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유현철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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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하루하루를 별다는 일 없이 거의 똑같이 살아가는 고등학교 수학선생 이시가미 데츠야... 깡통을 줍는 깡통남자, 거리의 노숙자들,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노부인... 시계가 없어도 몇 시지 알 수 있을 만큼 비슷한 일상들... 이시가미가 항상 들리는 "벤덴데이"라는 도시락가게... 출근길의 풍경은 이렇듯 언제나 비슷하다.

 

그의 옆집에는 "벤덴데이"에서 일을 하는 하나오카 야스코와 그의 딸 미사토... 이렇게 두 모녀가 산다. 날마다 찾아오는 이시가미에 대해 벤덴데이 사람들은 야스코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야스코도 어렴풋이 그런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야스코의 전남편 도미가시 신지가 찾아오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집으로 찾아온 도미가시를 우발적으로 죽이게 된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녀에게 이시가미가 찾아와 사건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절대 걱정하지말고 자신이 하라는데로 하기만 하면된다고 안심 시킨다. 그 후 시노자키역 근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도난당한 자전거와 함께 옷가지도... 경찰은 그 사체가 도미가시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제 1용의자로 전부인이었던 야스코를 지명하고 수사에 들어간다. 

 

용의자 x의 헌신 中

그 모녀를 돕는 것은 이시가미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모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다.

 

죄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갚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모녀는 생뚱맞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다.

 

사람은 때로 튼실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만으로 다른 사람을 구원해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