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숨을 쉬고 몇 잔째인지 알 수 없는 온더락의 남은 분량을 한 입에 비워내고, 돈을 지불한 뒤 가게를 나섰다. 그리고 서리의 신호등 앞에서 서서 '이번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 까'하고 생각했다. 그저 이번에인 것이다. 5분 후에, 10분 후에, 15분 후에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어디에 가면 좋을까? 무엇을 하고 싶을 걸까? 어디에 가고 싶은 걸까? 그러나 나는 단번에 그 답을 생각해 낼 수 없었다.
- 쌍둥이와 가라앉은 대륙, 무라카미 하루키 -
나는 한숨을 쉬고 몇 잔째인지 알 수 없는 온더락의 남은 분량을 한 입에 비워내고, 돈을 지불한 뒤 가게를 나섰다. 그리고 서리의 신호등 앞에서 서서 '이번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 까'하고 생각했다. 그저 이번에인 것이다. 5분 후에, 10분 후에, 15분 후에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어디에 가면 좋을까? 무엇을 하고 싶을 걸까? 어디에 가고 싶은 걸까?
그러나 나는 단번에 그 답을 생각해 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