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변하게한 영화....

서정교2009.02.26
조회139

내 인생을 변하게 한 영화가 있었어...

벌써.. 10년전이네..

 

어렸을때.. 정말 어렵게 살았어...

그땐 내게 사랑은 사치였어...

그 열정 그 젊음으로 공부를 했다면

지금처럼 바보가 되지는 않았을꺼야..

내가 어떤 직장을 선택할수도 있고

어떤 사람을 선택할수도 있다는 길이었다는걸

그땐 알지 못했던거야...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던 어느날....

친구가 비디오를 빌려왔어... "타이타닉"이란 영화였지..

사랑이란게 생소한 학창시절..

난 처음으로 사랑을 꿈꿨고 로맨스를 꿈꿨지..

그때만해도.. 여기 저기 좋다고 좋아한다고 다니면서

인기가 정말 없는 그냥 그저 평범한 남자였지...

그러던 나에게 "타이타닉은" 교과서와 같았고

내 인생을 변하게 했어..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잭....

그누구도 돈으로 살수 없는 세상을

잭은 노트와 연필 한자루만 있으면 캠퍼스한장에 담을수 있었어

어쩔때는 겨우 한끼니를 해결해야하기도 했지만 어쩔때는 운이좋아

맛있는 식사와 좋은 술을 먹을때도 있었지...

잭은 불어오는 바람에도 자유를 느끼고 행복을 느꼈고...

붉게 물든 저녘 노을에도 아름다움을 느끼는 멋진 남자였지..

 

어느날 운이 좋았는지 모를 우연히 얻게된 3등석 배표....

타이타닉이 그에게 가져다준 것은 잭에게 있어 행운이었을까?

아님 불행이었을까?

타이타닉 갑판에 나와 우연히 만난 특실에 머물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태양처럼 빛나고 있었어....

그녀는 도슨이란 이름을 가진 점점 몰락해져가는 귀족의 딸이었지

도슨은 가문을 위해 부유한 사업가와 약혼을 하러 가는중이었고

 도슨은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과 타이타닉호를 타고 여행겸 약혼을 하러 가는 길이었지...

 

부유하지만 그녀에겐 자유가 없었고.. 주말마다 드리는 형식적인예배... 귀족이 갖추어할 예의... 도슨에게 그런 삶은 감옥과도 같은 것이었어... 우연히 만나게된 잭과 함께 3등석 파리... 맥주 한잔과 흥겨운 음악이 그녀를 미소짓게 했고...

둘은 이룰수 없는 사랑을 향해 달리고 있었어..

그것도 정말 깊이...

암초에 부딪혀버린 타이타닉호... 타이타닉은 점점 가라앉고 있었지

도슨은 점점 가난한 잭에게 빠져들었고 부유한 사업가는 그런 그녀를 어떻게든 잡고 싶었어.. 물론 부유한 사업가도 그녀를 몹시 사랑했지..  그 사업가는 자신의 다이아를 잭의 호주머니에 몰래 넣어둔후 도둑으로 몰아넣었지...  

 

도슨도 너무 당황스런 일이라 잭을 의심하는듯 했어....

하지만.. 그짧은 시간에 도슨은 잭의 사랑에 빠져버린거야....

그녀는 세상에 부럽지 않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사업가와 편안하게 살수 있음에도 불고하고 잭을 선택해 가고있었어

점점 차오르는 물살을 향해 가로저어가는 그녀에겐 어떤 두려움도 없었어..

 

그녀는 잭을 찾았고... 잭은 도슨에게 물었지... 내가 도둑이 아닌걸 어떻게 알았냐고...  도슨은 말했어... 그냥 .. 그냥 알았다고...

사랑은 참 신기하단 말야... 어쩜 심장은 이미 그의 말이 진실함을 알고 있었던거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배를 탈출했건만.... 구명보트는 턱없이 부족했고... 잭은 어떻게든 도슨을 구하고 싶었을 뿐이고.. 구명보트에는 잭이 탈 자리가 없었을뿐이고...  도슨은 그 구명보트에서 뛰어내려버렸어... 잭이 없는 삶보다 잭과 함께하는 죽음이 어쩜 그녀가 선택한 행복이었던거야..

 

뼈속까지 져려오는 추위... 몸은 점점 얼어붙어가고...

물에떠있는 판자는 한사람만 오를수 있을 뿐이고..

잭은 물에 빠져있고 그녀는 판자위에 있고...

잭은 그녀의 손을 잡고 후후 불면서 그녀가 살아야할 이유와..

그녀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야기를 해주지...

승마도 하고, 여행도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고..

 

그리고 점점 얼어붙어. 잭은 얼음처럼 굳어갔고...

잭은 짧은 삶을 살았지만 가장 값지고 소중한 추억을 담은체.

그렇게 점점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었어...

이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야.. 흐르는 눈물을 꾹 참어야했었지...

 

그녀가 다른배에 구출이 되어 갑판위에 있을때 부유한 사업가도 살어남어 그녀를 찾고 있었지만 도슨은 그 부유한 사업가를 외면한체자유로운 삶을 택했지...

 

그리고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에 도착했을때 비를 맞으며 호주머니에서 꺼낸 다이아몬드... 사업가는 잭을 속여 도둑으로 만들려고 코트에 다이아몬드를 넣어놨고 잭은 추울까봐 도슨에게 코트를 벗어줬었지.... 그 코트안엔 다아몬드가 있었을 뿐이고..

 

도슨은 자유롭게 살았어.. 결혼도 했고.. 승마도 배웠으며 여행도 다녔고... 이쁜 딸도 낳았지.....   소식에 의하면 그 부유한 사업가는 부도를 막지 못하고 망했으며 결국 그사업가는 자살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지....

 

다이아몬드를 찾기우해 어떤 단체에서 타이타닉호를 찾아 해맸고 타이타닉호를 찾았다는 뉴스가 이제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가 되어버린 도슨의 가슴을 아프게했어...

할머니가 되어버린 도슨은 타이타닉호가 가라앉은 곳을 찾아갔고

다이아몬드와 함께 바다를 향해 뛰어 들었어...

 

마지막이 좀 이상하다 싶기도 했지만...

정말 많은 감동을 심어줬어...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닌 즐기면서 사는 삶이 정말 행복한 삶이라고

그 영화를 본후 열심히 돈을 벌어서 여기 저기 여행도 다녔어...

그리고 신나게 술도 마시고 열심히 춤도 추고.. 그렇게 젊은 시간들을 멋지게 보냈지.. 비록 지금 내 주머니에 얼마 남지 않은 돈밖에 없지만...  그 지나왔던 삶들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

그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할수 없는 그런 일들 이었을테니까

 

그리고 세월이 지나 내가 나이가 들더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떠나는 여행~~

그리고 함께있는 소중한 자유를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꺼야...

그런 자유로운 삶을 살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는거지..

 

전엔 즐거움이란걸 몰랐던것 같아.. 무작정 일만 했었고.. 돈이 세상의 전부인줄만 알았으니까... 하지만 이젠 조금은 알것같아...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닌... 함께 웃고.. 함께 즐기고 함께하는 행복함이...  수많은 돈으로도 살수 없는 행복이라는것을..

웃기는 소리라고 하지만....

결혼은 말야... 따져들고 따져들수록 점점 행복을 빼앗기는거야

점점 재다보면 나도모르게 소금처럼 모두 녹아버릴수 있거든..

그사람이 좋다면 그사람을 사랑한다면 끝까지 함께 하는거야

 

시간이 지나고 흐르고 흐르면 알게 될꺼야...

수많은 돈으로도 행복했던 추억과 나를위한 사랑은 살 수 없다느것을 말야... 그렇게 늙어버린다면..  세상이 너무 허무하잖아...

한평생을 사랑하기에도 짧은게 인생인데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