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선인장의 즙을 이용 발효. 증류하여 만든 술로서 발효하였을 때를 펄크(pulque)라 하며 펄크를 증류하면 테킬라가 된다. 테킬라는 스페인어로 "격찬. 감탄"의 뜻이다. 무색 투명하며 저장 방법에 따라 골드와 실버로 구분된다. 테킬라의 대표적 칵테일은 테킬라1온스, 맥주 잔에 얼음 4-5개, 리커1/2잔을 혼합한 것으로 잔의 가장자리에 레몬 즙을 바른 후 그곳에다 소금을 묻혀 마신다.
다른 술에다 초근목피의 향과 설탕, 벌꿀을 첨가하여 만든 술이다. 따라서 모든 리커주는맛이 달고 색이 아름다워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리커주는 트리플 섹, 카카오, 슬로우 진, 페파민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세계에는 많은 종류의 술이 있다. 그러나 술은 잘마시면 약이 되고 잘못 마시면 독이 된다. 따라서 술을 멋있게, 즐겁게 마시기 위해서는 술에 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술이 있고 그 술은 인간관계를 원활히 해주는 마법의 액체로서 우리에게 언제나 다가와 있는 것이다. 마치 술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소리없이 우리의 가슴을 다스리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전통 주로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만든 술.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의 소주를 40도 이상 높게 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보드카는 감자가 주원료로 발효과정 중 감자 특유의 썩는 냄새가 배어 있어 자작나무 활성탄에 알콜을 여과하여 불순물은 물론 썩는 냄새를 제거, 무미, 무취, 무색으로 제조한다. 보드카는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체내에서 점점 뜨거워지는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보드카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칵테일은 스큐르 드라이버로 맥주 잔에 얼음 4-5개, 보드카 1온스, 레몬쥬스를 혼합한 것이다. 특히 스큐르 드라이버는 여자와 함께 마실 때 오렌지 색이라 멋 모르고 자기가 마시면 보드카의 강력한 알콜이 체내에 스며들어 자신도 모르게 술에 취해 사건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스큐르드라이버는 우먼킬러, 플레이 보이라고도 한다.
일명 "해적의 술"이라고도 하는 럼은 서인도제도에서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술이다. 럼은 골드와 실버로 나뉘는데 골드는 일년 정도 포도주를 담았던 오크통 속에 럼을 저장,포도주 향은 물론 오크 특유의 냄새가 배어 스트레이트로 적합하다. 실버 럼은 무색으로 칵테일에 사용한다. 럼을 이용한 대표적인 칵테일은 바카리와 데이큐리를 들을 수 있다. 데이큐리는 럼 1온스+레몬쥬스 1온스를 얼음에 섞어 기둥이 달린 잔에 따라 마신다. 바카리는 데이큐리 제조법에 그레나린 시럽(석류) 반 온스를 첨가한 것이다. 럼은 "해적의 술" 답게 사나이의 뜨거운 가슴에 불을 지피는 술로서 우정을 나누는 모임이나 직장의 망년회등에서 마시면 좋다.
과일은 발효한 후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브랜디의 대표적인 술은 꼬냑으로 프랑스 꼬냑지방에서 생산된 브랜디만 꼬냑이라 한다. 따라서 다른 지역애서 생산되는 꼬냑은 반드시 꼬냑타입이라고 표시를 해야 한다. 꼬냑의 특징은 저장 년도가 길다는 것인데 꼬냑의 연도는 네가지로 구분된다. 즉 VSOP는 25-30년, XO는 50년, extra는 70년, Napoleon은 100년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XO나 extra 등은 실제로 사람이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VSOP에 XO, extra의 맛과 향기를 가장 비슷하게 혼합하여 판매하고 있다. 꼬냑은 칵테일로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 향기, 그 맛을 즐기는 술이기 때문에 순수한 스트레이트가 좋다. 따라서 겨울철 사랑하는 그녀와 벽난로가 있는 카페나 산장에서 마시면 코끝으로 다가와 가슴까지 녹이는 꼬냑의 맛에 더욱 그녀가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진은 네덜란드가 전통적인 생산국으로 진의 원료인 두송나무 열매가 상처 부위를 쉽게 아물게 하는 성질이 있어 소독약으로 개발되었던 것을 술로 제조하였다. 진은 무색 투명하여 저장을 필요치 않고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값이 싼 것이 장점이다. 특히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 산뜻한 입맛을 유지하며 식사 전이나 중에는 식욕을 돋구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진의 원료인 두송나무 열매는 이뇨작용을 원활이 하여 신체 생리에도 좋다. 어떤 면에서는 위스키보다 권장하고 싶은 술이다. 특히 생선회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경우 진과 함께 먹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진으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칵테일은 탐칼린스와 진토닉이 있는데 이것들은 가정에서 파티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진토닉의 경우 드라이 진 1온스에 토닉워터(맥주잔의8잔부정도)와 레몬을 혼합한 것으로 진의 향기가 시원하여 여름철에 마시면 더욱 좋다.
위스키는 곡식을 발효, 증류, 저장하여 만든 술이다. 위스키는 전통적인 생산지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가는 영국과 미국이다.
1. 스카치 위스키 (Scotch Whiskey)
스코틀랜드산 보리만을 원료로 하며 물은 스페이(Spey)강물을 사용, 스코틀랜드 석탄인 Peat탄으로 보리를 훈제한 후 발효, 증류, 저장하여 만든다. 증류된 위스키는 무색 투명한데 참나무(Oak)통속에서 숙성 과정 (5년-21년)을 거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한다. 오크통은 그 속을 불에 달군 쇠꼬챙이 등으로 태우기 때문에 위스키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2.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
감자를 원료로 5-7년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다.
3. 버번위스키(Bourbon Whiskey)
캔터기주 버번읍에서 생산. 옥수수를 원료로 하며 숙성기간은 2-3년
4, 테네시 위스키(Tennessee Whiskey)
테네시를 중심으로 생산, 88%의 옥수수를 원료로 2-3년 숙성
5. 라이 위스키(Rye Whiskey)
라이 위스키는 캐나다와 미국으로 구분. 호밀을 주원료로 숙성기간은 2-3년. 모든 위스키는 도수가 40-45도 이며 위스키의 주원료는 51%이상이 되어야 한다.
위스키는 독하다.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남자나 여자에게는 치숙해지기 어려운 술이다. 따라서 위스키 마시는 요령은 세가지 나뉜다.
1. 칵테일로 마신다.
위스키에다 기타 와인, 쥬스 등을 첨가, 알콜도수를 낮게하여 색, 맛을 변화시켜 마신다. 칵테일은 특히 모임의 격조를 높일 때 적합하며 운치가 있어 젊은 연인끼리 밀어를 속삭일 때도 좋다.
2. 온더락으로 마신다.
온더락은 어느 정도 술을 마실줄 아는 사람들이 즐기는 것으로 잔에 얼음 4-5개와 위스키 1온스(소주 한 컵)를 넣어 마신다.
3.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스트레이트는 소주 마시듯 마시는 것이나 위스키는 독한 술이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해롭다. 더우기 한번에 잔을 비우는 습성을 가진 우리는 되도록 스트레이트는 피해야 한다. 위스키는 오크통을 불로 태우기 때문에 (불에 접혀진 것은 발암물질 함유) 스트레이트로 많이 마실 경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인은 체질상 칵테일이나 온더락으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류가 포도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5천년전부터인데 확실한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전해 오는 이야기로는 야생포도가 자연발효된 것을 원숭이가 먹고 취한 것을 인간이 알게 되어 포도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포도주는 순수 포도만을 발효하여 만든 술이기 때문에 도수가 낮고 향과 맛이 좋아 옛날부터 유럽에서는 식사도중이나 애경사, 제사 때 많이 마셨으며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 현재까지도 매우 인기있는 술로 인정받고 있다. 포도주는 알카리성 음료로 산성화 된 인체를 중화시켜 건강에 좋다. 특히 신진대사, 혈액순환, 한방의학적인 측면에서 우수, 전통 포도주 생산국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등에서는 식탁에 반드시 포도주를 곁들인다.
포도주는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1. 색깔에 의한 구분: 레드와인,화이트 와인으로 구분.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를 이용한 것으로 단지 포도주의 색이 빨갛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2. 맛에 의한 구분: 드라이(Dry),와인, 스위트(Sweet)와인으로 구분. 서구 등에서는 드라이 와인을 즐겨 마신다(80%정도)
3. 용도별 구분: 식전,중--드라이와인 식후--스위트와인.
4. 도수에 의한 구분: 강화주-포도주 제조시 맛의 변질을 막기 위해 다른 술을 첨가(알콜도수는 17-21도), 비강하주-포도 자체만으로도 만듬(9-12도) 원래 포도주는 포도껍질속에 천연효모가 들어 있어 10도씨미만에서 직사광선을 피한채 효모의 자연발효로 술이 된다.그러나 스페인 등 적도 부근 국가에서는 높은 온도로 인한 부패방지를 위해 브랜디 등으로 섞어 포도주를 만든다.
5. 탄산가스에 의한 구분: 무탄산가스(still)와인-일반 포도주, 유탄산 가스(sparkling)와인-샴페인을 말한다. 샴페인은 포도주 제조과정에서 탄산가스를 잡아 넣은 것으로 프랑스 샹파늉지방에서 유래.현재 세계 각국에서 샴페인이 생산되나 오리지날 샴페인은 프랑스에서만 제조되기 때문에 반듯이 상표 밑에 샴페인 타임이라고 붙여야 한다. 샴페인은 핑크와 화이트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핑크 샴페인은 약혼, 결혼 등 젊은 여인들에게 인기이며 화이트 샴페인은 금혼,은혼식 등 나이든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또한 샴페인을 터트릴 때는 샴페인 캡을 잡거나 잡는 시늉을 하는데 이것은 그행사 주체자에게 모든 행운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도주를 마시는 요령
1. 포도주는 섬세한 술이기에 마실 때는 기둥이 있는 잔을 사용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체온에의해서 포도주의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2. 잔에 부을 때는 반 정도만 채운다. 가득 부으면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많아 향기가 금방 달아난다.
3. 포도주는 한잔을 가지고 네번 마신다. 눈으로 색을 감상하고 코로 향기를 음미하고 입술로 맛을 느끼며 목젖으로는 포도주 특유의 맛을 즐긴다.
4. 포도주는 얼음을 넣어 마시지 않는다.
5. 포도주는 병을 흔들지 않는다.
6. 포도주는 첨잔을 하지 않는다.
7. 포도주는 급냉, 가온해서는 안된다.
8. 포도주를 마실 때에는 담배를 금한다.
● 맥주란?
맥주는 대맥의 맥아와 호프를 다린 즙을 발효 저장하여 탄산가스를 함유한 양조주로서, 주성분은 맥아·호프·물이다. 맥주는 90%가 물.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물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양조용수는 수질성분이 좋아야 할 뿐 아니라 맑고 무색·무미·무취여야 하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라야 한다. 맥주의 특성을 좌우하는 원료인 호프의 원산지는 유럽이고 세계적인 명산지는 체코와 미국.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재배된다. 맥주 특유의 향기와 쌉쌀한 맛을 내는 호프는 뽕나무과에 암수가 다른 식물로, 맥주에는 암컷인 솔방울 모양의 녹색 꽃만을 쓴다. 이것이 맥주의 향과 맛을 내고 풍성한 거품을 일게 한다. 그밖에 맥주 제조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효모다. 효모는 맥즙 속의 당분을 이용해 발효작용을 하며 알코올과 탄산가스를 발생시킨다.
● 맥주의 맛있는 온도
맥주가 가장 좋은 맛을 낼 때의 온도는 여름에는 4~8℃, 봄·가을에는 6~10℃이다. 맥주를 냉장실에 넣어 마실 때도 2~4시간 전에 넣어둬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차가운 맥주가 좋다고 너무 차갑게 하면 차가운 기운이 혀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맥주맛이 싱겁게 느껴지고,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거품만 나오는 맥주가 되어 맛이 떨어진다. 하지만 갑자기 손님이 왔는데 미리 냉장해둔 맥주가 없을 때는 병을 찬물로 씻은 다음 그대로 냉동실에 넣고 온도 조절을 강으로 해놓으면, 5분쯤 뒤에는 충분히 차가워진다.
● 맥주의 기원
언제부터 맥주가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려면 B.C 4200년경의 고대 바빌로니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여섯줄보리를 재배하면서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추측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기록이 〈함무라비 법전〉에 남아 있다. 그 뒤 보리 재배가 이집트로 전해져 이집트에서는 제4왕조기 때부터 제조하였다. 이집트인들은 죽은 자의 미라와 함께 10가지 고기와 5가지 새, 16가지 빵과 케이크, 11가지의 와인 그리고 4가지 맥주를 무덤에 넣어주었다고 한다. 이집트에 전해진 맥주 제조기술은 그리스, 로마를 거쳐 전유럽으로 전해져 두 줄 보리의 산지인 독일과 영국에서 더욱 발전하였다. 우리나라에는 1930년쯤 일본에서 맥주가 들어와 서울 영등포에 공장을 짓고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 맥주의 약효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역사를 통해서 보면 맥주와 관련된 의학적인 효능들이 많이 나타난다. 일본 메이지(明治)시대 초기에는 맥주를 약국에서 판 적도 있었다. 고대 이집트나 바빌로니아에서는 유행병 예방약이나 치료약으로 맥주를 사용했다. 맥주 성분 가운데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풍부한 자연원료의 균형 잡힌 영양분은 약한 체력을 보강시킬 뿐만 아니라, 적정량의 알코올은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다. 알코올은 체내에 흡수되기 쉽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일종의 정장제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위액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식욕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오줌의 분비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최근 일본 오카야마대학의 아리모토 교수를 비롯한 약학부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맥주에 항암성분이 있다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남은맥주활용법
일단 남은 맥주는 병에 담아 뚜껑을 막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둔다. 쇠고기를 삶을 때 물 대신 맥주를 쓰면 한결 감칠맛이 난다. 또 김이 빠진 맥주를 사이다·콜라·주스와 혼합하여 칵테일처럼 마시면 독특한 맛이 난다. 김빠진 맥주의 탄산맛을 살리고 싶으면 바닥이 넓은 컵에 차갑게 냉장한 소주 25㎖쯤을 넣고 차갑게 한 맥주를 섞는다. 그러면 본래의 맥주맛이 살아난다. 소주 대신 럼이나 진 등 알코올이 강한 술을 넣어도 마찬가지. 화분에 물 대신 맥주를 주어도 맥주의 영양분이나 칼로리가 식물에 흡수되어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 맥주와다이어트 술이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라는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 1g 밖에 안되는 알코올이 7㎉나 되는 열량을 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끼니로 먹는 밥이나 빵 같은 당질 식품과 어류·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은 1g에 4㎉를 낸다. 알코올이 이처럼 고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맥주를 꺼린다. 하지만 이는 맥주의 특성을 모르는 잘못된 속설이다. 알코올로 섭취한 칼로리는 몸에 저장되지 않고 사람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총열량의 10분의 1만큼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밖으로 배출된다. 밥과 같은 당질 식품은 몸 안에 흡수되어 사용된 뒤 나머지는 글리코겐이나 지방질·단백질로 탈바꿈한 다음 저장되기 때문에 살이 찌게 된다. 그러나 맥주는 약리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열량의 10분의 1만큼만 소비되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낳고 맥주만 마시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 맥주를 잘 따르는 요령
방법은 무엇보다 거품을 먹음직스럽게 만드는 데 있다. 컵의 2~3할이 맥주 거품으로 덮이게 따르는 것. 처음에는 서서히, 그 다음에 세차게 따르다가 하얗게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그 거품을 그대로 위로 밀어올리듯 조용히 따른다. 거품은 외적으로 먹음직스러워 보여 시각을 만족시킨다. 뿐만 아니라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고 공기와 접촉하여 맛이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차단막 구실을 한다. 그러므로 마시는 순간까지 거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포인트. 또 맥주는 첨잔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컵이 완전히 빈 다음에 따른다.
● 맥주의 구분
일반적으로 원료, 효모의 종류, 발효법, 농도와 색, 산지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먼저 효모의 종류에 따라 하면발효 맥주와 상면발효 맥주로 구분한다. 하면발효(저온발효) 맥주는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킨다. 일반 발효가 진행되면 효모가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하여 맛이 순하고 산뜻한 맛의 맥주가 만들어진다. 상면발효(고온발효) 맥주는 실온이나 그 이상의 온도에서 발효시켜 발효가 진행되면 효모가 윗면으로 떠오른다. 알코올 성분이 높고 독특한 향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계의 흑맥주가 상면발효 맥주에 속하며, 전세계 맥주의 대부분은 하면발효 맥주이다. 또한 효모에 의한 변질을 막기 위해 열처리한 맥주와 열처리하지 않고 여과처리한 맥주, 그리고 일반 발효도의 맥주와 발효도를 높인 드라이 맥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술 종류.
멕시코산 선인장의 즙을 이용 발효. 증류하여 만든 술로서 발효하였을 때를 펄크(pulque)라 하며 펄크를 증류하면 테킬라가 된다. 테킬라는 스페인어로 "격찬. 감탄"의 뜻이다. 무색 투명하며 저장 방법에 따라 골드와 실버로 구분된다. 테킬라의 대표적 칵테일은 테킬라1온스, 맥주 잔에 얼음 4-5개, 리커1/2잔을 혼합한 것으로 잔의 가장자리에 레몬 즙을 바른 후 그곳에다 소금을 묻혀 마신다.
다른 술에다 초근목피의 향과 설탕, 벌꿀을 첨가하여 만든 술이다. 따라서 모든 리커주는맛이 달고 색이 아름다워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리커주는 트리플 섹, 카카오, 슬로우 진, 페파민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세계에는 많은 종류의 술이 있다. 그러나 술은 잘마시면 약이 되고 잘못 마시면 독이 된다. 따라서 술을 멋있게, 즐겁게 마시기 위해서는 술에 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술이 있고 그 술은 인간관계를 원활히 해주는 마법의 액체로서 우리에게 언제나 다가와 있는 것이다. 마치 술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소리없이 우리의 가슴을 다스리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전통 주로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만든 술.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의 소주를 40도 이상 높게 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보드카는 감자가 주원료로 발효과정 중 감자 특유의 썩는 냄새가 배어 있어 자작나무 활성탄에 알콜을 여과하여 불순물은 물론 썩는 냄새를 제거, 무미, 무취, 무색으로 제조한다. 보드카는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체내에서 점점 뜨거워지는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보드카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칵테일은 스큐르 드라이버로 맥주 잔에 얼음 4-5개, 보드카 1온스, 레몬쥬스를 혼합한 것이다. 특히 스큐르 드라이버는 여자와 함께 마실 때 오렌지 색이라 멋 모르고 자기가 마시면 보드카의 강력한 알콜이 체내에 스며들어 자신도 모르게 술에 취해 사건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스큐르드라이버는 우먼킬러, 플레이 보이라고도 한다.
일명 "해적의 술"이라고도 하는 럼은 서인도제도에서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술이다. 럼은 골드와 실버로 나뉘는데 골드는 일년 정도 포도주를 담았던 오크통 속에 럼을 저장,포도주 향은 물론 오크 특유의 냄새가 배어 스트레이트로 적합하다. 실버 럼은 무색으로 칵테일에 사용한다. 럼을 이용한 대표적인 칵테일은 바카리와 데이큐리를 들을 수 있다. 데이큐리는 럼 1온스+레몬쥬스 1온스를 얼음에 섞어 기둥이 달린 잔에 따라 마신다. 바카리는 데이큐리 제조법에 그레나린 시럽(석류) 반 온스를 첨가한 것이다. 럼은 "해적의 술" 답게 사나이의 뜨거운 가슴에 불을 지피는 술로서 우정을 나누는 모임이나 직장의 망년회등에서 마시면 좋다.
과일은 발효한 후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브랜디의 대표적인 술은 꼬냑으로 프랑스 꼬냑지방에서 생산된 브랜디만 꼬냑이라 한다. 따라서 다른 지역애서 생산되는 꼬냑은 반드시 꼬냑타입이라고 표시를 해야 한다. 꼬냑의 특징은 저장 년도가 길다는 것인데 꼬냑의 연도는 네가지로 구분된다. 즉 VSOP는 25-30년, XO는 50년, extra는 70년, Napoleon은 100년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XO나 extra 등은 실제로 사람이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VSOP에 XO, extra의 맛과 향기를 가장 비슷하게 혼합하여 판매하고 있다. 꼬냑은 칵테일로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 향기, 그 맛을 즐기는 술이기 때문에 순수한 스트레이트가 좋다. 따라서 겨울철 사랑하는 그녀와 벽난로가 있는 카페나 산장에서 마시면 코끝으로 다가와 가슴까지 녹이는 꼬냑의 맛에 더욱 그녀가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진은 네덜란드가 전통적인 생산국으로 진의 원료인 두송나무 열매가 상처 부위를 쉽게 아물게 하는 성질이 있어 소독약으로 개발되었던 것을 술로 제조하였다. 진은 무색 투명하여 저장을 필요치 않고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값이 싼 것이 장점이다. 특히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 산뜻한 입맛을 유지하며 식사 전이나 중에는 식욕을 돋구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진의 원료인 두송나무 열매는 이뇨작용을 원활이 하여 신체 생리에도 좋다. 어떤 면에서는 위스키보다 권장하고 싶은 술이다. 특히 생선회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경우 진과 함께 먹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진으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칵테일은 탐칼린스와 진토닉이 있는데 이것들은 가정에서 파티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진토닉의 경우 드라이 진 1온스에 토닉워터(맥주잔의8잔부정도)와 레몬을 혼합한 것으로 진의 향기가 시원하여 여름철에 마시면 더욱 좋다.
위스키는 곡식을 발효, 증류, 저장하여 만든 술이다. 위스키는 전통적인 생산지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가는 영국과 미국이다.
1. 스카치 위스키 (Scotch Whiskey)
스코틀랜드산 보리만을 원료로 하며 물은 스페이(Spey)강물을 사용, 스코틀랜드 석탄인 Peat탄으로 보리를 훈제한 후 발효, 증류, 저장하여 만든다. 증류된 위스키는 무색 투명한데 참나무(Oak)통속에서 숙성 과정 (5년-21년)을 거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한다. 오크통은 그 속을 불에 달군 쇠꼬챙이 등으로 태우기 때문에 위스키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2.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
감자를 원료로 5-7년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다.
3. 버번위스키(Bourbon Whiskey)
캔터기주 버번읍에서 생산. 옥수수를 원료로 하며 숙성기간은 2-3년
4, 테네시 위스키(Tennessee Whiskey)
테네시를 중심으로 생산, 88%의 옥수수를 원료로 2-3년 숙성
5. 라이 위스키(Rye Whiskey)
라이 위스키는 캐나다와 미국으로 구분. 호밀을 주원료로 숙성기간은 2-3년. 모든 위스키는 도수가 40-45도 이며 위스키의 주원료는 51%이상이 되어야 한다.
위스키는 독하다.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남자나 여자에게는 치숙해지기 어려운 술이다. 따라서 위스키 마시는 요령은 세가지 나뉜다.
1. 칵테일로 마신다.
위스키에다 기타 와인, 쥬스 등을 첨가, 알콜도수를 낮게하여 색, 맛을 변화시켜 마신다. 칵테일은 특히 모임의 격조를 높일 때 적합하며 운치가 있어 젊은 연인끼리 밀어를 속삭일 때도 좋다.
2. 온더락으로 마신다.
온더락은 어느 정도 술을 마실줄 아는 사람들이 즐기는 것으로 잔에 얼음 4-5개와 위스키 1온스(소주 한 컵)를 넣어 마신다.
3.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스트레이트는 소주 마시듯 마시는 것이나 위스키는 독한 술이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해롭다. 더우기 한번에 잔을 비우는 습성을 가진 우리는 되도록 스트레이트는 피해야 한다. 위스키는 오크통을 불로 태우기 때문에 (불에 접혀진 것은 발암물질 함유) 스트레이트로 많이 마실 경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인은 체질상 칵테일이나 온더락으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류가 포도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5천년전부터인데 확실한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전해 오는 이야기로는 야생포도가 자연발효된 것을 원숭이가 먹고 취한 것을 인간이 알게 되어 포도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포도주는 순수 포도만을 발효하여 만든 술이기 때문에 도수가 낮고 향과 맛이 좋아 옛날부터 유럽에서는 식사도중이나 애경사, 제사 때 많이 마셨으며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 현재까지도 매우 인기있는 술로 인정받고 있다. 포도주는 알카리성 음료로 산성화 된 인체를 중화시켜 건강에 좋다. 특히 신진대사, 혈액순환, 한방의학적인 측면에서 우수, 전통 포도주 생산국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등에서는 식탁에 반드시 포도주를 곁들인다.
포도주는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1. 색깔에 의한 구분: 레드와인,화이트 와인으로 구분.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를 이용한 것으로 단지 포도주의 색이 빨갛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2. 맛에 의한 구분: 드라이(Dry),와인, 스위트(Sweet)와인으로 구분. 서구 등에서는 드라이 와인을 즐겨 마신다(80%정도)
3. 용도별 구분: 식전,중--드라이와인 식후--스위트와인.
4. 도수에 의한 구분: 강화주-포도주 제조시 맛의 변질을 막기 위해 다른 술을 첨가(알콜도수는 17-21도), 비강하주-포도 자체만으로도 만듬(9-12도) 원래 포도주는 포도껍질속에 천연효모가 들어 있어 10도씨미만에서 직사광선을 피한채 효모의 자연발효로 술이 된다.그러나 스페인 등 적도 부근 국가에서는 높은 온도로 인한 부패방지를 위해 브랜디 등으로 섞어 포도주를 만든다.
5. 탄산가스에 의한 구분: 무탄산가스(still)와인-일반 포도주, 유탄산 가스(sparkling)와인-샴페인을 말한다. 샴페인은 포도주 제조과정에서 탄산가스를 잡아 넣은 것으로 프랑스 샹파늉지방에서 유래.현재 세계 각국에서 샴페인이 생산되나 오리지날 샴페인은 프랑스에서만 제조되기 때문에 반듯이 상표 밑에 샴페인 타임이라고 붙여야 한다. 샴페인은 핑크와 화이트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핑크 샴페인은 약혼, 결혼 등 젊은 여인들에게 인기이며 화이트 샴페인은 금혼,은혼식 등 나이든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또한 샴페인을 터트릴 때는 샴페인 캡을 잡거나 잡는 시늉을 하는데 이것은 그행사 주체자에게 모든 행운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도주를 마시는 요령
1. 포도주는 섬세한 술이기에 마실 때는 기둥이 있는 잔을 사용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체온에의해서 포도주의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2. 잔에 부을 때는 반 정도만 채운다. 가득 부으면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많아 향기가 금방 달아난다.
3. 포도주는 한잔을 가지고 네번 마신다. 눈으로 색을 감상하고 코로 향기를 음미하고 입술로 맛을 느끼며 목젖으로는 포도주 특유의 맛을 즐긴다.
4. 포도주는 얼음을 넣어 마시지 않는다.
5. 포도주는 병을 흔들지 않는다.
6. 포도주는 첨잔을 하지 않는다.
7. 포도주는 급냉, 가온해서는 안된다.
8. 포도주를 마실 때에는 담배를 금한다.
● 맥주란?
맥주는 대맥의 맥아와 호프를 다린 즙을 발효 저장하여 탄산가스를 함유한 양조주로서, 주성분은 맥아·호프·물이다. 맥주는 90%가 물.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물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양조용수는 수질성분이 좋아야 할 뿐 아니라 맑고 무색·무미·무취여야 하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라야 한다.
맥주의 특성을 좌우하는 원료인 호프의 원산지는 유럽이고 세계적인 명산지는 체코와 미국.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재배된다.
맥주 특유의 향기와 쌉쌀한 맛을 내는 호프는 뽕나무과에 암수가 다른 식물로, 맥주에는 암컷인 솔방울 모양의 녹색 꽃만을 쓴다. 이것이 맥주의 향과 맛을 내고 풍성한 거품을 일게 한다. 그밖에 맥주 제조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효모다. 효모는 맥즙 속의 당분을 이용해 발효작용을 하며 알코올과 탄산가스를 발생시킨다.
● 맥주의 맛있는 온도
맥주가 가장 좋은 맛을 낼 때의 온도는 여름에는 4~8℃, 봄·가을에는 6~10℃이다. 맥주를 냉장실에 넣어 마실 때도 2~4시간 전에 넣어둬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차가운 맥주가 좋다고 너무 차갑게 하면 차가운 기운이 혀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맥주맛이 싱겁게 느껴지고,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거품만 나오는 맥주가 되어 맛이 떨어진다.
하지만 갑자기 손님이 왔는데 미리 냉장해둔 맥주가 없을 때는 병을 찬물로 씻은 다음 그대로 냉동실에 넣고 온도 조절을 강으로 해놓으면, 5분쯤 뒤에는 충분히 차가워진다.
● 맥주의 기원
언제부터 맥주가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려면 B.C 4200년경의 고대 바빌로니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여섯줄보리를 재배하면서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추측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기록이 〈함무라비 법전〉에 남아 있다.
그 뒤 보리 재배가 이집트로 전해져 이집트에서는 제4왕조기 때부터 제조하였다. 이집트인들은 죽은 자의 미라와 함께 10가지 고기와 5가지 새, 16가지 빵과 케이크, 11가지의 와인 그리고 4가지 맥주를 무덤에 넣어주었다고 한다. 이집트에 전해진 맥주 제조기술은 그리스, 로마를 거쳐 전유럽으로 전해져 두 줄 보리의 산지인 독일과 영국에서 더욱 발전하였다.
우리나라에는 1930년쯤 일본에서 맥주가 들어와 서울 영등포에 공장을 짓고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 맥주의 약효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역사를 통해서 보면 맥주와 관련된 의학적인 효능들이 많이 나타난다. 일본 메이지(明治)시대 초기에는 맥주를 약국에서 판 적도 있었다. 고대 이집트나 바빌로니아에서는 유행병 예방약이나 치료약으로 맥주를 사용했다. 맥주 성분 가운데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풍부한 자연원료의 균형 잡힌 영양분은 약한 체력을 보강시킬 뿐만 아니라, 적정량의 알코올은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다.
알코올은 체내에 흡수되기 쉽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일종의 정장제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위액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식욕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오줌의 분비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최근 일본 오카야마대학의 아리모토 교수를 비롯한 약학부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맥주에 항암성분이 있다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남은맥주활용법
일단 남은 맥주는 병에 담아 뚜껑을 막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둔다. 쇠고기를 삶을 때 물 대신 맥주를 쓰면 한결 감칠맛이 난다. 또 김이 빠진 맥주를 사이다·콜라·주스와 혼합하여 칵테일처럼 마시면 독특한 맛이 난다.
김빠진 맥주의 탄산맛을 살리고 싶으면 바닥이 넓은 컵에 차갑게 냉장한 소주 25㎖쯤을 넣고 차갑게 한 맥주를 섞는다. 그러면 본래의 맥주맛이 살아난다.
소주 대신 럼이나 진 등 알코올이 강한 술을 넣어도 마찬가지. 화분에 물 대신 맥주를 주어도 맥주의 영양분이나 칼로리가 식물에 흡수되어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 맥주와다이어트
술이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라는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 1g 밖에 안되는 알코올이 7㎉나 되는 열량을 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끼니로 먹는 밥이나 빵 같은 당질 식품과 어류·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은 1g에 4㎉를 낸다. 알코올이 이처럼 고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맥주를 꺼린다.
하지만 이는 맥주의 특성을 모르는 잘못된 속설이다. 알코올로 섭취한 칼로리는 몸에 저장되지 않고 사람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총열량의 10분의 1만큼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밖으로 배출된다. 밥과 같은 당질 식품은 몸 안에 흡수되어 사용된 뒤 나머지는 글리코겐이나 지방질·단백질로 탈바꿈한 다음 저장되기 때문에 살이 찌게 된다. 그러나 맥주는 약리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열량의 10분의 1만큼만 소비되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낳고 맥주만 마시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 맥주를 잘 따르는 요령
방법은 무엇보다 거품을 먹음직스럽게 만드는 데 있다. 컵의 2~3할이 맥주 거품으로 덮이게 따르는 것. 처음에는 서서히, 그 다음에 세차게 따르다가 하얗게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그 거품을 그대로 위로 밀어올리듯 조용히 따른다.
거품은 외적으로 먹음직스러워 보여 시각을 만족시킨다. 뿐만 아니라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고 공기와 접촉하여 맛이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차단막 구실을 한다. 그러므로 마시는 순간까지 거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포인트. 또 맥주는 첨잔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컵이 완전히 빈 다음에 따른다.
● 맥주의 구분
일반적으로 원료, 효모의 종류, 발효법, 농도와 색, 산지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먼저 효모의 종류에 따라 하면발효 맥주와 상면발효 맥주로 구분한다. 하면발효(저온발효) 맥주는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킨다. 일반 발효가 진행되면 효모가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하여 맛이 순하고 산뜻한 맛의 맥주가 만들어진다. 상면발효(고온발효) 맥주는 실온이나 그 이상의 온도에서 발효시켜 발효가 진행되면 효모가 윗면으로 떠오른다. 알코올 성분이 높고 독특한 향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계의 흑맥주가 상면발효 맥주에 속하며, 전세계 맥주의 대부분은 하면발효 맥주이다.
또한 효모에 의한 변질을 막기 위해 열처리한 맥주와 열처리하지 않고 여과처리한 맥주, 그리고 일반 발효도의 맥주와 발효도를 높인 드라이 맥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