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대한 god 출신 가수 김태우(28)의 전역 현장은 그 어떤 연예인의 전역 현장보다 뜨거웠다.
2007년 3월 20일 군에 입대한 김태우는 그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복무하다 이날 전역했다. 보통의 연예인이 국방부 소속 홍보지원단에 속해 일명 '연예사병'으로 군생활을 하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하는 차이가 나는 점이다.
홍보지원단에서 복무하다 제대하는 연예인들은 보통 오전 8시반에서 9시 사이에 부대를 빠져나와 10여분 정도 간단히 소감을 밝히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김태우는 이날 각종 표창 등을 받고 부대원과 인사를 한 후 9시 30분께나 돼서 부대를 나섰다.
김태우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보지원단 소속 장병들도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고 힘이 든다. 홍보지원단에 있으면 편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렸으면 한다"고 홍보지원단 소속 연예인 장병들을 두둔했다. 그러나 그에게서는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는 대신, 연예인으로서는 드물게 수색대대에서 군복무를 한 것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졌다.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 때문일까. 김태우는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 인터뷰는 쌀쌀한 날씨에 무려 30여분간이나 이어졌다. 매니저가 제지하지 않았다면 더 말을 할 기세였다.
이날 이 부대에서 혼자 제대를 한 김태우는 100여 부대원들의 뜨거운 환송도 받았다. 심지어 부대원들은 그에게 헹가래를 쳐 주기까지 했다. 김태우는 이에 "이기자 화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전역을 하는 부대가 강원도 화천이라서 팬들이 많이 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깨졌다. 100여 명의 팬들이 3대의 버스를 대절해 강원도 화천을 찾았다. 팬들은 김태우에게 환호와 함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보이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전역한 김태우는 "생각의 전환을 하면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병역을 기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군생활을 하라. 그러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하며 2년의 복무를 마무리했다.
김태우는 성실한 군복무 태도를 인정받아 전역과 함께 2군단장 표창장, 27사단장 표창장, 화천군수의 감사패 등을 받았다.
[연예] 유난히 뜨거웠던 김태우 병장의 전역 현장…왜?
2009년 2월 25일(수) 11:29 [노컷뉴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25일 제대한 god 출신 가수 김태우(28)의 전역 현장은 그 어떤 연예인의 전역 현장보다 뜨거웠다.
2007년 3월 20일 군에 입대한 김태우는 그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복무하다 이날 전역했다. 보통의 연예인이 국방부 소속 홍보지원단에 속해 일명 '연예사병'으로 군생활을 하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하는 차이가 나는 점이다.
홍보지원단에서 복무하다 제대하는 연예인들은 보통 오전 8시반에서 9시 사이에 부대를 빠져나와 10여분 정도 간단히 소감을 밝히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김태우는 이날 각종 표창 등을 받고 부대원과 인사를 한 후 9시 30분께나 돼서 부대를 나섰다.
김태우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보지원단 소속 장병들도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고 힘이 든다. 홍보지원단에 있으면 편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렸으면 한다"고 홍보지원단 소속 연예인 장병들을 두둔했다. 그러나 그에게서는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는 대신, 연예인으로서는 드물게 수색대대에서 군복무를 한 것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졌다.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 때문일까. 김태우는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 인터뷰는 쌀쌀한 날씨에 무려 30여분간이나 이어졌다. 매니저가 제지하지 않았다면 더 말을 할 기세였다.
이날 이 부대에서 혼자 제대를 한 김태우는 100여 부대원들의 뜨거운 환송도 받았다. 심지어 부대원들은 그에게 헹가래를 쳐 주기까지 했다. 김태우는 이에 "이기자 화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전역을 하는 부대가 강원도 화천이라서 팬들이 많이 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깨졌다. 100여 명의 팬들이 3대의 버스를 대절해 강원도 화천을 찾았다. 팬들은 김태우에게 환호와 함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보이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전역한 김태우는 "생각의 전환을 하면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병역을 기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군생활을 하라. 그러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하며 2년의 복무를 마무리했다.
김태우는 성실한 군복무 태도를 인정받아 전역과 함께 2군단장 표창장, 27사단장 표창장, 화천군수의 감사패 등을 받았다.
om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