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축구를 알게된 이후 가장 먼저 좋아했던 팀인 Internazionale(인테르). 그리고 박지성을 영입한 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구단이 된 Manchester United(맨유). 과연 이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내 예상은 2:0 맨유의 승리이다. 지난 2월 25일 이탈리아 산 시로(인테르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두 팀이 0:0 무승부를 이뤘다. 0:0이라는 스코어는 두 팀에게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거친 수비와 상대팀 서포터들의 과격한 응원(이탈리아 서포터들도 잉글랜드 못지않게 과격하기로 유명하다)에도 불구하고 적진에서 오히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골이다싶은 모습은 양 팀 모두 한두차례 보여줬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홈팀인 인테르가 오히려 수세에 몰렸던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호날두의 헤딩을 시작으로 몇 차례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인테르의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의 선방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게 된다. 맨유가 이 경기를 두고 아쉬워 할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라는 결과는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다. 그러나 0:0이라는 스코어는 원정 경기 득점을 우대하는 규정을 살펴볼 때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될 수 있다. 특히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 놓고 0:0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맨유 입장에서는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인테르가 이득을 본 경기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탈리아 Serie-A 리그 3연패, 현재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인테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강의 축구 팀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는 점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이 안좋기 때문이다. 40년이 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하고 있음은 물론 최근 몇 년간 '02 - '03시즌을 제외하고는 4강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시즌 인테르는 1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한 감독 만치니와 결별하고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 이건 인테르가 얼마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큰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무리뉴 역시 인테르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자신하고 당차게 도전 하였는데 홈에서 맨유에게 0:0 무승부의 결과를 보였다는 것은 오늘(3월 11일)있을 맨유와의 원정 2차전 경기가 부담이 안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2차전에서 1:1 이상의 스코어로 무승부의 결과가 나타나거나 승리를 한다면 인테르가 8강에 진출하겠지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능가하는 철벽 수비와 인테르 공격진이 가지고 있는 아쉬움을 생각해 본다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얼만큼 팀 내 공격에 있어서 자기 몫을 해내느냐가 중요하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있어서 이 두 선수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안풀리면 그만큼 경기가 어렵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퍼거슨과 무리뉴는 이번 경기에서 이 두 선수의 활약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양 팀 상황이 둘 다 그렇게 썩 좋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2:0 승리를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맨유의 수비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맨유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발군의 수비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반 데 사르의 1311분 무실점 기록은 '98 - '99 시즌 트러블을 달성할 때의 맨유조차 달성하지 못한 엄청난 기록이다. 물론 반 데 사르 못지않게 훌리오 세자르의 골키퍼 능력 또한 뛰어나지만 수비력 부분에서 맨유가 한 수 위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1차전과 다른 가장 큰 변수는 비디치의 복귀이다. 상대 팀 공격수들이 뚫기가 너무 어려워서 국내 팬들에게 '벽디치'라는 별명이 붙여진 비디치는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비디치의 모습은 맨유의 수비진에 한층 더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고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까지 그 결과는 아무도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결승전에서 맞붙길 바랐던 두 팀이 16강에서 만났다는 점은 너무 아쉽지만 이왕 붙게된 거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환상의 경기가 펼쳐지길 바랄 뿐이다.
맨유 VS 인테르
★★★★☆ 공격 ★★★★
★★★★★ 수비 ★★★★
★★★★ 팀워크 ★★★★☆
예상 라인업
맨유 : 반 데 사르; 오셔,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호날두, 캐릭, 플레쳐, 박지성; 루니, 베르바토프
Manchester united VS F.C. Internazionale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두 팀이 맞붙는다.
내가 축구를 알게된 이후 가장 먼저 좋아했던 팀인 Internazionale(인테르). 그리고 박지성을 영입한 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구단이 된 Manchester United(맨유). 과연 이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내 예상은 2:0 맨유의 승리이다. 지난 2월 25일 이탈리아 산 시로(인테르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두 팀이 0:0 무승부를 이뤘다. 0:0이라는 스코어는 두 팀에게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거친 수비와 상대팀 서포터들의 과격한 응원(이탈리아 서포터들도 잉글랜드 못지않게 과격하기로 유명하다)에도 불구하고 적진에서 오히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골이다싶은 모습은 양 팀 모두 한두차례 보여줬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홈팀인 인테르가 오히려 수세에 몰렸던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호날두의 헤딩을 시작으로 몇 차례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인테르의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의 선방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게 된다. 맨유가 이 경기를 두고 아쉬워 할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라는 결과는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다. 그러나 0:0이라는 스코어는 원정 경기 득점을 우대하는 규정을 살펴볼 때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될 수 있다. 특히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 놓고 0:0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맨유 입장에서는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인테르가 이득을 본 경기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탈리아 Serie-A 리그 3연패, 현재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인테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강의 축구 팀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는 점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이 안좋기 때문이다. 40년이 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하고 있음은 물론 최근 몇 년간 '02 - '03시즌을 제외하고는 4강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시즌 인테르는 1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한 감독 만치니와 결별하고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 이건 인테르가 얼마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큰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무리뉴 역시 인테르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자신하고 당차게 도전 하였는데 홈에서 맨유에게 0:0 무승부의 결과를 보였다는 것은 오늘(3월 11일)있을 맨유와의 원정 2차전 경기가 부담이 안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2차전에서 1:1 이상의 스코어로 무승부의 결과가 나타나거나 승리를 한다면 인테르가 8강에 진출하겠지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능가하는 철벽 수비와 인테르 공격진이 가지고 있는 아쉬움을 생각해 본다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얼만큼 팀 내 공격에 있어서 자기 몫을 해내느냐가 중요하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있어서 이 두 선수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안풀리면 그만큼 경기가 어렵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퍼거슨과 무리뉴는 이번 경기에서 이 두 선수의 활약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양 팀 상황이 둘 다 그렇게 썩 좋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2:0 승리를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맨유의 수비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맨유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발군의 수비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반 데 사르의 1311분 무실점 기록은 '98 - '99 시즌 트러블을 달성할 때의 맨유조차 달성하지 못한 엄청난 기록이다. 물론 반 데 사르 못지않게 훌리오 세자르의 골키퍼 능력 또한 뛰어나지만 수비력 부분에서 맨유가 한 수 위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1차전과 다른 가장 큰 변수는 비디치의 복귀이다. 상대 팀 공격수들이 뚫기가 너무 어려워서 국내 팬들에게 '벽디치'라는 별명이 붙여진 비디치는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비디치의 모습은 맨유의 수비진에 한층 더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고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까지 그 결과는 아무도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결승전에서 맞붙길 바랐던 두 팀이 16강에서 만났다는 점은 너무 아쉽지만 이왕 붙게된 거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환상의 경기가 펼쳐지길 바랄 뿐이다.
맨유 VS 인테르
★★★★☆ 공격 ★★★★
★★★★★ 수비 ★★★★
★★★★ 팀워크 ★★★★☆
예상 라인업
맨유 : 반 데 사르; 오셔,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호날두, 캐릭, 플레쳐, 박지성; 루니, 베르바토프
인테르 : 훌리오 세자르; 마이콘, 코르도바, 사무엘, 산톤; 사네티, 스탄코비치, 캄비아소, 문타리; 아드리아누, 이브라히모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