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버려야 뜨는 예능 원칙 만들다. -090223

변준희2009.02.24
조회313

1박2일, 버려야 뜨는 예능 원칙 만들다.

 

최근의 예능 버라이어티는 리얼버라이어티 라는 부분이 각광 받고 있다.

그중에 치열하게 비교당하며, 그 시장을 키우고 있는 것이 1박2일-패밀리가 떴다이다.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는 주말예능 동시간대 방송으로 시청률을 양분하면서 생존게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제의 1박2일은 1박2일 사상 역대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을 만큼 찬사를 받는다.

반면 패밀리가 떴다는 연일 특급 게스트가 초대되긴 하지만 대본공개 논란이후로 1박2일에 눌려있는 것도 사실이다.

얼핏보면 연예인이 떼거리로 나와 하룻밤 지내면거 노는 정도에 불과한것 같은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심이 다르다.

 

1박2일은 연예인이 중심이긴 하나 일반인들의 출연을 서슴치 않는다.

1박2일의 초반과 대부분의 레파토리는 민가에 가서 먹을 것을 구해온다거나,

얼마 안되는 용돈으로 인해 시장을 가거나 공연을 하고 마을 사람들이랑 일도 한다.

매번 방송에서 1박2일 멤버들이 주민들과 인사하는 모습은 필수요소 처럼 나오고,

그들 특유의 구호로 멤버들이 1박!이라고 외치면 사람들은 2일! 이라며 응답한다.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1박2일의 출연 연예인들은 일반 주민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눈치다.

특히나 이번 특집은 아예 연예인 자체가 뒤로 물러나며 프로그램의 주인공 자리를 일반인들에게 온전히 내어 주었다.

그들은 정해진 틀과 계획만 진행했지, 일반인 출연자들이 1박2일 안에서 마음껏 놀고 추억을 만들수 있는 자리를 만들며

스타게스트에 끌려다니는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인,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소통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반면, 패밀리가 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예인 다반사.

1박2일의 난적, 패떳은 어떠한가. 일반 주민이라고는 집을 빌려준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안 보인다.

처음에 잠깐, 중간에 잠깐, 끝날때 잠깐. 짧은 시간 출연이지만 인사하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하거나, 재료를 준비할때에도, 전혀 일반주민들이 보이지 않는다.

워낙 시골에서의 촬영이라 주민들이 많지 않겠지만, 일반 주민들의 모습을 찾아 볼수가 없다.

물론 연예인자체가 특급이기 때문에 다른 보조적인 요소가 필요없기도 하다.

유재석 혼자서 한시간 동안 원맨쑈를 하고 끝이나도 재미는 있을 것이다.

더욱이 다른 패떳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굳이 일반인들을 동원해서 재미를 찾아낼 필요는 없고는 하나

하나에서 열까지 카메라는 모두 연예인들에게 고정되어 있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것은 좋고,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것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현재 예능이 주목을 받으며, 그중 리얼 버라이어티, 그 중 1박2일,

무한도전(무한도전 또한 시청자들의 출연 빈도가 높다!)과 같은 시청자들이 참여가능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퀴즈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고,

스타킹과 같이 일반인 중에서 특별한 장기를 가진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가며

연예인들은 관객으로써 중앙 무대를 아예 시청자에게 내어주는 프로그램도 많다.

예전 처럼 tv에서 시청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보내오는 일방적 소통이 아니고

시청자가 tv에도 얼마든지 출연하는 쌍방향적 소통이 더욱 대세이다.

"스타 연예인"을 버리고 "일반 시청자"를 택한 프로그램들은 한동안 사랑 받을 것이며,

제한된 연예인의 시시콜콜한 신변잡기식 놀이는 지켜보는 것 보다는

우리 동네,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만들어 가는 솔직하고 편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다보면 자연히

인기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1%B9%DA2%C0%CF_090222_sdtv_xvid-ental_avi_005099060_ordinary7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