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를 마지막 데이트로 만드는 결정적 실수

스타화이트치과20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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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를 마지막 데이트로 만드는 결정적 실수

첫 데이트를 마지막 데이트로 만드는 결정적 실수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첫 데이트는 잘 넘겨야 한다. 그래서 첫 번째 데이트에 스킬이 필요한 거다. 알겠나?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뭘 하나? 애프터를 못 받는 걸. 첫 데이트를 언제나 마지막 데이트로 만드는 네 가지 안습 사례를 공개한다. 당신도 이 유형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보시라.

 

 

1. 첫 데이트에서 결혼 계획까지 세워버리는 아우토반형 여자
물론 안다, 결혼이 급한 거. 그렇지만 첫 데이트에서 무슨 결혼을 결정한단 말인가? 첫눈에 반했다고? 그렇다고 모두 결혼하진 않는다. 이건 두 가지 면에서 문제다. 그가 당신의 ‘결혼 오라’에 기가 눌려 부담을 느낀다는 것과 당신이 그의 단점을 찾지 못한다는 점. 이미 그를 남편으로 점찍었는데 무슨 단점이 보이겠나? 밸런스를 맞추지 않고 한쪽이 무리하게 관계를 진전시키려고 하면 둘은 더욱 어색해질 뿐이다. 이런 여자들에게 미국의 심리 치료사이자 코스모의 조언가인 쉬나 핸킨 박사는 “첫 만남에 과도한 기대를 하면, 그때부터 어색해집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하세요. 지금의 데이트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서 무슨 관계를 진전시킨다는 겁니까?”라고 조언한다. 첫 데이트는 실험과 같은 것. 잘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그와 잘 맞는지 아닌지를 맞춰보는 시간이니 기대는 금물이다. 알겠나? 이 아우토반 같은 여자야!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와 데이트를 하게 됐어요. 그냥 첫 데이트일 뿐인데, 이건 뭐 당장에 결혼하자는 식으로 덤비더군요. 모든 대화가 결혼과 연관되어 있었어요. 아기는 좋아하냐, 자기는 결혼하면 방은 이렇게 꾸밀 거다, 신혼여행은 이런 데가 좋지 않으냐며 자꾸 묻는데, 이 여자가 정말 미친 건 아닌지 의심했다니까요. -박OO(31세, 교사)

 

 

2. 본 네이처드 가식녀
어느 정도 내숭을 떠는 건 괜찮다. 하지만 시종일관 가식을 떠는 건 정말 아니지 않나? 요즘 남자들, 여자를 꽤 잘 안다. 딱 한 번 만나보고도 당신이 하는 행동이 가식인지 진심인지 다 안다는 소리다. 가식스럽게 만나다가 두 번째, 세 번째, 열 번째 데이트에선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제 무덤 파지 말고 처음부터 솔직하라. 이제는 무장 해제된 솔직함이 통하는 시대니까. 참,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옛 애인과 나눴던 야릇한 농담이나 지금 생리를 하고 있다는 정보 같은 걸 알려주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그저 친구와 대화할 때처럼 편안해지라는 말이다. 첫 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이라고 누차 강조하지 않았나? 솔직하기가 힘들다고? 스킬 하나 주자면 ‘부정적인 폭로’ 테크닉을 써보라는 것.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상대가 사소한 약점을 드러내면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에 나온 비가 연체동물을 못 만진다고 고백한 것에 호감을 느낀 사람이 좀 있지 않나? 첫 데이트에선 솔직해지는 것만큼 자신 있어 보이는 것도 없다. 당신이 솔직해지면 첫 데이트라 긴장한 그도 편안해질 테니까 일석이조고. 알겠나? 이 가식쟁이 여자야!

 

그녀와 데이트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친구들과 함께 크게 웃으며 떠들던 그녀의 솔직한 모습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저와 처음 데이트를 하게 된 그녀는 내숭 100단인 겁니다. 말투는 조신하고, 술은 못 먹는다고 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던 모습을 봤는데, 도대체 왜 그러나 싶었죠. 남자들이 모두 내숭 떠는 여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란 걸 좀 알았으면 해요.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그녀와는 그 이후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았어요. -김OO(28세, 프리랜서 디자이너)

 

 

3. 과할 정도로 터프한 여자
본인의 성격이 정말로 터프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남자들 앞에서 유독 ‘터프한 척’하는 여자들이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 해도 남자들은 여전히 이런 여자들에게 부담을 느낀다. 물론 심리학에 따르면 남자들은 과감한 행동을 하는 여자들에게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과감’한 수준이지, 그 정도를 넘어서는 건 금물이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육두문자를 마구 날리는 성격이어도 첫 데이트에선 조심하자. 솔직히 당신도 친구를 처음 사귈 때부터 욕하지는 않지 않나? 남자 앞에서 터프한 척하는 건 정말 역효과다. 에디터의 남자 측근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자가 지저분한 여자 다음으로 터프한 척하는 여자였으니, 첫 데이트에선 살짝 수위 조절하시라. 알겠나? 이 거친 여자야!

 

 

4. 데이트 룰에 따라 끊임없이 남자를 정의하는 여자
29살의 김승현 씨는 외모도 출중하고, 성격도 매우 부드럽지만 최근 데이트 이후 ‘애프터’를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다. 그녀 스스로도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며 코스모에 도움을 청해왔는데, 몇 마디 대화로 그녀의 문제점을 알 수 있었다. 문제는 그녀가 남녀 관계를 모든 상황에 맞춰 정의 내리려 한다는 것. ‘그가 다리를 내 쪽으로 꼬고 있지 않다’는 이 한 가지 상황으로도 그녀의 머리는 복잡해진다. 데이트 기사에서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를 향해 다리를 꼰다는 내용을 본 기억 때문이다. ‘내가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선 머리를 자꾸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 행동이 점차 어색해진다.
도대체 이게 뭐 하는 짓인가? 그는 그저 다리가 저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치를 바꿨을 뿐이다. 또 그는 여자들이 ‘밥상머리’에서 긴 머리 만지는 걸 미치도록 싫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왜 자꾸 머리는 만지나? 조언은 조언일 뿐인데 법전의 조항처럼 믿는 것은 위험하다. 이 세상에 완벽한 법칙이란 없으니까. “멋진 첫 데이트를 하기 위한 최고의 전략은 그의 마음을 읽으려 하는 대신, 그 시간을 흠뻑 즐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본질적으로 매력적인 모습이니까요”라고 러트거스대학 인류학과의 라이오넬 타이거 박사는 조언한다. 알겠나? 이 정의를 좋아하는 여자야!

 

 

당신에게 관심 없는 남자도 돌아보게 만드는 마법의 미러링법!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그와 똑같이 행동해 보라. ‘미러링’법이라 불리는 이 방법은 세상에서 가장 직관적인 행동이며,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는 방법이다. 상대방의 제스처나 자세, 말투를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의 저자 마르코 라코보니 박사는 “행동을 따라 하면 상대방의 머릿속에선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세포가 활성화됩니다. 그 순간부터는 의식하지 않더라도 상대와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라고 말한다.

 

MIRRORING SKILLS
1 미러링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났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그래서 미러링을 시작하는 것은 대화가 한참 진행된 후가 좋다. 대화하면서 슬며시 그의 행동을 따라 해보자. 혹시 대화 중에 그도 당신의 행동을 따라 하고 있나? 그렇다면 이미 그는 당신의 것!
2 미러링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조건 똑같이 따라 하지 말라는 것.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미러링의 핵심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거다. 남자가 와인잔을 오른손으로 들어 올렸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반대쪽 손으로 잔을 들어 올리는 센스면 굿!
3 미러링은 시각뿐 아니라 청각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므로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이 어색하다면 억양과 톤을 그의 목소리에 맞춰라. 그가 당신보다 빠른 속도로 말을 한다면, 당신도 속도를 조금 높여보고, 그의 목소리 톤이 다소 낮다면 당신도 톤을 낮춰보라. 기획 조윤미 | 코스모폴리탄

Tip 첫 데이트에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 음식 7
1 접시와 함께 당신의 입술 가장자리도 붉게 만드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2 생양파가 2cm 이상 들어 있고, 한 입에 절대 베어 물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두께의 햄버거.
3 ‘나, 다이어트에 미쳤어요’라고 알려주는 듯한 0kcal 음료수와 저지방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
4 손으로 잡고 먹어야 하는 고기류. 특히 뼈째 잡고 뜯어야 하는 양념 통닭.
5 자장면,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초콜릿이 과하게 묻은 퐁듀를 비롯한 블랙 푸드.
6 “가글, 플리즈”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마늘이 잔뜩 들어간 음식.
7 콩국수 그리고 김치.

 

출처_팟찌닷컴 / 기획 조윤미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