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과 중력분으로 만든 쿠키!! - (대중없이 막 만든것이긴 함)

이정주2009.03.05
조회593

 

백조라서 돈은없고 그렇게 좋아하는 과자는 사먹을수도 없고..ㅠㅠ

과자는 꿈에서라도 먹어보자고 땡겨오고....ㅠㅠ

우리집 특성상 나빼고 과자를 사먹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와 찬장을 아무리 열어봐도

반찬을 위한 식재로밖에 없었다.

 

 

그런중 눈에 띈 몇가지 아이템이 있었으니....ㅎㅎㅎㅎㅎㅎ

 

 

찬장의 밀가루(중력분)와 냉장고의 마아가린이었다.

 

 

냉장고에 저장되었던 마아가린을 칼로 5cm정도 잘랐다.

볼에 자투리 흑설탕을 티스푼으로 2스푼 푹 퍼서 담고,

흑설탕에 어울릴것 같은 모카커피도 두스푼 퍼다가 넣었다.

쿠키 만든답시고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 달걀 노른자도 하나 넣었다.

좀 안달면 어쩌지 싶어서 찬장을 뒤져보니 뉴슈가가 있었다.

그 뉴슈가를 아주 살짝 뿌려서 뜨거운물에 볼을 담가 막~저었더니 크림같이 되었다.

거기에 체를 걸고 밀가루를 들이부었다...

음...대략...200ml우유팩 한팩 반 정도지 싶다..(ㅠㅠ항상 눈대중이라서...)

 

 

그걸 반죽하니까 아래 그림처럼 뭉쳐지게 되었다.

또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설거지 하는동안 냉장고에 넣어서 휴지시켜줬다.

대략 20분정도 있다가 꺼내서 반죽을 봉으로 4mm두께정도 되게 밀었다.

 

 

 

 

오니기리 전용틀을 이용해서 별모양을 찍었다.

찍어낸 것은 뒷면에 밀가루를 조금 발라줬다.

왜냐면~나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다.

프라이팬의 열때문에 반죽에 들은 마가린때문에 쿠키탈까봐 그랬다. 

 

 

 

불이 보이는가???

절대로 약!!!!!! 에서 구워야한다.

사실...그저께 시도했다가 빨리 구워볼 생각에 중불에 놔서 좀 탓다;

 

 

 

 

중간에 있는건 마지막에 놓은거~

맨 가에있는 것 중에서도 왼쪽 위쪽에 노릇한 두개는 이미 뒤집은거다~

익으면서 겉은 마르기때문에 저렇게 하얗게 변한다.

하지만 속이 완전히 구워지는데는 시간이 걸리므로 뒤집어서도 해줬다.

 

 

 

 

ㅋㅋㅋ!!! 보이는가!!!!!!!!

프라이팬으로 구운 그것도 강력분으로 만든 쿠키가!!!ㅋㅋㅋ

아래 사진에는 왼쪽이랑 오른쪽이 색이 좀 다른걸 느낄거다.

오른쪽은 렌지에서 1분40초동안 돌리고 뒤집어서 30초 또 돌린거~

물론 접시에 붙어버리니까 밀가루를 발라주는게 좋다~

왼쪽은 프라이팬에서 구운거다. 

 

 

 

 

짜잔~~~!!!

원래는 커피와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카자흐스탄에서 받아온 잠 잘오는 차를 우렸다.

꽃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향만 달콤한게 아니라

맛에서도 특유의 달콤함이 배어나오는 차다.

ㅋㅋ 요렇게 ~~동생이랑 엄마랑 먹고~~

몇개는 내일새벽 QT에 가져가야즤~~ㅎㅎ

 

아~!! 쿠키의 맛!!!!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촉촉한것도 아니다.

타르트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ㅋㅋ

음...흑설탕과 커피의 조화된 향이 나는데, 씹을때마다 은은하게 단맛이 난다.

 

 

 

 

배운건 아니지만 꼿히는대로(?) 만들어도 맛있게 된 쿠키...

이 쿠키의 이름을 과연 뭐라고 지어야 하나~~ㅎㅎㅎ 행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