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보이지 않는 취업! 기업인사담당자여 닥치고 들어라!

신동훈20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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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스펙만 좋았어도 취업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토익900, 관련자격증 2개,학점 3.5이상, 한문자격증,컴퓨터 자격증’을 모두 갖고 있어도

그들에게 남는것은 ‘장미족’이라는 이름뿐이다.

 

경제학적인 논리로 따졌을때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수요가 팽창해서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나는 다른 관점에서 이 부분을 다루고 싶다.

그것은 기업이 인재를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가 많아도 인재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재의 기준을 제시한다.

‘열정이 있고 창의적이고 커뮤니케이션 어쩌구 저쩌구....’

자..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열정과 창의력, 커뮤니케이션을 측정할 방법이 있는가?

면접을 통해서?

 

면접이 해결책이라면 한가지 묻고싶다. 면접평가자들은 그에 상응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열정과 창의력,커뮤니케이션을 어떠한 방법으로 측정하는지, 아니면 그냥 개인의 필(feel)에의하는지 말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대학생들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업에게 볼맨소리를 하는것도 아니다. 기업과 취업자모두 시간과 돈을 허공에 날리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에 한자한자를 적는것이다.

취직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취업을 하고 싶은 막연한 생각에 자격증과 학점, 영어공부에 열심이다. 물론 그것들이 기업실무를 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핵심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스펙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사물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판단할수 있는 경험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패턴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인재가 없다는식의 무책임한 말만 늘어놓고 있다. 그렇게 인재가 궁하고 원하면 찾지말고 만들어야 되지 않는가?

그리고 만들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 자사의 문화와 코드에 맞는 인재를 준비하는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테스트를 개발해야 한다. 하지만 돈이 아까워서 시간이 들어서 안하는 것이다. 못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에게 한마디만 더하겠다.

진정으로 오랫동안 유지하고 발전하고 싶으면 인재를 만들기 위한 방법에 귀를 기울여라

그리고 행동하라!

그냥 지나가던 개가 짖는소리라고 귀를 닫아버린다면 어느덧 그 기업은 개만도 못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전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