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입장표명과 내 생각

박동욱2009.03.07
조회112

 

서론

 

시간이 좀 지난 글이기는 한대 학교 등교 때문에 글을 작성하지 못했으니 늦게라도 하렵니다.

 

 입장표명에 대한 자료는 당연히 신해철 닷컴에 있는 글로 해야 맞겠죠. 사실 얼마 전부터 정치 관련된 문제는 신문에 의존하지 않는 터라 이번 가수 신해철 사교육 일도 그랬습니다. 이번 일이 정치와 직접적 관련은 없겠지만 이 분이 지금까지 발언한 내용들을 보건대 이사람한테도 이념의 편향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 분에 관련된 뉴스 기사는 총 3개 봤습니다. 처음에 싸이월드에 입장표명 했다고 보고한 것, 어떤 뉴스인지 기억 잘 안나는 것, 신해철 닷컴에 해명글 올라왔다는 것.

 

 저는 일전에 이번 광고사건과 관련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아마 제가 자세한건 본인 의견을 들어봐야 된다, 이런 투로 올리고 사과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도 함께 올렸을겁니다. 지금은 생각이 좀 다르구요(이 글도 아마 옹호글 성격을 띠게 될겁니다). 이야기가 많이 빗나갔는데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1 : 무조건적인 공교육 옹호는 안된다.

 

  하나 하나 차근차근 들어가죠.^^

 

 최종 축약본 부터 보겠습니다. 일단 여기에 동의 합니다. 공교육이 학생의 사회화에 도움을 주고 사교육이 학생의 교과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 현 정부 정책을 보면 모두 다 목적을 공교육 강화, 사교육 약화에 두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게 과연 교육 정책이 갈 방향인가 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경제적으로 봤을 때 사교육은 실업자 수 감소에 도움을 주고있구요(우리나라 사회서비스 충족정도를 분야별로 비교해 볼 때 교육분야가 99%로 1위입니다. 부인못할 사실이죠.). 본래 사교육이라는 것은 좋은 의도로 출발 했습니다. 비록 그것을 벗어나는 모습이 없지않아 있었으나 공교육과 비교하면 댈 것도 아니죠. 인성교육보다 교과과정 교육이 절대적 선두를 차지해 버린 것으로 볼 때 공교육이 본래적 목적을 유지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교육이야기를 할 때 사교육의 긍정적인 측면을 무시합니다. 또는 간과합니다. ○○월드 홈페이지에 오른 어떤 뉴스 기사의 베스트 리플에 공교육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면서 사교육에 대한 비난 비슷한 것을 하는 글이 올랐던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공교육 현실을 이렇게 모르는구나...!"

 

 공교육이 강하면 좋겠죠. 하지만 현실을 인지하자는 겁니다. 공교육이 잘못됬으면 당연히 뒤따를 비판을 감당해야됩니다.  국민들은 그런 공교육에 매서운 비판을 가해야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사교육이 잘못됬고 공교육을 살려야 된다고 한다면 그건 잘못된 겁니다.

 

 

 

본론 2 : 사교육의 효과를 제대로 받으려면

 

과잉경쟁을 지양하고 복지정책을 지향해야 한다.

 

 안타까운 점은 경제적 사정에 따라 사교육을 못 받을수 있다는 거죠.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사교육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겠지만 돈이 극도로 부족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그 반대겠죠. 이게 사교육이 비판받는 이유이고 사교육의 한계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나온게 공교육에 교과과정 강화하고, 학업성취도 평가 만들어서 학생들 보충해주려고 하고. 이런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정책 시행 하면서 대입 3불정책에도 손을 댑니다. 사실 평가가 가혹해지면 당연히 사교육이 강화됩니다. 공교육이 아무리 강화된다 한들 평가는 상대평가입니다. 이 평가가 변별력 핑계 되면서 과잉경쟁으로 갈 때 사교육이 강화되는겁니다. 그리고 공교육이 목표로 하는 바와 사교육이 목표로 하는 바를 비교해볼 때 평가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후자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평가가 과잉경쟁으로 갈수록 사교육이 강화됩니다. 굳이 정부가 사교육 강화를 불평하고 싶다면 과잉경쟁을 해소하는 정책부터 펴십시오. 공교육 강화가 목적이라면 그게 해답입니다. 공교육이 사교육 따라간다고 공교육이 강화되는게 아닙니다.

 

 또 복지정책에 손을 대야죠. 학생 지원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면 좋은 대학교 진학하는 것이 힘들고 그것이 현실이라면(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대입 평가제도를 인성평가 위주로 하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성이 없죠), 그리고 경제적 사정에 따라 사교육을 못 받는 일이 생긴다면 해답은 복지정책입니다. 그리고 수강료가 낮은 학원에 일정한 지원을 해준다면 어느정도 까지는 개선이 될거라고 봅니다.

 

 

 

본론 3 : 비판을 하려면 관련있는 범위에서 비판하자.

 

 가수 신해철씨에 대한 글인데 본론 2까지 완전히 글의 방향이 바뀌어 버린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다시 돌아가서 누리꾼들의 비판에 대한 글입니다. 사람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비판했어야 하는 것은 언행 불일치의 문제입니다. 신해철씨의 평소 교육관이나, 대마초 관련 발언이나. 이런 글들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비판할 것은 예외된 것 하나빼고는 사실상 하나 아닌가요? 이미 가수 신해철씨가 해명글을 올리고 건전한 사교육에 대해 악감정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24시간 수업에 대해서는 글에서 사과까지 했구요. 언행 불일치는 설명으로 해결됬고 의혹은 사과로 풀었습니다. 이제 딱 한 가지 남았습니다.

 

 제가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사진입니다. 제가 고정관념에 잡혀있는 것일 수 있으니 일단 제 주관적 의견이라는 것 강조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그 사진에서 중지를 치켜올리고 계신데 이것이 욕설이라는 것은 이제 유치원생도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타공인된 욕설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해명글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독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며 더 넓게 봤을 때 해명글의 질에도 편견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글에서 보면 자신을 힐난하기에 정신이 없는 몇몇 신문에 대해 비판을 하고 계신데 그런 모습을 아신다면 일단은 피하시는게 이익이라고 봅니다. 독자를 위해서건 본인을 위해서건 그런 사진은 해명글은 물론 유명인으로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글 쓴 사람이 봐도 깔끔한 글은 아니네요. 요점은 각 단락별 제목이라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이번 사건이 신해철씨에 대한 편견으로 자리잡아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저 역시 신해철씨의 평소 발언에 대해 그리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의 의견에도 논리가 있기 때문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고 가치있다고 여기는 겁니다. 틀리지 않고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은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로 인해서 대중들이 신해철씨가 바른 말을 하는대도 욕을 하고 이번 일을 거론하고 하는 일은절대 없어야 합니다.

 

 추신 : 신해철씨, 신해철씨, 계속 이런 호칭(?) 썼는데 건방져 보인다면, 예의없어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 "~씨"는 높임말의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글 출처 : naver 저의 블로그 글 퍼온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