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3. 프랑스 중세마을, 에즈(Eze)

정해성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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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Eze)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이다.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 높은 곳에 성벽을 올리고 그 안에 마을을 만든 형태로 흡사 중세시대 요새를 연상케 한다.   

 

 

우리에게 휴양지로 잘 알려진 니스(Nice)에서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에즈는, '프랑스의 진주'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쉬르 메르(Eze-sur-Mer)역에서 내려 바위산길을 올라가야 에즈에 도착할 수 있다. 걸어서는 1시간정도이지만, 700m고지에 위치해 있으므로 버스로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에즈(Eze)는 골목 골목마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소소하다.

이 골목은 니체가 그의 저서인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영감을 얻은 길이라 해서 '니체의 길'이라 이름 지어졌는데, 그 느낌은 흡사 하이델베르그의 '철학자의 길' 처럼 고즈넉하지만 그것에 '예쁨'이 더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건물도 중세시대 양식 그대로 남아있어 고풍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중간중간 조그마한 까페, 아기자기한 수예품을 파는 가계가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마을은 '숨은 진주'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만큼 -가장 관광객들로 북적인다는 7월의 남부프랑스였음에도- 이곳은 한적하다. 30분밖에 떨어지지않은 니스(Nice)가 전세계의 여행객으로 북적거렸음을 보았다면 이곳이 정말 천국임을, 그리고 조용한 소도시에서 시끄러움으로부터 방해받지않을 휴가를 원한다면 니스보다는 에즈! 

 

 

 

 

 

(에즈는 너무나 조용해서 사람이 살지않는 관광도시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니체의 길'을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가다보면, 정상에는 열대 식물원이 있다. 하지만 열대 식물원보다는 정상에 올라 꼬뜨 다쥐르(이태리 국경까지 이어지는 40km의 해안 - 몽뜨뢰가 스위스의 리비에라(Riviera)라고 불린다면 꼬뜨 다쥐르는 프랑스의 리비에라라고 불린다) 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에즈여행의 백미다.

 

 

 

 

  

 

 

 

 

 

 

에즈여행을 마치고 대다수의 여행객들이 니스의 숙소로 돌아가거나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바로 향할 것이다.

떠나기전에 혹시 니스가 아닌 에즈를 여행하느라 해수욕을 즐기지 못한 여행객이 있다면, 또한 북적거리는 니스의 해변 때문에 제대로 해수욕을 즐기지 못했다면.  쉬르 메르(Eze-sur-Mer)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진 이곳을 추천한다. (사실 이곳 이름을 몰라요) 니스해변보다 훨씬 조용하다. 현지 프랑스 사람들만 가는 곳인듯.

 

 

 

 

  

 

 

 

 

 

 

 

 

 

Ps. 여성분들, 이곳에 가게되면 이놈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