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so-so.말이 지독히 많지도, 머리숱이 조만간 무장해제당할 것 같지도 않던 그 남자. 무엇보다 느끼하지 않으니, ‘연락하면 한번 만나는 볼까’ 라고 생각했는데, 3일이 지나도록 문자 한 통 없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소개팅이라는 고도의 심리전에 임하는 그 녀석들의 진짜 속마음.
Q1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했을 때 남자가 가장 먼저 물어보는 말은? 1위 예뻐? 2위 몸매 죽여? 3위 성격은? 동률 3위 어떤 스타일이야? 4위 뭐하는데? 5위 집은 어디야?
TIP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을 때 그들의 입에서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나오는 말은 두 글자로 하면 ‘예뻐?’, 세 글자로 하면 ’예쁘냐?’다. 남자끼리라도 첫 질문에 ‘몸매는?(그러니까 가슴은 커?)’라고 묻지는 않는다. 직업도, 집이 어딘지도, 싸이 주소도 무조건 그 다음.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순서는 ‘얼굴-몸매-성격-스타일-직업-집안환경’이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 가끔 자신의 비주얼이 안 되는 남자들은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은 우리가 곤란하다(지적인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처럼 이 룰에서 벗어나는 남자는 오히려 더 피곤한 스타일일 수도 있다).
Q2 주선남이 소개팅녀를 ‘음, 귀여운 것 같아’라고 표현했다. 그때 남자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 1위 어쨌든 예쁘다는 말은 아니군. 2위 섹시하지도 않다는 이야기군. 3위 (주선자의 눈이 믿을 만하다면) 음, 한번 만나보지 뭐. 4위 (반대의 경우라면) 네 취향은 독특하잖아.
TIP 남자가 여자를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것은 일단 객관적인 의미에서 예쁘거나 섹시하다는 뜻은 아니다. 예쁘면 ‘예쁜데 귀엽기까지 해’라고 말했을 테니까. 그러니까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의미다. 즉,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네가 보기엔 어떨지 몰라’ 정도의 의미이거나 ‘그래, 정말 귀여우면 내가 만났겠지’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선자의 취향을 믿는다면 보통은 만나기로 한다.
Q3 주선남이 ‘예쁜데 너보다 두 살 많아’ 라고 말했을 때, 남자의 머릿속에 처음 드는 생각은? 1위 혹시 연하 킬러? 2위 만나면 돈은 덜 들겠지? 3위 나를 펫으로? 남자를 쉽게 만나고 싶은 건가? 4위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예쁘다니 만나볼까? 5위 아, 무조건 싫어.
10대 경험이 풍부한 누나? 땡큐지. 20대 데이트 비용은 아낄 수 있겠군. 30대 부담감 50000배. 아주 예쁘거나 아주 능력이 출중하지 않다면 소개팅 안 한다.
TIP 아무리 연하남이 대세라지만 그건 여자 입장. 세월이 백만 년 흘러도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자 앞에서는 거들먹거리고 싶고, 잘난 척을 하고 싶고, 남자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기보다 이런저런 경험도, 경제적인 능력도 많은 연상의 여자들은 감동을 이끌어내기에도 어렵고, 결정적으로 연약하지도 않아서 부담스러워한다. 남자가 얼굴값을 하듯, 여자도 ‘나잇값’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예외가 있다면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남자들. 데이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어 아주 좋아한다.
Q4 예쁘지만 성형한 것 같은 그녀를 봤을 때, 남자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1위 고치기 전엔 어땠을까? 졸업사진을 봐야겠군. 2위 집에 돈이 많은가보네. 3위 뭐, 더 이상만 안 하면 괜찮아. 4위 2세는 좀 걱정돼.
10대 이게 고친 건가? 20대 고쳐서 예쁘면 됐지. 지금부터 안 하면 뭐. 30대 성형중독 아냐? 또 고치겠다는 건 아니겠지?
TIP 못생긴 여자보다는 성형미인이 낫다고 생각한다. 부의 상징으로 느끼기도 한다. 호감이 가면 일단 만나는 본다.
Q5 개팅남이 ‘편하게 담배 피우셔도 돼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는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은? 1위 제발 안 피운다고 말해줘. 2위 안 피우면 좋고 피우면 할 수 없고. 3위 나중에 같이 끊지, 뭐.
10대 좀 노는구나. 20대 안 피우면 땡큐고, 아니면 말고. 30대 딱 싫어. 딱 질색.
TIP 여자가 담배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는 단연코 없다. 소개팅에서는 기본 -50점. 웃는 얼굴로 쿨한 척만 하는 거다.
Q6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휘감고 나온 소개팅녀를 본 남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1위 된장녀시군. 2위 집이 좀 사나보지? 3위 내 월급이 얼마더라?
10대 잘사는구나~ 누나~ 최곤데! 20대 나한테 뭘 사달라고 하진 않겠지? 30대 결혼하기엔 곤란해.
TIP 남자들에게 사치스러움의 기준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갗에 달려 있다. 그리고 또한 평범한 남자들이 결혼을 할 나이가 된다면 사치는 당연한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당신이 첫 소개팅에 명품으로 휘감고 나가면 분명 된장녀이거나 집이 좀 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남자는 ‘아, 감당하기 어렵겠군’이라고 생각한다. 명품을 예쁘다고 말하지 않고, 비싼 별다방 커피가 맛있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해주지 못하니까 인정할 수 없는 수컷의 본능적인 거부감이다. 남자에게 사치스러운 여자는 언제 깔릴지 모르는 자신의 수레바퀴다.
Q7 가슴이 깊게 파인 상의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온 소개팅녀를 본 남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1위 너무 저렴해 보여. 2위 몸매엔 자신이 있나 보지. 3위 왜 저럴까? 4위 오~섹시^^
10대 오늘 제대로 안구 웰빙이군. 20대 저렴하셔요. 30대 소개팅에 저 옷? 미친 거 아냐?
TIP 소개팅녀의 비주얼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예쁜데 섹시하게 입었다면, 일단 그날은 땡큐다. 정말 맘에 들면 ‘그땐 저렇게 못 입게 하면 되지’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예쁘지 않은데 섹시하게 옷을 입고 나온다면, 남자는 당신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몸매에만 자신 있는 건가?’ 아니면 ‘뭘 바라는 거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소개팅은 무조건 조신하고 여성스럽게 나가는 게 최고다. 그럼에도 자신의 넘치는 섹시함을 그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어깨가 살짝 드러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
Q8 레스토랑은 그렇다 쳐도 카페에서도 도무지 지갑을 열 생각을 안 하는 여자. 이때 소개팅남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1위 아, 좀 센스 없네. 2위 뭐, 소개팅인데 내가 내야지. 3위 그래도 너무하는 거 아냐?
10대 나도 돈 없다. 20대 그 정도는 내야 하는 거 아냐. 30대 뭐, 안 낼 수도 있지.
TIP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소개팅에서는 자기가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총알을 장전하고 나온다. 하지만 집이 엄청난 부자가 아닌 이상, 남자 역시 내심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모든 비용을 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여자가 커피값이라도 낸다면 그 남자는 당신을 ‘센스 있다’, ‘멋있다’ 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높이 살 것이다. 돈을 내고 싶지 않은 상황이라면 옆에 같이 서 있기라도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Q9 헤어질 때, ‘즐거웠어요, 다시 연락할게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연락이 없는 남자의 속마음은? 1위 그냥 인사치레였는데. 2위 주선자 얼굴이 있잖아. 3위 언젠가 정말 심심할지도 모르잖아?
TIP 그러니까 이건 남자들이 그냥 예의상 하는 멘트다. 우리가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아, 언제 술이나 마셔요”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거다. 물론 그때는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건 사실이지만, 굳이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거다. 만약 당신이 먼저 연락을 한다면 상대는 오히려 놀랄지도 모른다. ‘어, 이 여자 왜 이래? 그냥 한 말 갖고.’ 남자가 당신에게 연락하지 않는다는 건 당신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괜히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서, ‘아, 좀 많이 바쁜가봐’, ‘혹시 핸드폰을 잃어버렸나?’ 등의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당신이 맘에 든다면 당신이 집에 도착해서 잠들기 전에 이미 연락이 와 있을 테니까.
Q10 소개팅한 지 한 달 후에 연락을 해온 이 남자의 심리는 뭘까? 1위 주말에 TV 리모컨을 돌리는데 심심하더라고. 2위 그동안 다른 소개팅도 했는데 그나마 네가 낫더라. 3위 영화 보고 싶은데 남자랑 가긴 좀 그렇잖아?
10대 중간고사였어. 한번 놀아줘. 20대 다른 소개팅도 했는데 그나마 네가 낫네. 30대 TV에서는 왜 재밌는 걸 안 하는 거야.
TIP 남자들은 당신이 맘에 들었을 경우, (너무나 당연히!) 헤어지자마자 혹은 그 다음 날 바로 연락을 한다. 남자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데, 정말 문자 한 통 보낼 수 없을 정도로 바빴다거나 정말 급한 일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소개팅 후 2주다. 한 달은 너무 길다. 주말에 집에서 뒹굴다가 밖에 나가고 싶은데, 남자는 만나기 싫고, 영화도 좀 보고 싶고. 그래서 그냥 당신이 떠올랐을 뿐이다.
Q11 주선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남자들의 속마음은? 어, 성격은 참 좋더라. >> 이건 명확한 거절의 의미다. 그냥 아무 말이나 둘러대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당신과 함께 있는 시간은 나쁘지 않았지만, 당신이 마음에 든 것은 아니야’ 정도. 야, 무서웠어. >> 예쁘지도 않고, 맘에도 안 드는데, 너무 들이대거나 혹은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세다는 정도의 의미. 죽을래? >> 보자마자 맘에 안 들어서 죽도록 시계만 보면서 집에 오고 싶어 사무친 경우. 예쁜데, 내 타입은 아냐. >> 셋 중 하나다. 예쁘지 않은데 그냥 거절하기 미안하니 하는 말. 혹은 예쁘긴 하지만, 나와는 뭔가 코드가 안 맞거나, 예쁜데 결정적인 결함이 있다는 뜻. 마지막 하나는 예뻐서 맘에 들지만 여자가 자신을 맘에 안 들어하는 눈치일 때 하는 말이다. 아, 몇 번은 더 만나보려고. >> 호감은 있는데, 한 번 만나서는 잘 모르겠어. 긴가민가해. 몇 번 더 만나볼 의향은 있어.
녀석들의 이런 행각,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 자신의 남자친구를 부른 소개팅남, 나하고만 있는 건 재미가 없는 걸까? 주선자 입장도 생각해야 하고, 사실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친구나 불러 같이 놀자는 것. 하지만 그렇게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그는 당신이 싫었다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그 자리를 벗어났을 거다. 그는 단지 친구에게 당신을 보여줌으로써 ‘난 이렇게 아는 여자도 많아’라고 으스대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자랑을 하고 싶을 정도면 당신이 어느 정도 맘에 든다는 의미다.
“인맥 넓히기의 일환” 둘 중 하나다. 다 함께 어울려 놀면서 인맥을 넓히거나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소개팅녀를 평가 받는 것. 한태희(33세·학원강사)
“그저 가벼운 호감일 뿐”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여자가 나오면 친구들을 부르지 않는다. 가볍게 알고 지낼 호감 정도라면 같이 놀아도 상관없다. 조용현(33세·포토그래퍼)
“아무리 예뻐도 연상은 NO!” 주선자가 예쁘지만 약간 연상이라고 했을 때 딱 잘라 거절하는 편이다. 내 나이가 스물아홉인데 지금 연상을 만나면 최소 서른이 넘는 거 아닌가? 그건 좀 그렇다. 여자들이여, 소개팅에 나와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느니, 돈이 많아야 한다느니 하는 말은 제발 하지 말 것. 이원일(29세·대학원생)
“어디에 사는지가 중요하죠” 집이 어딘지 가장 먼저 물어본다. 일이 불규칙적이라 집이 멀면 만나기도 데려다주기도 피곤하다. 남자들이 귀엽다고 해서 만나면 진짜 귀엽지만, 여자들이 귀엽다는 건 하는 짓이 귀엽다는 거라 잘 믿지 않는다. 돈을 전혀 쓰지 않는 여자는 다시는 만나기 싫다. 빈말이나마 같이 내자고 말하는 게 센스. 박재윤(27세·MD&홍보)
“성형미인은 사양해요” 친구가 귀엽다고 하는 말은 나중에 욕을 안 들으려는 면피용일 뿐이다. 소개팅에 나갔을 때 성형한 여자가 나오면 운 나쁜 날이다. 요즘은 처음 만나는 여자도 언젠가 어디선가 본 것 같다. 그래서 누구랑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욕 먹기 싫어서 집에는 바래다준다. 성형만 아니라면 담배를 피우든 그런 건 별 상관없다. 강선용(31세·백화점 사업부)
“된장녀는 자기 관리를 못하죠” 소개팅해주는 친구가 귀엽다고 하면 거의 100% 별로라는 뜻이다. 만약 예쁘다면 두 살 정도의 연상까지는 상관없다. 소개팅 꼴불견은 명품으로 휘감은 된장녀. 그런 여자들은 자기관리를 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지하게 만나볼 마음이 들지 않는다. 남자 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여자도 비호감이다. 이상협(32세·회사원)
“능력 있는 연상녀라면 OK!” 주선자가 연상의 소개팅녀를 소개시켜준다고 말하면 ‘얼마나 능력이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연상녀를 좋아하기 때문에 호감이 간다. 보통 소개팅을 한 후 뭔가 맘에 들지 않거나, 맘에 들지만 주변을 의식하면 “괜찮지만, 내 타입은 아니다”고 말한다. 김형민(28세·취업 준비 중)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다시 약속을 잡죠” 상대의 나이나 돈을 쓰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소개팅한 그녀가 맘에 들면 남자들은 보통 바로 다음 약속을 잡는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만날 건지 정하고 만나서 무엇을 할지 상의를 한다. 그것도 아주 디테일하게 말이다. 김상재(33세·카피라이터)
“꿀 먹은 벙어리나 성의 없는 여자들은 사양해요” 예쁘더라도 연상이나 지나치게 성형을 한 건 별로. 첫 대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비호감이다. 무엇보다 상대가 맘에 안 든다는 것을 티를 팍팍 내면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이 없거나 건성으로 대답하는 태도는 소개팅 기본 매너가 갖춰져 있지 않은 거다. 전효석(35세·회사원)
“주선자에게 고맙다는 건 정말 맘에 든다는 뜻” 남자들이 주선자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건 소개팅한 그녀가 너무나 맘에 든다는 뜻이다. 이런 훌륭한 여자를 본인이 작업하지 않고 나에게 소개시켜주다니, 이런 게 바로 우정이구나 싶은 거다. 헤어질 때 ‘언제 다시 봐요’ 하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다. 신윤식(28세·회사원)
TIP 소개팅에서 애프터 받는 최소한의 조건 1 여성스러운 옷을 입어라 반바지, 레깅스에 티쪼가리를 입고 소개팅에 나가면 당신을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성의 없다고 여기고, 섹시한 미니스커트는 너무 가벼워 보인다고 느끼는 게 남자.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소개팅 첫 만남 의상은 몸에 너무 달라붙지 않는 원피스 같은 여성스러운 룩이 최고다.
2 무조건 웃어라 남자들은 여자의 웃음에 정말 말 그대로 사족을 못 쓴다. 이효리가 롱런하는 이유는 섹시해서가 아니라 눈웃음 때문이다. 비록 백치미라고 여겨진대도 그것이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는 것보다는 남자들에게 백배는 더 먹힌다는 사실. 쭈욱 ‘재밌고 즐거워요’라는 모드를 유지할 것. 시니컬은 절대 금물이다.
3 인정하고 동조할 것 이게 가장 중요하다. ‘어머! 정말요? 진짜? 아, 정말 대단하다.’ 아무리 대화가 안습이고 상대가 맘에 안 들더라도 소개팅 테스트 차원에서 좀 말해봐라. 시간이 되면 미리 집에서 연습하고 가는 것도 좋다. 리액션은 방송에서만 통하는 용어가 아니다.
4 사회적인 칭찬을 하라 칭찬해줘라. 하지만 외모에 대한 칭찬보다는 사회적인 칭찬, 상대가 능력 있다고 느껴지는 사회적인 칭찬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아, 운동 많이 하셨나봐요’보다는 ‘와,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가 더 낫다. 이런 칭찬은 남자로 하여금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게 한다.
5 절대 사치스러운 인상을 주지 말 것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친구가 유럽으로 휴가를 갔는데 부럽다는 이야기, 일 년에 두세 번은 해외여행을 간다든지 하는 얘기는 절대 하지 말 것. 밸릿파킹이 안 되는 곳은 오기 싫다든지, 이런 곳의 음식은 먹을 수 없다든지 하는 얘기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남자는 당신을 감당할 수도 없을뿐더러 생각도 없고 사치만 가득한 여자라고 여길 테니까.
소개팅 할 때 남자들이 하는 딴 생각

Q1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했을 때 남자가 가장 먼저 물어보는 말은?1위 예뻐?
2위 몸매 죽여?
3위 성격은?
동률 3위 어떤 스타일이야?
4위 뭐하는데?
5위 집은 어디야?
10대&20대 예뻐?(곧 죽어도 얼굴)
30대 몸매가 어때? 혹은 뭐하는데?(나이가 들수록 몸매와 능력)
TIP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을 때 그들의 입에서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나오는 말은 두 글자로 하면 ‘예뻐?’, 세 글자로 하면 ’예쁘냐?’다. 남자끼리라도 첫 질문에 ‘몸매는?(그러니까 가슴은 커?)’라고 묻지는 않는다. 직업도, 집이 어딘지도, 싸이 주소도 무조건 그 다음.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순서는 ‘얼굴-몸매-성격-스타일-직업-집안환경’이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 가끔 자신의 비주얼이 안 되는 남자들은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은 우리가 곤란하다(지적인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처럼 이 룰에서 벗어나는 남자는 오히려 더 피곤한 스타일일 수도 있다).
Q2 주선남이 소개팅녀를 ‘음, 귀여운 것 같아’라고 표현했다. 그때 남자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
1위 어쨌든 예쁘다는 말은 아니군.
2위 섹시하지도 않다는 이야기군.
3위 (주선자의 눈이 믿을 만하다면) 음, 한번 만나보지 뭐.
4위 (반대의 경우라면) 네 취향은 독특하잖아.
TIP 남자가 여자를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것은 일단 객관적인 의미에서 예쁘거나 섹시하다는 뜻은 아니다. 예쁘면 ‘예쁜데 귀엽기까지 해’라고 말했을 테니까. 그러니까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의미다. 즉,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네가 보기엔 어떨지 몰라’ 정도의 의미이거나 ‘그래, 정말 귀여우면 내가 만났겠지’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선자의 취향을 믿는다면 보통은 만나기로 한다.
1위 혹시 연하 킬러?
2위 만나면 돈은 덜 들겠지?
3위 나를 펫으로? 남자를 쉽게 만나고 싶은 건가?
4위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예쁘다니 만나볼까?
5위 아, 무조건 싫어.
10대 경험이 풍부한 누나? 땡큐지.
20대 데이트 비용은 아낄 수 있겠군.
30대 부담감 50000배. 아주 예쁘거나 아주 능력이 출중하지 않다면 소개팅 안 한다.
TIP 아무리 연하남이 대세라지만 그건 여자 입장. 세월이 백만 년 흘러도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자 앞에서는 거들먹거리고 싶고, 잘난 척을 하고 싶고, 남자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기보다 이런저런 경험도, 경제적인 능력도 많은 연상의 여자들은 감동을 이끌어내기에도 어렵고, 결정적으로 연약하지도 않아서 부담스러워한다. 남자가 얼굴값을 하듯, 여자도 ‘나잇값’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예외가 있다면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남자들. 데이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어 아주 좋아한다.
Q4 예쁘지만 성형한 것 같은 그녀를 봤을 때, 남자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1위 고치기 전엔 어땠을까? 졸업사진을 봐야겠군.
2위 집에 돈이 많은가보네.
3위 뭐, 더 이상만 안 하면 괜찮아.
4위 2세는 좀 걱정돼.
10대 이게 고친 건가?
20대 고쳐서 예쁘면 됐지. 지금부터 안 하면 뭐.
30대 성형중독 아냐? 또 고치겠다는 건 아니겠지?
TIP 못생긴 여자보다는 성형미인이 낫다고 생각한다. 부의 상징으로 느끼기도 한다. 호감이 가면 일단 만나는 본다.
1위 제발 안 피운다고 말해줘.
2위 안 피우면 좋고 피우면 할 수 없고.
3위 나중에 같이 끊지, 뭐.
10대 좀 노는구나.
20대 안 피우면 땡큐고, 아니면 말고.
30대 딱 싫어. 딱 질색.
TIP 여자가 담배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는 단연코 없다. 소개팅에서는 기본 -50점. 웃는 얼굴로 쿨한 척만 하는 거다.
Q6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휘감고 나온 소개팅녀를 본 남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1위 된장녀시군.
2위 집이 좀 사나보지?
3위 내 월급이 얼마더라?
10대 잘사는구나~ 누나~ 최곤데!
20대 나한테 뭘 사달라고 하진 않겠지?
30대 결혼하기엔 곤란해.
TIP 남자들에게 사치스러움의 기준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갗에 달려 있다. 그리고 또한 평범한 남자들이 결혼을 할 나이가 된다면 사치는 당연한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당신이 첫 소개팅에 명품으로 휘감고 나가면 분명 된장녀이거나 집이 좀 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남자는 ‘아, 감당하기 어렵겠군’이라고 생각한다. 명품을 예쁘다고 말하지 않고, 비싼 별다방 커피가 맛있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해주지 못하니까 인정할 수 없는 수컷의 본능적인 거부감이다. 남자에게 사치스러운 여자는 언제 깔릴지 모르는 자신의 수레바퀴다.
1위 너무 저렴해 보여.
2위 몸매엔 자신이 있나 보지.
3위 왜 저럴까?
4위 오~섹시^^
10대 오늘 제대로 안구 웰빙이군.
20대 저렴하셔요.
30대 소개팅에 저 옷? 미친 거 아냐?
TIP 소개팅녀의 비주얼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예쁜데 섹시하게 입었다면, 일단 그날은 땡큐다. 정말 맘에 들면 ‘그땐 저렇게 못 입게 하면 되지’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예쁘지 않은데 섹시하게 옷을 입고 나온다면, 남자는 당신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몸매에만 자신 있는 건가?’ 아니면 ‘뭘 바라는 거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소개팅은 무조건 조신하고 여성스럽게 나가는 게 최고다. 그럼에도 자신의 넘치는 섹시함을 그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어깨가 살짝 드러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
Q8 레스토랑은 그렇다 쳐도 카페에서도 도무지 지갑을 열 생각을 안 하는 여자. 이때 소개팅남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1위 아, 좀 센스 없네.
2위 뭐, 소개팅인데 내가 내야지.
3위 그래도 너무하는 거 아냐?
10대 나도 돈 없다.
20대 그 정도는 내야 하는 거 아냐.
30대 뭐, 안 낼 수도 있지.
TIP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소개팅에서는 자기가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총알을 장전하고 나온다. 하지만 집이 엄청난 부자가 아닌 이상, 남자 역시 내심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모든 비용을 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여자가 커피값이라도 낸다면 그 남자는 당신을 ‘센스 있다’, ‘멋있다’ 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높이 살 것이다. 돈을 내고 싶지 않은 상황이라면 옆에 같이 서 있기라도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1위 그냥 인사치레였는데.
2위 주선자 얼굴이 있잖아.
3위 언젠가 정말 심심할지도 모르잖아?
TIP 그러니까 이건 남자들이 그냥 예의상 하는 멘트다. 우리가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아, 언제 술이나 마셔요”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거다. 물론 그때는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건 사실이지만, 굳이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거다. 만약 당신이 먼저 연락을 한다면 상대는 오히려 놀랄지도 모른다. ‘어, 이 여자 왜 이래? 그냥 한 말 갖고.’ 남자가 당신에게 연락하지 않는다는 건 당신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괜히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서, ‘아, 좀 많이 바쁜가봐’, ‘혹시 핸드폰을 잃어버렸나?’ 등의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당신이 맘에 든다면 당신이 집에 도착해서 잠들기 전에 이미 연락이 와 있을 테니까.
Q10 소개팅한 지 한 달 후에 연락을 해온 이 남자의 심리는 뭘까?
1위 주말에 TV 리모컨을 돌리는데 심심하더라고.
2위 그동안 다른 소개팅도 했는데 그나마 네가 낫더라.
3위 영화 보고 싶은데 남자랑 가긴 좀 그렇잖아?
10대 중간고사였어. 한번 놀아줘.
20대 다른 소개팅도 했는데 그나마 네가 낫네.
30대 TV에서는 왜 재밌는 걸 안 하는 거야.
TIP 남자들은 당신이 맘에 들었을 경우, (너무나 당연히!) 헤어지자마자 혹은 그 다음 날 바로 연락을 한다. 남자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데, 정말 문자 한 통 보낼 수 없을 정도로 바빴다거나 정말 급한 일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소개팅 후 2주다. 한 달은 너무 길다. 주말에 집에서 뒹굴다가 밖에 나가고 싶은데, 남자는 만나기 싫고, 영화도 좀 보고 싶고. 그래서 그냥 당신이 떠올랐을 뿐이다.
어, 성격은 참 좋더라. >> 이건 명확한 거절의 의미다. 그냥 아무 말이나 둘러대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당신과 함께 있는 시간은 나쁘지 않았지만, 당신이 마음에 든 것은 아니야’ 정도.
야, 무서웠어. >> 예쁘지도 않고, 맘에도 안 드는데, 너무 들이대거나 혹은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세다는 정도의 의미.
죽을래? >> 보자마자 맘에 안 들어서 죽도록 시계만 보면서 집에 오고 싶어 사무친 경우.
예쁜데, 내 타입은 아냐. >> 셋 중 하나다. 예쁘지 않은데 그냥 거절하기 미안하니 하는 말. 혹은 예쁘긴 하지만, 나와는 뭔가 코드가 안 맞거나, 예쁜데 결정적인 결함이 있다는 뜻. 마지막 하나는 예뻐서 맘에 들지만 여자가 자신을 맘에 안 들어하는 눈치일 때 하는 말이다.
아, 몇 번은 더 만나보려고. >> 호감은 있는데, 한 번 만나서는 잘 모르겠어. 긴가민가해. 몇 번 더 만나볼 의향은 있어.
녀석들의 이런 행각,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 자신의 남자친구를 부른 소개팅남, 나하고만 있는 건 재미가 없는 걸까?
주선자 입장도 생각해야 하고, 사실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친구나 불러 같이 놀자는 것. 하지만 그렇게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그는 당신이 싫었다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그 자리를 벗어났을 거다. 그는 단지 친구에게 당신을 보여줌으로써 ‘난 이렇게 아는 여자도 많아’라고 으스대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자랑을 하고 싶을 정도면 당신이 어느 정도 맘에 든다는 의미다.
“인맥 넓히기의 일환”
둘 중 하나다. 다 함께 어울려 놀면서 인맥을 넓히거나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소개팅녀를 평가 받는 것. 한태희(33세·학원강사)
“그저 가벼운 호감일 뿐”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여자가 나오면 친구들을 부르지 않는다. 가볍게 알고 지낼 호감 정도라면 같이 놀아도 상관없다. 조용현(33세·포토그래퍼)
“아무리 예뻐도 연상은 NO!”
주선자가 예쁘지만 약간 연상이라고 했을 때 딱 잘라 거절하는 편이다. 내 나이가 스물아홉인데 지금 연상을 만나면 최소 서른이 넘는 거 아닌가? 그건 좀 그렇다. 여자들이여, 소개팅에 나와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느니, 돈이 많아야 한다느니 하는 말은 제발 하지 말 것. 이원일(29세·대학원생)
“어디에 사는지가 중요하죠”
집이 어딘지 가장 먼저 물어본다. 일이 불규칙적이라 집이 멀면 만나기도 데려다주기도 피곤하다. 남자들이 귀엽다고 해서 만나면 진짜 귀엽지만, 여자들이 귀엽다는 건 하는 짓이 귀엽다는 거라 잘 믿지 않는다. 돈을 전혀 쓰지 않는 여자는 다시는 만나기 싫다. 빈말이나마 같이 내자고 말하는 게 센스. 박재윤(27세·MD&홍보)
“성형미인은 사양해요”
친구가 귀엽다고 하는 말은 나중에 욕을 안 들으려는 면피용일 뿐이다. 소개팅에 나갔을 때 성형한 여자가 나오면 운 나쁜 날이다. 요즘은 처음 만나는 여자도 언젠가 어디선가 본 것 같다. 그래서 누구랑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욕 먹기 싫어서 집에는 바래다준다. 성형만 아니라면 담배를 피우든 그런 건 별 상관없다. 강선용(31세·백화점 사업부)
“된장녀는 자기 관리를 못하죠”
소개팅해주는 친구가 귀엽다고 하면 거의 100% 별로라는 뜻이다. 만약 예쁘다면 두 살 정도의 연상까지는 상관없다. 소개팅 꼴불견은 명품으로 휘감은 된장녀. 그런 여자들은 자기관리를 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지하게 만나볼 마음이 들지 않는다. 남자 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여자도 비호감이다. 이상협(32세·회사원)
“능력 있는 연상녀라면 OK!”
주선자가 연상의 소개팅녀를 소개시켜준다고 말하면 ‘얼마나 능력이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연상녀를 좋아하기 때문에 호감이 간다. 보통 소개팅을 한 후 뭔가 맘에 들지 않거나, 맘에 들지만 주변을 의식하면 “괜찮지만, 내 타입은 아니다”고 말한다. 김형민(28세·취업 준비 중)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다시 약속을 잡죠”
상대의 나이나 돈을 쓰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소개팅한 그녀가 맘에 들면 남자들은 보통 바로 다음 약속을 잡는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만날 건지 정하고 만나서 무엇을 할지 상의를 한다. 그것도 아주 디테일하게 말이다. 김상재(33세·카피라이터)
“꿀 먹은 벙어리나 성의 없는 여자들은 사양해요”
예쁘더라도 연상이나 지나치게 성형을 한 건 별로. 첫 대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비호감이다. 무엇보다 상대가 맘에 안 든다는 것을 티를 팍팍 내면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이 없거나 건성으로 대답하는 태도는 소개팅 기본 매너가 갖춰져 있지 않은 거다. 전효석(35세·회사원)
“주선자에게 고맙다는 건 정말 맘에 든다는 뜻”
남자들이 주선자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건 소개팅한 그녀가 너무나 맘에 든다는 뜻이다. 이런 훌륭한 여자를 본인이 작업하지 않고 나에게 소개시켜주다니, 이런 게 바로 우정이구나 싶은 거다. 헤어질 때 ‘언제 다시 봐요’ 하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다. 신윤식(28세·회사원)
TIP 소개팅에서 애프터 받는 최소한의 조건
1 여성스러운 옷을 입어라
반바지, 레깅스에 티쪼가리를 입고 소개팅에 나가면 당신을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성의 없다고 여기고, 섹시한 미니스커트는 너무 가벼워 보인다고 느끼는 게 남자.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소개팅 첫 만남 의상은 몸에 너무 달라붙지 않는 원피스 같은 여성스러운 룩이 최고다.
2 무조건 웃어라
남자들은 여자의 웃음에 정말 말 그대로 사족을 못 쓴다. 이효리가 롱런하는 이유는 섹시해서가 아니라 눈웃음 때문이다. 비록 백치미라고 여겨진대도 그것이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는 것보다는 남자들에게 백배는 더 먹힌다는 사실. 쭈욱 ‘재밌고 즐거워요’라는 모드를 유지할 것. 시니컬은 절대 금물이다.
3 인정하고 동조할 것
이게 가장 중요하다. ‘어머! 정말요? 진짜? 아, 정말 대단하다.’ 아무리 대화가 안습이고 상대가 맘에 안 들더라도 소개팅 테스트 차원에서 좀 말해봐라. 시간이 되면 미리 집에서 연습하고 가는 것도 좋다. 리액션은 방송에서만 통하는 용어가 아니다.
4 사회적인 칭찬을 하라
칭찬해줘라. 하지만 외모에 대한 칭찬보다는 사회적인 칭찬, 상대가 능력 있다고 느껴지는 사회적인 칭찬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아, 운동 많이 하셨나봐요’보다는 ‘와,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가 더 낫다. 이런 칭찬은 남자로 하여금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게 한다.
5 절대 사치스러운 인상을 주지 말 것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친구가 유럽으로 휴가를 갔는데 부럽다는 이야기, 일 년에 두세 번은 해외여행을 간다든지 하는 얘기는 절대 하지 말 것. 밸릿파킹이 안 되는 곳은 오기 싫다든지, 이런 곳의 음식은 먹을 수 없다든지 하는 얘기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남자는 당신을 감당할 수도 없을뿐더러 생각도 없고 사치만 가득한 여자라고 여길 테니까.
원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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