에이엘씨 의 청소법은 미국에서 들여온 매트리스 전문청소기를 이용, 고주파 진동으로 침대속 의 물질을 분해시켜 꺼내는 것. 그 과정에서 자외선과 특수 스프레이를 이용해 살균·항균처리를 한다는 설명이다.청소에 앞서 0.5㎡만큼의 매트리스에서 이물질을 꺼내면 150~200g은 족히 되는 양이 나와 주부들을 놀라게 한다.

피부각질, 비듬, 먼지 등이 ‘말끔한’ 침대속에 속속들이 박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각질 등을 먹고 사는 집먼지 진드기 배설물 속의 ‘구아닌’이라는 물질은 바로 알레 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그러면 평상시 가정에서 침대관리를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부장은 “하루밤동안 1인당 1ℓ가 넘게 흘리는 땀을 흡수하는 매트리스 표면의 역할을 살리려면 두꺼운 이불이나 합성솜을 누빈 두꺼운 커버, 전기장판 대신 홑겹의 면이불만을 깔고 아침이면 이불을 개어주라”고 조언한다. 아침이면 이불을 완전히 개 장롱에 넣는게 최선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하루는 위쪽으로, 하루는 아래쪽으로 반만이라도 젖혀주라고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통풍. 특히 실내가 바깥보다 습한 겨울일수록 창문 을 활짝 열어 습기를 날려보내야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균의 번식을 예방 할 수 있다. 땀과 비듬 등을 많이 먹는 베개의 경우는 자주 세탁해야 한다. 주택에 비해 통풍이 잘 안되는 아파트일수록 메밀베개보다는 화학솜제품 이 안전하다. 또 침대주변을 청소할때는 일반 가정용 진공청소기가 오히려 해로운 이물질을 주변에 퍼뜨리므로 물걸레로 꺠끗이 닦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