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성이마눌2006.08.17
조회2,678

신방님들 방가방가~++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아직 휴가중이신 분들이 있나봐요.

신방글이 많이 줄었어요..그쵸??

전 2차례(7월,8월) 3일씩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역쉬나 바다보다는 계곡이 찝찝한 건 없더라구요.

갠전으로 다가 짠물은 별루 안좋아해서...(파도 무셔워요..ㅎㅎㅎ)

한번은 바다로 한번은 계곡으로 다녀왔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나서, 몇일 쉬면서 노는거 자체가 즐거운것 같아요.

내년 휴가계획 벌써 머리속에서 짜는 중입니다.ㅎㅎㅎㅎ++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드뎌드뎌...주말부부를 끝내고 휴가중에 (해남에서 광주로) 짐 몇가지 날랐어요.

전세금을 받지 못한 상태라 우선 옷과 컴터만++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옮겼지요.

그래도 짐이 엄청 나더라구요...ㅎㅎㅎ

혼자 사는데도 다 필요한게 있는거니깐 유통기한 있는거라던지

놔두면 상할거라든지 그런건 모두 가져왔습니다.

차가 없는관계로 휴가중(13~15일) 렌터를 길게 잡았지요..

 

무튼...신랑과 둘이서 실어 나르고 정리하고 청소하구..

땀을 한바가지 흘린것 같더군요...

운동도 안하는 마누라...땀을 그리 흘려보긴 첨인것 같습니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휴가를 끝내고 어제 울신랑 새벽같이 해남내려가는거 안해도 되었지요..

오후쯤 해남가서 인수인계하고 송별회하고 막차로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신랑이 막차 버스탔다는 연락을 받은 마누라는

내일 아침준비하고 청소에 지쳐(안방만 닦았는데 더워서) 있었죠...

 

울신랑 오고 씻는동안 마누라는 이불깔고(침대없슴) 이불 까슬까슬한 느낌에 흠뻑 빠져있는 찰나,

울신랑 마누라를 애타게 부르는게 아니겠어요.

 

"자갸~ 자갸~ 자갸~........."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죽겠는데 일어나기도 귀찮고 아흐...

미안하지만 자는척 했지요...++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이젠 울신랑 욕실에서 얼굴을 내밀고

"자갸~ 자갸~ 자갸~........"

등쪽 샤워타올로 비누칠을 해달라는것이 분명한것!!!

또 자는척 했지요...++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슬슬 미안해지는 마누라...

물기닦고 나오는 신랑을 보니 어찌나 사랑 스럽던지...

잠이 잠깐 깬것처럼 일어났지요..(연기 무진장 잘함)++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근데 더운건 어쩔수 없드라구요...아흐~~~

 

다시 자는척 누운 마누라...

그런 마누라에게 선풍기 바람을 제대로 날려주는 신랑...

마누라는 선풍기 바람도 제대로 조준을 못하는가 봅니다.

그렇게 한 5분정도 흘렸을까...

티비도++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꺼지고 신랑이 등뒤로 눕는걸 느꼈는데...

눈떠보니 아침이더라구요...++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결혼후 첨으로 신랑 먼저 잠든것 같아요.

마무리는 항상 마누라가 했는데 말이죠...

 

마누라 잔건 잔건데 아침에 신랑과 같이 출근하는 길에...

울신랑 한마디에 어제 자는척한게 후회막심이였다죠...

 

신랑 : "자갸 어제 코골면서 잘자더라~"

마눌 : "머시그래...내가 언제 코골아?"(분명 자는척이였건만 누명을 씌우네요)

신랑 : "칫...먼저 자블고...++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어제 ++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하고 싶었는데..."

마눌 : ++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울신랑 밤엔 거의 잘 안하거든요...(별루 안하고 싶대요)

밤엔 마누라만 좋다는....++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그래서 그런기회는 잘 오지 않는다는...++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

어젠 정말 아까운 밤이였습니다. 에휴~

 

하지만 신방님들....

이젠 마누라에겐 앞으로 많은 밤들이 기다리고 있네요...++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자는척하다 정말 잠들어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