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분들 mr관련해서,,

이슬비2009.02.19
조회118

장충동에 있는 모 스튜디오에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일때문에 전화해서 물어보았지요.그친구에게 엠알 제거 영상들 모두 가르쳐주고 1시간 정도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거 엠알 제거한게 아니라 아주 웃기더라...."
"아예 음성 변조한 것도 있고..."
"일단 프로듀싱된 완성본에서 엠알 제거는 될 수가 없는 것이야..그냥 특정 주파수대역의 세기만 줄이고 늘이는 거지 악기나 코러스를 개별적으로 약화시키거나 제거하는 건 안된다고....."

"제거했다고 한거 중에서는 립싱크도 있었는데 그건 당연히 좋게 들리지....음성주파수 대역부분만 증폭시킨거니까.....당연히 AR부분도 같이 증폭된거지...."

"라이브영상에서는 주파수 스펙트럼상 에너지 영역이 차이나서 분리되는 것처럼 들리는데 립싱크에서는 아예 코러스도 분리가 안되기 때문에 구별못하거든........"

"너 웃긴다....골드웨이브에서 어떻게 백트랙을 제거하냐?......."

한참 면박을 주고 나서 기술적인 얘기를 해주는데, MR 제거는 스튜디오에서 원녹음채널을 모두 가지고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즉, 그룹의 경우 녹음을 할때는 각 가수 개인별로 따로 한 채널씩 녹음을 하고(소스라고 하지요) 코러스도 따로 채널녹음을 하고 반주부분도 각기 다른 채널로 녹음한 다음에 믹싱을 하는 것이라서 노래녹음채널만 가지고 믹싱하기 전에는 보컬부분, 즉 엠알제거한 버전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대중가수 노래 녹음할때 보컬채널과 악기, 그리고 컴퓨터 채널 등을 합하여 최소 24개 채널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룹의 경우, 10개 내외의 보컬채널을 쓴다고 합니다. 각 채널의 소리들을 기가막히게 믹싱해서 하나의 스테레오 채널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스튜디오가 아니고서는 제대로된 MR제거는 불가능하다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각 기획사 스튜디오에는 보컬녹음 트랙과 반주트랙(백트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AR트랙을 각각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채널녹음본, 즉 백트랙 작업분들은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믹싱 및 보정전의 보컬녹음본은 가수들이 심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라이브 무대 현장에서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들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것이지요.

이 친구 얘기는 .... 그러니까 자기한테 보여준 영상들은 아무런 논평 가치가 없다는 태도였습니다. 그래서  그친구에게 "그래도 네가 전문가니까 한번 카페같은데에 이런 사실들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글이라도 올리고 녹음실에 들어오는 연예기자한테 얘기나 한번 해봐라" 했더니 이친구 대답이 가관입니다.

"펀드매니저가 어린애들 쌈치기하는데 뭐라고 얘기해주는 거 봤니? 이런건 대답할 가치도 못느껴...이런게 정말 자꾸 문제거리가 된다면 연예기자들이 각 기획사와 스튜디오에 백트랙 내놓으라고 할 것이고, 백트랙이 오픈되면 어느 기획사나 가수든지 전부다 무사하지는 못하니까 알아서 수습할거야....전에도 이런적 여러번 있었거든? ......솔직히 너니깐 이런 얘기라도 해주는거다...이런걸 가지고 자꾸 전화하지 마라.......술도 안사면서 뭘 알려고 하냐?"

 

 

 

출처:비공개

 

*전 빞인데요.. 거짓 사실을 진짜라고믿고 원걸이나 카라 소시 태군등 가창력논란을 받는 가수들에게 상처를 주는일 하고싶지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