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아직 입학도 안했는데, 주민등록증 잉크가 해넘이 해서 살짝 말라간다고, 선배들과의 술자리 가지시느라 정신 없으시죠?
선배들이랑 술한잔씩 하면서 간혹 자기 주량도 모르고 분위기 취해서 마구 마시다가 한순간 정신 잃고 꽐라 되느라 정신 없으시죠?
이젠 걱정마세요! 월 2만9천9백원에 모시는 '술잘마시는 비법' 언론홍보영상학부 한 선배가 함께 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글만 읽으면 되는 서비스~ 꽐라은행 000-0000-000000으로 돈을 입금하지 않으셔도 무제한 제공됩니다.
아............이런건 아닌가요...ㅋ
그냥 저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한 선배입니다.
대학입학하면 이런사람까지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을줄을 몰랐을 정도로 나이가 좀 많아요.
물론 저보다 많은 사람들도 간혹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하지요~ㅋ
저는 84년생. 03년도에 입학을 하였고, 그마저도 운좋은 수시입학으로 02년도 여름부터 신촌을 들락거리며, 민증숨기고 술을 마시러 다닌.... 그러니까 어언 음주 8년차에 접어든 한 선배랍니다. 그냥 이런저런 말들로 선후배들과 술자리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고 하여 그냥 어떻게 하는것이 술을 잘 마시는 것인가? 그게 질적이든 양적이든 말입니다. 그냥 그런말을 요로코롬 한마디 적어보자 합니다.
우선 술이란게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누구나 알고 있겠죠? 결국 그 정체는 '알콜'입니다. 그 알콜은 우리몸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게 되나요? 물론 취하게 합니다. 알콜은 뇌를 마비시키고, 뇌의 마비는 결국 신체의 장애적 요소를 낳고, 그것은 곧 '꽐라'를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술을 잘 마시기 위해서는 술이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등장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후폭풍은 어떤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1) 소주 - 가장 기본적인 알콜아이템으로서 대게 녹색병에 360ml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대학생활 시작할때의 소주 알콜농도는 21도, 하지만 지금은 세상 참 좋아진 덕에 왠만하면 19.5도죠?? 더 깔끔해지고 더 순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술은 술입니다. 개인차가 가장 많은 술중에 하나입니다. 소주만 마시는 분들, 소주먹으면 바로 취하는 분 등등, 개인차가 많긴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술로서, 배부를 일이 없고, 가장 깔끔한 술 중에 하나입니다.
2) 맥주 - 평균도수 5도,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 모두 다 다릅니다. 카스 레드의 경우는 6.9도인데 반해 카스 레몬은 3.9도이니까요. 생맥주의 도수도 평균적으로 5도정도입니다. 양이 많아서 혹시나 소주와 같은 취기를 느끼기 위해서는 많은 양을 마셔야 하는 단점이 있고, 대게 어울리는 안주들도 튀김류나 마른안주임에 다이어트에는 최악의 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도수가 낮고 다른 술들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며, 맥주를 파는 술집이 가장 많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끝은 개인차라 치더라도 화장실을 자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고량주/백알/이과두주 - 간혹 과방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다 보면 간혹 등장하는 아이템입니다. 다들 '빼갈'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되어서 알고 있을텐데, 백알/고량주/이과두주 는 모두 다른 술입니다. 백알은 45도, 고량주는 50도, 이과두주는 55도 정도입니다. 이 술들은 모두 불을 붙이면 바로 불이 붙어서 파란색 불꽃을 뿜을 정도로 강력한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이 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코끝을 찌르는 알콜냄세는 가히 삭힌 홍어와 대적할만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뒤끝은 깔끔한 편입니다.
4) 위스키 - 대게 양주라고 생각하는 보리차 색의 술을 위스키라고 통칭하도록 하겠습니다. 꼬냑과 위스키를 분리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데, 꼬냑은 따지고 보면 위스키의 브랜디 중 하나로 프랑스 지역에서 만든 술로서 포도브랜디를 꼬냑이라고 합니다. 알콜도수는 40도에서 50도 정도로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엄청 비싼술이라 여러분들이나 저나 쉽게 접하기 힘든 술이라고 볼 수 있죠. 간혹 엠티나 수련회등에 가면 선배들이 가방속에 고이 간직하고 와서 새벽에 생존자들에게만 풀곤 합니다...ㅋ 위스키 같은 경우 뒤끝이 깔끔합니다. 술을 섞어마시지 않고 위스키 만으로 취할 경우 다음날 아침 일어나는데 술을 먹었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술입니다.
5) 보드카 - 보드카를 양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보드카와 양주는 다른 술입니다. 보드카 같은 경우는 칵테일 베이스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그 향이나 맛이나 주조과정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게 까지 깊은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죠.ㅋ 여튼 보드카의 경우 50도 정도의 도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드카 역시 뒤끝이 깔끔한 술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칵테일 베이스로 쓰이는 만큼 토닉워터나 각종 과일음료수와 함께 마시면 술에 약한 분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6) 막걸리 - 동동주와 가장 큰 차이로서 '밥알'이 없습니다. 가격은 동동주보다 쌉니다. 달콤 쌉싸르한 맛이 좋지만, 배가 부르고 뒤끝이 아주 최악이라는 것, 혹시라도 밖으로 내뱉게 되면 가히 가공할만한 위력을 냅니다. 배고픈데 얼른 술먹고 죽고 싶고, 다음날 머리가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포석정으로 모시겠습니다...ㅋ
7) 동동주 - 막걸리보다 좀 더 비싸고 밥알이 동동 떠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보다는 좀 옅은 색을 띱니다. 물론 달콤 쌉싸르한 맛이 좋지만, 배가 부르고 뒤끝이 최악이라는거, 혹시 라도 밖으로 내뱉게 될 경우 가공할 만한 위력을 냅니다. 뭐 막걸리와 비슷하니 별다른 말을 더 드릴것이 없군요.
8) 칵테일소주 - 과일소주라고 불리우는 것으로서 소주를 베이스로 하여 여러가지 맛을 가진 술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키위소주/배소주/복숭아소주/포도소주/망고소주/야쿠르트소주/레몬소주/수박소주/파인애플소주/등등 수많은 종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도수는 맥주정도의 도수를 보이나 술집마다 제조방법에 있어서 그 도수가 천차만별입니다.
9) 와인 - 원래는 '술=와인'이지만 통상적으로 와인이라 함은 '포도'로 빚은 포도주를 말합니다. 와인의 세계는 너무도 심오해서, 프랑스/이태리/미국/칠레/호주/ 등등의 산지에서 포도품종에 따라서, 그리고 병입년도에 따라서 모두 다른 맛과 향을 내게 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제조한 포도주는 바로 '레드'와인이 되는 것이구요. 껍질을 벗기고 제조한 포도주가 바로 '화이트'와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섞어서 중간정도의 색을 내는 블랜딩 와인인 '로제'와인이 존재하구요. 또한 프랑스 샴파느 지방에서 처음 시작된 '탄산'이 함유된 와인 이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생일 등에 터뜨리는 '샴페인'입니다..^^ 와인이 별로 안취하는 술이라 하지마는 개인차에 따라서 소주보다 더 큰 뒤끝을 발휘하는 수도 있고, 은근히 숙취가 빨리 해소되지 않는 술입니다.
10) 사케 - 일본술을 말하는데, 이것도 정말 일본 내에서도 메이커가 많고, 도수도 여러가지라 그냥 여기서는 간단하게 '일본술'로 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향도 은근하고 단맛이 도는 술들도 많습니다. 숙취는 소주보다는 덜한정도입니다. 정말 좋은 사케는 아예 숙취라는게 존재하지 않아요. 물론 어린나이에 이 술을 만나기는 좀 힘들겁니다..^^;;
11) 기타 - 여기에다가 각 술집에서 만날 수 있는 대통주, 청하, 잎새주, 대포, 백세주, 백세주 담, 산사춘, 등을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통일되지 않은 여러가지 종류가 소주보다는 도수가 낮고 술마다 특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뭐 별달리 따로 말씀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아 간혹 '소백산맥'이라 불리우는 넘기 힘든 산맥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1차 소주 - 2차 백세주 - 3차 산사춘 - 4차 맥주 로서 이걸 한번에 섞어마시는 폭탄주를 의미하기도 하고, 술집을 옮겨가며 하나씩 맛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2)폭탄주 - 여기에는 양맥/소맥/양소 등등 수많은 가능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이것은 직접 느껴보란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군요.
뭐 아직도 열거하자면 세상에는 수많은 술의 종류가 있으나 이정도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서로 위험해요. 그리고 뭐 더 많은 술에 대해서 탐색하고자 하는 분들은 제가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얼굴 말고 '행동'이 '이쁜' 후배들에게 식도락이 아닌 '주락'을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
2.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하나?
그렇다면 저 많은 술들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정신 없으시죠? 그렇다면 이쯤에서 다시한번 고개를 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월 2만9천9백원의...............는 아니구요..ㅋㅋ 그냥 대충 두서없긴 하겠지만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봅시다. 지금 2번에서의 '어떻게'는 '양'의 문제에 좀 더 가깝겠습니다.
1) 빈속은 금물 - 술을 먹는데에 있어서 빈속은 절대 금물입니다. 물먹은 스펀지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스펀지에 잉크가 퍼지는 속도가 늦겠지만, 물한방울 없는 스펀지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바로 스펀지에 스며들고 말죠? 이게 바로 그 원리입니다. 몸에 무엇이라도 있어야 술이 몸속에서 퍼지는 반응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여러분들은 빈속에 술을 마시는 그런 맨땅에 헤딩하는 짓을 해서는 아니됩니다. 평소 컨디션에서 소주를 세,네병정도는 너끈히 마셔대는 간을 소유한 필자도 빈속에서는 반병만 마셔도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끼고, 머리에 열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꼭 빈속을 피하세요. 차라리 밥을 먹지 못하고 술자리부터 시작하는 경우에는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이라도 하나 드세요.
2)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꼭 숙취해소제를 - 대게 술을 먹고 나서 술이 많이 꽐라된 친구들에게 숙취해소제를 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몸이 알콜에 지배된 이상 그것은 술깨는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해줄 뿐, 당장 나타나는 효과는 거의 제로라고 보면 맞습니다. 하지만 음주전에 이 숙취해소제를 섭취하였다면, 그때부터는 말이 달라집니다. 아마 손오공이 선두를 먹은마냥 몸이 살아나있다고 보면 됩니다. 숙취해소제를 들이키는 순간 몸은, 특히 간은 활성화 되고, 들어오는 알콜을 빨리 빨리 해독해낼 만한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술이 덜 취하게 되고 주량이 늘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3) 우유 - 우유....소젖이죠...ㅋㅋ 간혹 우유를 마시면 소화가 안되어 이것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 존재하시는데, 그건 정말 신이 하나의 능력을 버린것입니다. 우유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 우유한잔은 위벽에 하나의 보호막을 감싸주고, 그걸로서 몸에 알콜이 흡수되는 정도를 떨어뜨려 늦게 취하고 빨리 깨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여러분! 우유 드세요!!!
4) 겔포스 등등의 위벽보호제 - 물론 우유과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개인차가 좀 심한편이라 그렇게 크게 추천하지는 않지만, 우선은 드셔보세요. 겔포스 한봉지에 새로운 세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5) 술은 원샷으로! - 이쯤와서 이게 무슨 게(개 아님ㅋㅋ)소리인가 하시는 분들도 분명 존재하실겁니다. 맞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잘못 알고 계셨습니다. '소주'의 경우 원샷이 나을까요. 반샷이 나을까요? 아 물론 이것의 전제조건은 원샷하는 상대와 나눠마시는 본인이 같은 양을 마실 경우입니다. 내가 반만 마셔서 남보다 최종적인 양의 차이가 2:1의 비율이 난다면 무조건 반샷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자기에게 할당된 양이 있을 경우(뭐 게임등을 통해서) 소주를 조금조금 나눠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더 위험합니다. 알콜의 경우 그냥 마실때보다 빨대/병뚜껑등으로 조금씩 마실때 더 많은 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입에 미량의 알콜을 머금는 경우 그것은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알콜이 바로 증발하면서 뇌를 바로 가격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마실 술이라면 차라리 눈 딱 감고 원샷을 해서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넘겨주어 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전제조건을 숙지하세요.
6) 물로 희석시키자 - 술을 한잔 한 후에 물을 마셔주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물론 배가 부를 수도 있고, 그것이 더 안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간을 위해서도, 그리고 다음날을 위해서도 그리고 자기자신의 오늘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그냥 더이상 묻지말고 물 마시세요. 물은 위장으로 넘어간 술의 농도를 떨어뜨려주고 희석시켜서 몸이 술을 받아들이기 아주 유연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몸이 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알콜을 분해함에 있어서도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이정도면 어떻게 술을 마셔야 덜취하고 더 많이 마실 수 있을지 알겠죠? 한번 실행해 보세요. 과연 믿음직한 방법들일 것입니다..^^
3. 어떻게 술을 마셔야 하나?
자 이제부터는 술자리의 매너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죠. 물론 이 매너라는 것은 선배 혹은 후배 어느 특정 대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운 매너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죠?
1) 급하게 마시지도, 급하게 먹이지도 말자 - 술을 급하게 먹는 다는 것은 몸이 알콜에 대해서 반응할 시간이 주어지기 전에 우선적으로 밀어넣고 보는 행위입니다. 이럴 경우 한방에 쓰러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안좋은 일이 있어서 취하고 싶다. 세상을 등지고 싶다. 뭐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닐 경우에는 절대 비추합니다. 옆에서 후배 혹은 선배 혹은 동기가 너무 급하게 마신다 싶을 경우 따뜻한 말한마디 건내주며 속내를 들으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급히 마시는 사람은 말려주세요. 혹 금방 술을 마셨는데, 선배가 또 다른 음주를 강요한다면 '선배님 저 금방 마셔서요. 우선은 선배님이 주시는 잔이니까 받아놓고, 조금 있다가 마시겠습니다' 라는 멘트를 날려줍시다. '선배님이 주시는 잔이니까 받아놓는다'라는 한마디가 섞이는 것과 섞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반응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가 있겠습니다. 후배로서 선배를 존경하고 있으며, 당신의 술은 내가 언젠가 꼭 마시겠다. 라는 기약을 해준다면, 선배로서도 머쓱한 기분에 술을 더이상 강권하거나 하지 않겠죠?
2) 자주 일어나자 - 자주 일어나는 것은 자기 주량을 체크하기 위해서 아주 좋은 하나의 행동입니다. 물론 술을 교묘하게 피해야 할 경우에도 '화장실'을 사칭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주 좋은 습관이죠. 하지만 여기에서는 술을 피하기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자기 주량을 체크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자주 일어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 몸속에는 혈액이 흐릅니다. 그리고 온몸으로 그 피가 퍼지기 때문에 살아있긴 하지만 '앉아있는'자세에서는 일어선 자세보다는 몸의 혈액순환이 느슨해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앉아있는 경우 특히나 좌식의 경우에는 몸에 피가 일어서 있을 때보다 원활하게 돌지 않죠. 이것은 곧 알콜이 아직까지는 온몸에 일일이 퍼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혹 경험해보셨을 테지만 앉아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화장실간다고 가서는 오지 않는 사람들을 보았거나, 스스로도 일어서면서 머리가 '핑'하고 도는 경험들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게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은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그때그때의 자기자신의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것은 자기의 주량이 어느정도까지 올라왔는지를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주량을 알고 자기의 상태를 알고 있다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서나 자기자신을 위해서나 갖추어야 하는 매너입니다. 자기의 상태를 알아야 거부할 수 있는 것이고, 더 마실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상대방을 위해서 자기자신을 챙기는 센스를 꼭 갖추어 주세요.
3) 상대를 건들이지 마세요 - 사람은 술을 먹는 다는 것은 알콜이 몸에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있는 신체보다 더욱더 위험한 상태의 신체상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신체기관의 능력이 상승된다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술을 한잔 했을 때 상대방을 자극 하면 자기한테 돌아오는 후폭풍이 몇배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온순하던 사람이 무서워 진다던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사람이 생긴다던가, 조용하던 사람이 말이 많아진다던가, 홧김에 지갑을 열어 돈을 쓴다던가 하는 등의 행동이 바로 이때문입니다. 이렇게 감정폭발의 직전단계까지 가있는 '취한사람'들에게 서로를 자극하는 말을 한다던가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술을 먹을 수록 서로 더 웃을 수 있고, 좋은 말만 하는 것은 어떨까요?
4) 선배를 이해하세요 - 이 말을 하는 것이 어쩌면 논란의 여지가 될 수도 있겠군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도 선배이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정말 선배로서 후배한테 꼭 해줘야만 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지금 이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선배의 '핑계'정도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도 08학번들이 그러했듯 1년 후면 또 다시 선배가 되게 됩니다. 결국 그때가면 여러분들의 후배가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말을 반복하고 있을 것이고, 여러분들의 후배와 여러분들은 어쩔수 없이 견해차가 생기게 됩니다. 1년을 겪은 것과, 이제 1년을 겪으려고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를 보입니다. 1년을 겪어온 사람으로서는 '이제껏 그래왔기 때문에 작년의 선배들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1년을 겪을 사람으로서는 '선배들도 작년에 다른 선배들이 그랬을 때 싫었을 거면서 우리에게는 왜 그럴까? 이 선배들만 지금 이러는 건가?'하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겠지요. 하지만 그건 뭐 깨야만 하는 고정관념으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경험한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관념의 차이는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술을 권하고 이러는 것이 지금 후배님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습니다. 아직 선배들은 후배들을 잘 모르잖아요? 결국은 다 똑같은 후배님들로 대하고 있는 것 뿐이고, 술을 주는데에 있어서도 서로가 모르니까 그러는 겁니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서로가 서로를 알게 되면 '누구는 주량이 이정도니까 술을 더 주면 안되겠구나', '누구는 나랑 주량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니까 이정도 권하는 것은 받아들이기도 하겠고, 장난으로도 넘어가겠구나'하는 식의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아직은 서로 잘 알지를 못하고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았기에, 술을 잘 못하는 후배들은 선배가 주는 술이 '강제성을 띤'술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일테고, 혹 술을 잘 마시는 후배들 같은 경우에는 '다른 동기애들이 왜 저럴까' 싶다가도, 다른 동기들이 선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나면 동기들과 뜻을 함께 하여 선배들을 뭔가 조금 나쁜것 처럼 바라볼 수도 있는 문제이겠지요.
하지만 지금 여러분들에게서 나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는 정말 아직은 서로가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몰라서 주량도 모르고 술을 먹고서 쓰러지는 상황에서 선배로서는 후배의 주량이나 성격등을 어떻게 하나같이 알고 대응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선배들을 조금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말해주세요. 선배니까 알아서 챙겨주고 알아서 술을 자제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은 모르니까 술을 주는 거고, 권하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저는 이제 술을 더 못먹을 것 같습니다' 혹은 '저는 좀 천천히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저는 무슨 약을 먹고 있어서 술을 마시면 안되요' 혹은 '저 음료수 하나만 시켜주시면 안되나요?' 혹은 '저 저번에 친구들이랑 소주 세잔마셨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안나요. 제 주량은 세잔인가 봐요' 이런식의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뭐가 힘이 든가요? 서로를 알수 있게끔 서로가 노력하면 '술때문에' 뿐만이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건 서로에게 불만이나 이러저러한 말들이 터져나오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아 정말 엄청난 양의 글을 써버렸군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대학생으로서 이제 성인으로서 어딜 가나 고등학생때 보다는 자유롭게 술을 마실 수 있고, 그런 자리를 맞이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질 겁니다. 그냥 한번이라도 읽어보시고, 공감되는 것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새겨들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대학생활 해나감에 있어서 좀 더 즐겁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맞이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제까지 못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 뭐 읽기 싫으셔서 스크롤 쭉쭉 굴리면서 내려오셨더라도. 시간 되시면 한번 다시 읽어보셨음 좋겠어요.ㅋ
혹시나 여기까지 다 읽으시고 혹시라도 공감하신다면 댓글하나 어렵게 부탁드려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새내기를 위한 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여러분들 아직 입학도 안했는데, 주민등록증 잉크가 해넘이 해서 살짝 말라간다고, 선배들과의 술자리 가지시느라 정신 없으시죠?
선배들이랑 술한잔씩 하면서 간혹 자기 주량도 모르고 분위기 취해서 마구 마시다가 한순간 정신 잃고 꽐라 되느라 정신 없으시죠?
이젠 걱정마세요! 월 2만9천9백원에 모시는 '술잘마시는 비법' 언론홍보영상학부 한 선배가 함께 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글만 읽으면 되는 서비스~ 꽐라은행 000-0000-000000으로 돈을 입금하지 않으셔도 무제한 제공됩니다.
아............이런건 아닌가요...ㅋ
그냥 저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한 선배입니다.
대학입학하면 이런사람까지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을줄을 몰랐을 정도로 나이가 좀 많아요.
물론 저보다 많은 사람들도 간혹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하지요~ㅋ
저는 84년생. 03년도에 입학을 하였고, 그마저도 운좋은 수시입학으로 02년도 여름부터 신촌을 들락거리며, 민증숨기고 술을 마시러 다닌.... 그러니까 어언 음주 8년차에 접어든 한 선배랍니다. 그냥 이런저런 말들로 선후배들과 술자리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고 하여 그냥 어떻게 하는것이 술을 잘 마시는 것인가? 그게 질적이든 양적이든 말입니다. 그냥 그런말을 요로코롬 한마디 적어보자 합니다.
아 잡설이 너무 길군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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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이란 무엇인가?
우선 술이란게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누구나 알고 있겠죠? 결국 그 정체는 '알콜'입니다. 그 알콜은 우리몸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게 되나요? 물론 취하게 합니다. 알콜은 뇌를 마비시키고, 뇌의 마비는 결국 신체의 장애적 요소를 낳고, 그것은 곧 '꽐라'를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술을 잘 마시기 위해서는 술이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등장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후폭풍은 어떤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1) 소주 - 가장 기본적인 알콜아이템으로서 대게 녹색병에 360ml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대학생활 시작할때의 소주 알콜농도는 21도, 하지만 지금은 세상 참 좋아진 덕에 왠만하면 19.5도죠?? 더 깔끔해지고 더 순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술은 술입니다. 개인차가 가장 많은 술중에 하나입니다. 소주만 마시는 분들, 소주먹으면 바로 취하는 분 등등, 개인차가 많긴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술로서, 배부를 일이 없고, 가장 깔끔한 술 중에 하나입니다.
2) 맥주 - 평균도수 5도,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 모두 다 다릅니다. 카스 레드의 경우는 6.9도인데 반해 카스 레몬은 3.9도이니까요. 생맥주의 도수도 평균적으로 5도정도입니다. 양이 많아서 혹시나 소주와 같은 취기를 느끼기 위해서는 많은 양을 마셔야 하는 단점이 있고, 대게 어울리는 안주들도 튀김류나 마른안주임에 다이어트에는 최악의 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도수가 낮고 다른 술들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며, 맥주를 파는 술집이 가장 많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끝은 개인차라 치더라도 화장실을 자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고량주/백알/이과두주 - 간혹 과방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다 보면 간혹 등장하는 아이템입니다. 다들 '빼갈'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되어서 알고 있을텐데, 백알/고량주/이과두주 는 모두 다른 술입니다. 백알은 45도, 고량주는 50도, 이과두주는 55도 정도입니다. 이 술들은 모두 불을 붙이면 바로 불이 붙어서 파란색 불꽃을 뿜을 정도로 강력한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이 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코끝을 찌르는 알콜냄세는 가히 삭힌 홍어와 대적할만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뒤끝은 깔끔한 편입니다.
4) 위스키 - 대게 양주라고 생각하는 보리차 색의 술을 위스키라고 통칭하도록 하겠습니다. 꼬냑과 위스키를 분리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데, 꼬냑은 따지고 보면 위스키의 브랜디 중 하나로 프랑스 지역에서 만든 술로서 포도브랜디를 꼬냑이라고 합니다. 알콜도수는 40도에서 50도 정도로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엄청 비싼술이라 여러분들이나 저나 쉽게 접하기 힘든 술이라고 볼 수 있죠. 간혹 엠티나 수련회등에 가면 선배들이 가방속에 고이 간직하고 와서 새벽에 생존자들에게만 풀곤 합니다...ㅋ 위스키 같은 경우 뒤끝이 깔끔합니다. 술을 섞어마시지 않고 위스키 만으로 취할 경우 다음날 아침 일어나는데 술을 먹었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술입니다.
5) 보드카 - 보드카를 양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보드카와 양주는 다른 술입니다. 보드카 같은 경우는 칵테일 베이스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그 향이나 맛이나 주조과정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게 까지 깊은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죠.ㅋ 여튼 보드카의 경우 50도 정도의 도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드카 역시 뒤끝이 깔끔한 술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칵테일 베이스로 쓰이는 만큼 토닉워터나 각종 과일음료수와 함께 마시면 술에 약한 분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6) 막걸리 - 동동주와 가장 큰 차이로서 '밥알'이 없습니다. 가격은 동동주보다 쌉니다. 달콤 쌉싸르한 맛이 좋지만, 배가 부르고 뒤끝이 아주 최악이라는 것, 혹시라도 밖으로 내뱉게 되면 가히 가공할만한 위력을 냅니다. 배고픈데 얼른 술먹고 죽고 싶고, 다음날 머리가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포석정으로 모시겠습니다...ㅋ
7) 동동주 - 막걸리보다 좀 더 비싸고 밥알이 동동 떠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보다는 좀 옅은 색을 띱니다. 물론 달콤 쌉싸르한 맛이 좋지만, 배가 부르고 뒤끝이 최악이라는거, 혹시 라도 밖으로 내뱉게 될 경우 가공할 만한 위력을 냅니다. 뭐 막걸리와 비슷하니 별다른 말을 더 드릴것이 없군요.
8) 칵테일소주 - 과일소주라고 불리우는 것으로서 소주를 베이스로 하여 여러가지 맛을 가진 술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키위소주/배소주/복숭아소주/포도소주/망고소주/야쿠르트소주/레몬소주/수박소주/파인애플소주/등등 수많은 종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도수는 맥주정도의 도수를 보이나 술집마다 제조방법에 있어서 그 도수가 천차만별입니다.
9) 와인 - 원래는 '술=와인'이지만 통상적으로 와인이라 함은 '포도'로 빚은 포도주를 말합니다. 와인의 세계는 너무도 심오해서, 프랑스/이태리/미국/칠레/호주/ 등등의 산지에서 포도품종에 따라서, 그리고 병입년도에 따라서 모두 다른 맛과 향을 내게 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제조한 포도주는 바로 '레드'와인이 되는 것이구요. 껍질을 벗기고 제조한 포도주가 바로 '화이트'와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섞어서 중간정도의 색을 내는 블랜딩 와인인 '로제'와인이 존재하구요. 또한 프랑스 샴파느 지방에서 처음 시작된 '탄산'이 함유된 와인 이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생일 등에 터뜨리는 '샴페인'입니다..^^ 와인이 별로 안취하는 술이라 하지마는 개인차에 따라서 소주보다 더 큰 뒤끝을 발휘하는 수도 있고, 은근히 숙취가 빨리 해소되지 않는 술입니다.
10) 사케 - 일본술을 말하는데, 이것도 정말 일본 내에서도 메이커가 많고, 도수도 여러가지라 그냥 여기서는 간단하게 '일본술'로 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향도 은근하고 단맛이 도는 술들도 많습니다. 숙취는 소주보다는 덜한정도입니다. 정말 좋은 사케는 아예 숙취라는게 존재하지 않아요. 물론 어린나이에 이 술을 만나기는 좀 힘들겁니다..^^;;
11) 기타 - 여기에다가 각 술집에서 만날 수 있는 대통주, 청하, 잎새주, 대포, 백세주, 백세주 담, 산사춘, 등을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통일되지 않은 여러가지 종류가 소주보다는 도수가 낮고 술마다 특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뭐 별달리 따로 말씀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아 간혹 '소백산맥'이라 불리우는 넘기 힘든 산맥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1차 소주 - 2차 백세주 - 3차 산사춘 - 4차 맥주 로서 이걸 한번에 섞어마시는 폭탄주를 의미하기도 하고, 술집을 옮겨가며 하나씩 맛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2)폭탄주 - 여기에는 양맥/소맥/양소 등등 수많은 가능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이것은 직접 느껴보란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군요.
뭐 아직도 열거하자면 세상에는 수많은 술의 종류가 있으나 이정도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서로 위험해요. 그리고 뭐 더 많은 술에 대해서 탐색하고자 하는 분들은 제가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얼굴 말고 '행동'이 '이쁜' 후배들에게 식도락이 아닌 '주락'을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
2.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하나?
그렇다면 저 많은 술들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정신 없으시죠? 그렇다면 이쯤에서 다시한번 고개를 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월 2만9천9백원의...............는 아니구요..ㅋㅋ 그냥 대충 두서없긴 하겠지만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봅시다. 지금 2번에서의 '어떻게'는 '양'의 문제에 좀 더 가깝겠습니다.
1) 빈속은 금물 - 술을 먹는데에 있어서 빈속은 절대 금물입니다. 물먹은 스펀지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스펀지에 잉크가 퍼지는 속도가 늦겠지만, 물한방울 없는 스펀지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바로 스펀지에 스며들고 말죠? 이게 바로 그 원리입니다. 몸에 무엇이라도 있어야 술이 몸속에서 퍼지는 반응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여러분들은 빈속에 술을 마시는 그런 맨땅에 헤딩하는 짓을 해서는 아니됩니다. 평소 컨디션에서 소주를 세,네병정도는 너끈히 마셔대는 간을 소유한 필자도 빈속에서는 반병만 마셔도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끼고, 머리에 열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꼭 빈속을 피하세요. 차라리 밥을 먹지 못하고 술자리부터 시작하는 경우에는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이라도 하나 드세요.
2)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꼭 숙취해소제를 - 대게 술을 먹고 나서 술이 많이 꽐라된 친구들에게 숙취해소제를 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몸이 알콜에 지배된 이상 그것은 술깨는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해줄 뿐, 당장 나타나는 효과는 거의 제로라고 보면 맞습니다. 하지만 음주전에 이 숙취해소제를 섭취하였다면, 그때부터는 말이 달라집니다. 아마 손오공이 선두를 먹은마냥 몸이 살아나있다고 보면 됩니다. 숙취해소제를 들이키는 순간 몸은, 특히 간은 활성화 되고, 들어오는 알콜을 빨리 빨리 해독해낼 만한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술이 덜 취하게 되고 주량이 늘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3) 우유 - 우유....소젖이죠...ㅋㅋ 간혹 우유를 마시면 소화가 안되어 이것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 존재하시는데, 그건 정말 신이 하나의 능력을 버린것입니다. 우유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 우유한잔은 위벽에 하나의 보호막을 감싸주고, 그걸로서 몸에 알콜이 흡수되는 정도를 떨어뜨려 늦게 취하고 빨리 깨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여러분! 우유 드세요!!!
4) 겔포스 등등의 위벽보호제 - 물론 우유과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개인차가 좀 심한편이라 그렇게 크게 추천하지는 않지만, 우선은 드셔보세요. 겔포스 한봉지에 새로운 세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5) 술은 원샷으로! - 이쯤와서 이게 무슨 게(개 아님ㅋㅋ)소리인가 하시는 분들도 분명 존재하실겁니다. 맞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잘못 알고 계셨습니다. '소주'의 경우 원샷이 나을까요. 반샷이 나을까요? 아 물론 이것의 전제조건은 원샷하는 상대와 나눠마시는 본인이 같은 양을 마실 경우입니다. 내가 반만 마셔서 남보다 최종적인 양의 차이가 2:1의 비율이 난다면 무조건 반샷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자기에게 할당된 양이 있을 경우(뭐 게임등을 통해서) 소주를 조금조금 나눠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더 위험합니다. 알콜의 경우 그냥 마실때보다 빨대/병뚜껑등으로 조금씩 마실때 더 많은 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입에 미량의 알콜을 머금는 경우 그것은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알콜이 바로 증발하면서 뇌를 바로 가격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마실 술이라면 차라리 눈 딱 감고 원샷을 해서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넘겨주어 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전제조건을 숙지하세요.
6) 물로 희석시키자 - 술을 한잔 한 후에 물을 마셔주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물론 배가 부를 수도 있고, 그것이 더 안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간을 위해서도, 그리고 다음날을 위해서도 그리고 자기자신의 오늘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그냥 더이상 묻지말고 물 마시세요. 물은 위장으로 넘어간 술의 농도를 떨어뜨려주고 희석시켜서 몸이 술을 받아들이기 아주 유연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몸이 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알콜을 분해함에 있어서도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이정도면 어떻게 술을 마셔야 덜취하고 더 많이 마실 수 있을지 알겠죠? 한번 실행해 보세요. 과연 믿음직한 방법들일 것입니다..^^
3. 어떻게 술을 마셔야 하나?
자 이제부터는 술자리의 매너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죠. 물론 이 매너라는 것은 선배 혹은 후배 어느 특정 대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운 매너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죠?
1) 급하게 마시지도, 급하게 먹이지도 말자 - 술을 급하게 먹는 다는 것은 몸이 알콜에 대해서 반응할 시간이 주어지기 전에 우선적으로 밀어넣고 보는 행위입니다. 이럴 경우 한방에 쓰러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안좋은 일이 있어서 취하고 싶다. 세상을 등지고 싶다. 뭐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닐 경우에는 절대 비추합니다. 옆에서 후배 혹은 선배 혹은 동기가 너무 급하게 마신다 싶을 경우 따뜻한 말한마디 건내주며 속내를 들으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급히 마시는 사람은 말려주세요. 혹 금방 술을 마셨는데, 선배가 또 다른 음주를 강요한다면 '선배님 저 금방 마셔서요. 우선은 선배님이 주시는 잔이니까 받아놓고, 조금 있다가 마시겠습니다' 라는 멘트를 날려줍시다. '선배님이 주시는 잔이니까 받아놓는다'라는 한마디가 섞이는 것과 섞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반응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가 있겠습니다. 후배로서 선배를 존경하고 있으며, 당신의 술은 내가 언젠가 꼭 마시겠다. 라는 기약을 해준다면, 선배로서도 머쓱한 기분에 술을 더이상 강권하거나 하지 않겠죠?
2) 자주 일어나자 - 자주 일어나는 것은 자기 주량을 체크하기 위해서 아주 좋은 하나의 행동입니다. 물론 술을 교묘하게 피해야 할 경우에도 '화장실'을 사칭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주 좋은 습관이죠. 하지만 여기에서는 술을 피하기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자기 주량을 체크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자주 일어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 몸속에는 혈액이 흐릅니다. 그리고 온몸으로 그 피가 퍼지기 때문에 살아있긴 하지만 '앉아있는'자세에서는 일어선 자세보다는 몸의 혈액순환이 느슨해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앉아있는 경우 특히나 좌식의 경우에는 몸에 피가 일어서 있을 때보다 원활하게 돌지 않죠. 이것은 곧 알콜이 아직까지는 온몸에 일일이 퍼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혹 경험해보셨을 테지만 앉아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화장실간다고 가서는 오지 않는 사람들을 보았거나, 스스로도 일어서면서 머리가 '핑'하고 도는 경험들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게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은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그때그때의 자기자신의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것은 자기의 주량이 어느정도까지 올라왔는지를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주량을 알고 자기의 상태를 알고 있다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서나 자기자신을 위해서나 갖추어야 하는 매너입니다. 자기의 상태를 알아야 거부할 수 있는 것이고, 더 마실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상대방을 위해서 자기자신을 챙기는 센스를 꼭 갖추어 주세요.
3) 상대를 건들이지 마세요 - 사람은 술을 먹는 다는 것은 알콜이 몸에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있는 신체보다 더욱더 위험한 상태의 신체상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신체기관의 능력이 상승된다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술을 한잔 했을 때 상대방을 자극 하면 자기한테 돌아오는 후폭풍이 몇배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온순하던 사람이 무서워 진다던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사람이 생긴다던가, 조용하던 사람이 말이 많아진다던가, 홧김에 지갑을 열어 돈을 쓴다던가 하는 등의 행동이 바로 이때문입니다. 이렇게 감정폭발의 직전단계까지 가있는 '취한사람'들에게 서로를 자극하는 말을 한다던가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술을 먹을 수록 서로 더 웃을 수 있고, 좋은 말만 하는 것은 어떨까요?
4) 선배를 이해하세요 - 이 말을 하는 것이 어쩌면 논란의 여지가 될 수도 있겠군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도 선배이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정말 선배로서 후배한테 꼭 해줘야만 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지금 이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선배의 '핑계'정도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도 08학번들이 그러했듯 1년 후면 또 다시 선배가 되게 됩니다. 결국 그때가면 여러분들의 후배가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말을 반복하고 있을 것이고, 여러분들의 후배와 여러분들은 어쩔수 없이 견해차가 생기게 됩니다. 1년을 겪은 것과, 이제 1년을 겪으려고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를 보입니다. 1년을 겪어온 사람으로서는 '이제껏 그래왔기 때문에 작년의 선배들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1년을 겪을 사람으로서는 '선배들도 작년에 다른 선배들이 그랬을 때 싫었을 거면서 우리에게는 왜 그럴까? 이 선배들만 지금 이러는 건가?'하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겠지요. 하지만 그건 뭐 깨야만 하는 고정관념으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경험한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관념의 차이는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술을 권하고 이러는 것이 지금 후배님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습니다. 아직 선배들은 후배들을 잘 모르잖아요? 결국은 다 똑같은 후배님들로 대하고 있는 것 뿐이고, 술을 주는데에 있어서도 서로가 모르니까 그러는 겁니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서로가 서로를 알게 되면 '누구는 주량이 이정도니까 술을 더 주면 안되겠구나', '누구는 나랑 주량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니까 이정도 권하는 것은 받아들이기도 하겠고, 장난으로도 넘어가겠구나'하는 식의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아직은 서로 잘 알지를 못하고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았기에, 술을 잘 못하는 후배들은 선배가 주는 술이 '강제성을 띤'술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일테고, 혹 술을 잘 마시는 후배들 같은 경우에는 '다른 동기애들이 왜 저럴까' 싶다가도, 다른 동기들이 선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나면 동기들과 뜻을 함께 하여 선배들을 뭔가 조금 나쁜것 처럼 바라볼 수도 있는 문제이겠지요.
하지만 지금 여러분들에게서 나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는 정말 아직은 서로가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몰라서 주량도 모르고 술을 먹고서 쓰러지는 상황에서 선배로서는 후배의 주량이나 성격등을 어떻게 하나같이 알고 대응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선배들을 조금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말해주세요. 선배니까 알아서 챙겨주고 알아서 술을 자제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은 모르니까 술을 주는 거고, 권하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저는 이제 술을 더 못먹을 것 같습니다' 혹은 '저는 좀 천천히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저는 무슨 약을 먹고 있어서 술을 마시면 안되요' 혹은 '저 음료수 하나만 시켜주시면 안되나요?' 혹은 '저 저번에 친구들이랑 소주 세잔마셨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안나요. 제 주량은 세잔인가 봐요' 이런식의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뭐가 힘이 든가요? 서로를 알수 있게끔 서로가 노력하면 '술때문에' 뿐만이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건 서로에게 불만이나 이러저러한 말들이 터져나오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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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엄청난 양의 글을 써버렸군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대학생으로서 이제 성인으로서 어딜 가나 고등학생때 보다는 자유롭게 술을 마실 수 있고, 그런 자리를 맞이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질 겁니다. 그냥 한번이라도 읽어보시고, 공감되는 것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새겨들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대학생활 해나감에 있어서 좀 더 즐겁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맞이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제까지 못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 뭐 읽기 싫으셔서 스크롤 쭉쭉 굴리면서 내려오셨더라도. 시간 되시면 한번 다시 읽어보셨음 좋겠어요.ㅋ
혹시나 여기까지 다 읽으시고 혹시라도 공감하신다면 댓글하나 어렵게 부탁드려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