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大韓經) 16 ~ 20장

이상희20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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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너희가 혹 사람들과 하늘에 대해 논할 때는 자신이 모르는 바를 말하지 말라. 그것이 하늘께 누가 되니 다시 화가 되어 돌아오리라. 모를 때 모른다 말할 것이며, 모르는 것을 물을 때는 모른다 말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와 혼자 있을 때 하늘께 간구하여 물을지언정 모르고도 아는 척 그릇되게 자랑하지 말라. 그 자랑함이 너희를 넘어뜨리리니 모름도 앎도 스스로의 몫이 아니니라.

하늘께서 사람의 머리에 임하시매 감추었던 진리가 빛을 발하고 몰랐던 이치에 눈이 뜨이리니 너희는 앎도 모름도 오직 하늘의 뜻에 맡겨 하늘께서 가르쳐 주심을 받을 것이요, 하늘께서 감추시는 바를 억지로 알려 노력하지 말라.


17장

하늘께서 사람을 쓰시려 할 때는 그 지식과 지혜를 보시지 않도다. 그 감추어진 속마음을 보시니 겉으로 나타난 행동을 보심도 아니요, 입으로 나타내는 말을 보심도 아니더라. 오직 그 속마음, 마음의 중심을 보시어 설령 온전치 못해도 그 중심이 하늘에 있으면 하늘은 그 온전치 못함을 탓하지 않으시고 받아들이셔 하늘의 지혜로 깨우쳐 주시고 때로는 그 어리석음을 책망하시고 잘못 생각함을 깨우치게 하셔서 하늘의 일꾼으로 받아들여 거듭 태어나게 하시니 그때에 사람의 지혜와 지식은 쓸모없게 되더라.

 

너희가 무릇 하늘을 따르려거든 자신의 지혜와 지식을 놓아 보아라. 그 놓은 자리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지리라. 하늘께서는 자신을 높이는 자 그 높임을 모른다 하심이요, 자신을 칭찬하는 자 그 칭찬이 하늘과 인연 없다 하심이라. 드러냄도 나타냄도 없이 오직 하늘 뜻에 순종하는 자 하늘께서 어여삐 여기시고 귀히 여기사 허물을 벗겨 주시고 새로운 하늘의 의복과 날개를 선사하시니 사람이 비로소 환골탈태.금선탈각하더라. 어찌 그것이 사람의 탐욕으로, 탐심으로 바랄 자리이던가. 무릇 하늘께서는 버리는 자를 귀히 여기시고 움켜쥐는 자에게 그 움켜쥔 손을 벌리라 명하시니라.


18장

죄가 없다 말하지 말라. 하늘을 모르고 살아왔음이 죄이니라. 너희가 감히 깨끗하다 말하며 다른 이의 허물을 탓하지 말라.너희에게 더 큰 허물 있음이라. 자신의 허물 모르고 남의 허물에만 눈이 뜨이니 너희의 허물은 어찌할 것인가.

무릇 하늘을 알려는 자 타인의 허물도 다 자신의 것처럼 보고 배워 같은 잘못 되풀이하지 않아야 하매 타인의 잘못도 내게는 배움이요 공부라. 다른이의 허물을 탓하고 비난하면 곧 자신을 탓하고 비난함과 같음이요, 그 생명을 내리신 하늘을 탓하고 비난함과 같음이니 하늘께서 그 오만하고 교만한 마음을 훈계하시리라.


19장

하늘을 보고 배움에 단 한 치도 소홀함 없게 하라. 무릇 사람의 삶이 긴 것 같으나 눈을 뜨고 감는 사이와 같을 수 있음이라. 행여 한눈파는 새 오십 년, 육십 년이 지나고 생을 마감할 시간 다가옴이라. 시간이 많다 말하지 말라. 지금 자신에게 있는 그 시간이 하늘을 배우고 공부할 유일한 시기이니 이때 못 하면 언제 또 기회가 올 것인가.

하늘께서 기회를 주시매 한 번에 못하는 사람 영원히 기다려 주시지 않으시니라. 베풀어 주실 때 받아들이고 내려 주실 때 받아들임이 마땅하니 그것이 곧 충성이라. 부모가 자식에게 깨끗한 새 옷을 입히고자 하고 향기로운 음식을 먹이고자 해도 자식이 때 묻은 옷을 고집하고, 더러운 음식으로 배를 채우면 그것이 곧 불효고 불충이라. 이에 하늘께서는 그 차려진 밥상을 거두시고 다림질한 새 옷을 거두시어 다른 이에게 나눠 주시니 부모의 마음도 아프지만 자식이 훗날 그 사실을 알 때의 후회는 뼈에 사무치리라.


20장

때가 있도다. 밥상을 차려 밥을 먹을 때가 있고 씨앗을 뿌려 수확할 때가 있으니 밥상을 차려 놓으면 밥을 먹고 들에 씨앗을 뿌릴 때는 씨앗을 뿌려라. 하늘의 말씀이 임하실 때는 사람이 그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정확히 가려야 하도다. 하늘의 이치는 한 점 소홀함도 없이 완벽하니라. 비가 내려야 할 때 비가 내리고 햇빛이 비춰져야 할 때 햇빛이 내려 쪼이니 그 정확함 속에 만물이 운행하고 생장.소장.변화.연출하게 되니라.

하늘의 법도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음이라. 하늘의 법도를 배우려 한다면 스스로 칼 같은 기준과 추상같은 기준을 세워야 하노라. 하늘의 법도가 아닌 땅의 법도가 자신을 죄어오거든 그 칼로 칠 것이며 자신 안에 있는 사악함이 자신을 옭아매거든 그 연결된 밧줄을 끊어 항상 하늘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이니, 그것이 참다운 하늘사람의 삶이어라.

 

[출 처] 천비록(天秘錄) -- 전인류에게 고함

[지은이] 大光 엘리사 天地人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으며, 오직 이때 이 시기에만 밝혀지는 하늘의 비밀 天秘錄


대도대한원격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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