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동거를 옹호하는 이유 중에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 '동거는 안전한 결혼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비현실적인 믿음에 가까움을 통계는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동거자들의 70%가 단순동거로 끝납니다. 그리고 동거기간도 평균 16개월을 넘기지 못합니다. 이는 이혼율을 50%로 본다 하더라도 동거자들이 헤어지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동거하는 커플은 함께 살면서 서로의 문제를 발견하면 고쳐나가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노력하기 보다는 오히려 실망하고 한 발짝 물러서려고 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갖기에 헤어지는 비율이 높다고 학자들은 분석합니다.
둘째로 동거 경험이 안전한 결혼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은 어떠합니까? 통계는 또한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동거기간을 통해 결혼한 부부들이 그냥 결혼한 부부보다 헤어지는 확률도 역시 50%정도 더 높음을 보여줍니다. 동거경험자의 결혼이 파혼으로 끝나는 비율이 더 높은 현상에 대해서 학자들은 낮은 상호 의존도, 서로에 대한 의무감의 결여, 공통관심의 부족과 같은 것을 핵심사유로 꼽습니다.
동거 커플들은 돈, 집안일,여가활동,친구와의 관계 등에서 서로 생각과 행동이 다릅니다. 함께 공유하고 양보하고 약간의 손해를 감내하려는 의식이 별로 없습니다. 상대방과 그 가족,친구 등에 대해 관심과 배려, 의무감과 책임감이 부족하기에 이것들과 관련하여 조금만 의견대립이 생겨도 쉽게 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의견대립으로 싸우게 되면 동거자들은 쉽게 헤어지는 것을 고려하게 됩니다. 실제로 서로에게 묶여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동거자들이 관계의 밀도를 높이고 지속성을 깊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실험이 아니라 상대의 결점까지 품어줄 수 있는 신실한 헌신과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결혼 관계의 풍요함은 조건적인 열정과 친밀감에 기초한 사랑이 아닌 조건없는 헌신에 기초한 사랑이 있어야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결혼은 낭만적인 이상이 아니라 현실입니다.두 사람의 가치와 이해, 그리고 목표가 늘 맞부딪히는 엄연한 현실이기에 이런 현실적인 삶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지속해 주는 힘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조건을 따지지 않으며 상대방을 용납하고 관용하는 조건 없는 헌신적 사랑, 즉 아가페 사랑입니다. 이것 없이는 상호간의 관계의 질은 깊어질 수 없습니다.
조건 없는 헌신 없이 어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 때나 항상 상대방에게 신실하고 한결 같을 수 있을 것입니까? 그러기에 무조건적인 헌신에 기반한 사랑이 결여되기 쉬운 동거관계에서는 일체감의 신비와 그에서 오는 진정한 안정감과 풍요로움을 누리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성적인 즐거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적 헌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성적 즐거움은 사실 결혼에서 누리는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비록 남녀간의 성생활이 육체적인 만족을 주고 때때로 순간적인 감정의 만족을 줄 수는 있을지 모르나 서로에게 항구적이고 무조건적인 헌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성적 결합은 결혼후 한몸됨의 신비에서 오는 정서적이고 전인적인 즐거움을 맛보게 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성교는 단순히 육체적인 결합이 아니라 전인적인 면에서 서로를 나누고 의탁하는 헌신의 표현으로 고안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상태가 전제되어야만 성교는 두 사람에게 최고조의 풍요로운 기쁨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혼전동거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혼전 동거를 옹호하는 이유 중에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 '동거는 안전한 결혼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비현실적인 믿음에 가까움을 통계는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동거자들의 70%가 단순동거로 끝납니다. 그리고 동거기간도 평균 16개월을 넘기지 못합니다. 이는 이혼율을 50%로 본다 하더라도 동거자들이 헤어지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동거하는 커플은 함께 살면서 서로의 문제를 발견하면 고쳐나가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노력하기 보다는 오히려 실망하고 한 발짝 물러서려고 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갖기에 헤어지는 비율이 높다고 학자들은 분석합니다.
둘째로 동거 경험이 안전한 결혼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은 어떠합니까? 통계는 또한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동거기간을 통해 결혼한 부부들이 그냥 결혼한 부부보다 헤어지는 확률도 역시 50%정도 더 높음을 보여줍니다. 동거경험자의 결혼이 파혼으로 끝나는 비율이 더 높은 현상에 대해서 학자들은 낮은 상호 의존도, 서로에 대한 의무감의 결여, 공통관심의 부족과 같은 것을 핵심사유로 꼽습니다.
동거 커플들은 돈, 집안일,여가활동,친구와의 관계 등에서 서로 생각과 행동이 다릅니다. 함께 공유하고 양보하고 약간의 손해를 감내하려는 의식이 별로 없습니다. 상대방과 그 가족,친구 등에 대해 관심과 배려, 의무감과 책임감이 부족하기에 이것들과 관련하여 조금만 의견대립이 생겨도 쉽게 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의견대립으로 싸우게 되면 동거자들은 쉽게 헤어지는 것을 고려하게 됩니다. 실제로 서로에게 묶여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동거자들이 관계의 밀도를 높이고 지속성을 깊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실험이 아니라 상대의 결점까지 품어줄 수 있는 신실한 헌신과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결혼 관계의 풍요함은 조건적인 열정과 친밀감에 기초한 사랑이 아닌 조건없는 헌신에 기초한 사랑이 있어야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결혼은 낭만적인 이상이 아니라 현실입니다.두 사람의 가치와 이해, 그리고 목표가 늘 맞부딪히는 엄연한 현실이기에 이런 현실적인 삶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지속해 주는 힘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조건을 따지지 않으며 상대방을 용납하고 관용하는 조건 없는 헌신적 사랑, 즉 아가페 사랑입니다. 이것 없이는 상호간의 관계의 질은 깊어질 수 없습니다.
조건 없는 헌신 없이 어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 때나 항상 상대방에게 신실하고 한결 같을 수 있을 것입니까? 그러기에 무조건적인 헌신에 기반한 사랑이 결여되기 쉬운 동거관계에서는 일체감의 신비와 그에서 오는 진정한 안정감과 풍요로움을 누리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성적인 즐거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적 헌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성적 즐거움은 사실 결혼에서 누리는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비록 남녀간의 성생활이 육체적인 만족을 주고 때때로 순간적인 감정의 만족을 줄 수는 있을지 모르나 서로에게 항구적이고 무조건적인 헌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성적 결합은 결혼후 한몸됨의 신비에서 오는 정서적이고 전인적인 즐거움을 맛보게 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성교는 단순히 육체적인 결합이 아니라 전인적인 면에서 서로를 나누고 의탁하는 헌신의 표현으로 고안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상태가 전제되어야만 성교는 두 사람에게 최고조의 풍요로운 기쁨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 신원하 고신대신대원 기독교 윤리학 교수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