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O REAL BROWNIE - 리얼 브라우니

박신화2009.02.28
조회332


 


[제품정보]


제조사 : (주)오리온


제품명 : 마켓.오.리얼 브라우니


구매가 : 4,200원


식품유형 : 초콜릿가공품


중량 : 140g


 


[주요판촉문구]


Market O Story


1. 자연이 주는 좋은 재료 그대로 마켓오 이야기 ( 어쩌구 저쩌구.. 생략.. )


2. 마켓오 과자에 넣지 않은 것. 합성첨가물, 쇼트닝, 마가린, 색소 0%


3. 마켓오는 오리온의 사랑입니다..


 


[왜 이런글을 쓰나?]


심심해서.. 뭐라 쓰나 잘 보쇼..




 


 * 마트에 갔다. OO사이다를 한병 샀다. 이유는 방금 OO기집에서 OO기를 먹고 집으로 향하던 길인데,


그만!! 목이 너무 말랐던 것이다.


집에 가서 영화보며 뭐좀 먹을가 고민하며 마트를 돌던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예쁜 상자에 들어있는, 예쁜 초콜릿인, 예쁜 이름의 브라우니..


초콜릿을 끊고 금단현상을 겪었던 나지만, 아직까지도 초콜릿을 좋아한다.


거기다 오랫만에 보는 브라우니..



 


여러분은 브라우니가 뭔지 아시는가? 숙제다. 알아오도록.


 


그래서 여차져차 주머니를 뒤지니 1만원이 있길래 냅다 샀다.


 


계산을 했는데....... 영수증에 5,350원이 찍혔다.. 이런 된장.


사이다가 1,500원이라 쳐도 이거 3,850원이잖아.. 잘못 계산 했나 싶어 가격표를 살펴보니


4,200원이란다.


 


훗.. 이정도쯤이야.. 난 부루주아니까..


 




 



집으로 오는 내내 이 작은 상자의 느낌이 너무 좋아 계속 만지작 댔다.


포장 상자의 느낌이 정말 감미롭다.고급 선물세트에서나 만져볼 만한 그런 느낌이랄까..


 


하여튼 그리하여 집에 도착했다.


 




 



 


뒷편에는 보통 알 수 없는 그런 요상한 말이나 오려내어 내가 즐겁게 할 종이접기나,


먹으면서 눈요기를 할 수 있는 틀린그림이나 숨은그림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마켓오란?? 이런거에 대해 쓰여 있다.


 






 



 


신경쓸 내가 아니다..


뜯는 표시에 따라 조심스레.. 하지만 박력있게 '북' 뜯어냈다.


 


난 이 상자가 2층 인줄 알았다. 안에 또 있을줄 알았는데.


하나, 둘... 셋.... 넷........ 다섯............여섯.................일곱............................................?


 


그렇다... 7개다.. 내가 몰래 하나 먹은거라 생각하는 심술쟁이는 개나줘버릴것이다.


 




 



 


이거 뭐...지? 라는 의문과 함께 유심히 살피기 시작한다.


 


고급, 고급, 고급을 또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런 식품인가.. 하는 생각을 버릴 순 없다.


 


저기에 인쇄된 아가씨와 아줌마는 누구지..


 


 




 


 



 


엇 이 아가씨는!!!!


 


모르는 사람은 숙제다.


 


어쨌거나 난... 허탈할 뿐이다. 이거 뭐... 하나에 얼마야 라는 생각뿐이 없다...


하나에 얼마지?? (4,200 / 7 = 600)........


 




 



 


박스 내부에 멋스럽게 찍힌 글귀는 이러하다.


 


''


Market O Brownie Story


Brownie is...


 


Brownie라는 이름에는 과자와 상관없는 또 다른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디저트가 개발되던 옛 시절의 영국과 스코틀랜드 동화에 나오는 '작은 요정'이란 뜻입니다.


작고 부지런하며, 사람들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집이나 헛가네 살며 밤중에 청소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간혹 장난을 치느라 방을 어질러놓기도 하는 요정입니다. 그리고 다른 선물은 좋아하지 않아도


과자나 빵, 우유를 좋아하여 Brownie의 몫으로 꼭 남겨두어야 한답니다.


 


 ''


 


........... 어쩌라규...TT........


 




 


 



 


너무너무 비싼 나머지 글을 읽으며 과자를 꺼내보지도 못하고 있던 난..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


그래! 안에 더 들어있을꺼야!!


 


하는 희망은 역시 사항일 뿐이다.


 


7개를 모두 꺼낸 바닥에 이상한 엽서가 하나 들어있다. 설마... 쿠폰!! (냉장고라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나의 욕심은 그저 욕심일 뿐...


 


 




 



 


이거 뭥미.. 예쁘게 생긴 엽서가...  있긴 한데


 


뒷면을 살펴보는 나...


 




 



 


 뭐라고 또 겁내 써있다.. 여러분을 위해 적어드리려 한다.


 




 



 


MARKET O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 아이스크림


1. 초콜릿 소스를 중탕을 하여 끓기 직전까지 따뜻하게 데운다.


2. 포장지를 벗겨 브라우니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뜨겁게 데운다(가정용 전자레인지 기준 브라우니 2개 10초)


3. 움푹한 그릇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퍼서 2스쿱 담는다.


4.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어슷하게 썰어 6~7등분한다.


5. 바나나 슬라이스와 브라우니를 아이스크림 주위에 자연스럽게 꽂는다.


6. 데운 초콜릿 소스를 아이스크림과 브라우니 위에 자연스럽게 뿌린다.


 


Ingredients*


마켓오 브라우니 2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2스쿱, 바나나 1개, 초콜릿 소스 적당량(초콜릿을 녹여서 실온 보관이 가능하도록 만든 소스로 대형 마트에서 구입 가능)


 


 


위와 같은 친절한 레시피는.....


 


 


 


........... 어쩌라규...TT........


 


 




 


 



 


봉지를 뜯었다.


 




 


 



 


이 메주는 뭬냐..




 


 



 


시꾸랏.. 일단 한입 깨문다.


 


헉!!! .................. 난 방금150원어치를 먹어치웠다....


 


ㅡ_ㅡ;...


 










 


위와 같은 쓸데없는 리뷰에 감사하길 바라진 않는다.


 


수량과 중량, 들어있는게 무엇인지 다 보고 샀고, 위에 후회할껏 같은 말들이 있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난 초콜릿을 좋아하고 요따구로 생겼을꺼라 확신하고 있었으니까.


 


한입 먹을때마다 녹여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다. 그냥 초코빵이나 초콜릿과는 다른 맛이 확실히 있다.


 


브라우니를 제대로 먹으려면 위에 있는 '바닐라 아이스 브라우니' 레시피를 따라 먹는 것도 좋겠다.


 


실제로 만들어 먹지 않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전자렌지가 없고, 둘째는 전자렌지가 없다.


 


 


이래 저래 심심해서 쓰면서 결국 한개를 먹었다. 한개의 크기가 크냐고? 전혀..


굳이 다른 과자와 비교를 하라면 반쪽자리 웨하스나 네모난 빅파이를 생각하면 될듯하다.


 


초콜릿은 소량 입에 넣고 녹여먹는 재미가 있고, 그래야 맛이 난다.(라고 난 주장한다.)


 


결국 하나 먹는데 걸린 시간은 10분..정도.. 한 8번 베어 먹었나 보다.


아직도 6개씩이나 남았다. 1주일은 먹겠지..


 


마무리전에 충고하고 싶은 하나는.. 칼로리다..


 


어떤 식품이든지 아무리 좋은 걸로 만들어도 가공식품은 몸에 좋은것만큼 헤로운것이 있다.


심지어 천연식품들을 먹어도 병이 나는데 가공식품이 괜찮으랴..


 


많이 먹기 보다 그냥 심심할 때 가끔 먹어주는게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브라우니의 영양정보는 아래와 같다.


 


1회 제공량은 1봉지이며, 1봉지=1개는 20g 이다.


총 7회 제공량이고, 고로 140g 이다.


 


1회 제공량인 20g당


100칼로리


탄수화물 10g


당류6g


단백질1g


지방 6g


포화지방 3.9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10mg


나트륨 25mg


 


이라고 상자에 적혀 있다.


 


저 위에 있는 멋진 영양표를 보기전에 이걸 기억하자.


모든 가공식품류는 건강을 위해 나온것이 아니라, 판매를 위해 나온것이다.


소비자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매출이다.


 


영양성분에 들어있는것만 써있으면 되지만 굳이 트랜스지방0g 이라고 적은것은


분명히 없다는거지만.......


 


과연 저 위에 적힌 것만 들어있고, 다른건 전혀 들어있지 않을까??


 


건강식품이라고 보기 좋고 비싸면 사주는 부모님들이나


고급스러워 보이면 일단 사고보는 남녀노소 모두가 생각해볼만한 문제이다. 


뭐 그렇다고 모든걸 나처럼 의심하고 고뇌하는 음모론자처럼 살 필요는 없다.


 


영양표는 참고하라고 적은 것이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1.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나쁜건 나쁜거다.


2. 그래도 먹고 싶으면 걱정염려 하지 말고 맛있게 먹자.


3. 맛있다고 많이 먹지 말자.


4. 좋은거나 나쁜거나 적당한게 우선이다.


 


뭐 요딴 쓰잘데기 없는 소리다..


 


 


Brownie..


맛있는 과자... 라기 보다


나에겐 아름다운 사랑과 같은 것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내가 이걸 왜 쓴거지....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