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화상자국

최나니2009.03.14
조회114
                                    

오늘 우연히 아빠의 왼쪽 발목위에 난 화상자국을 보았다.

예전같았으면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는

아빠 몸에 생긴 흉터를 보면

울음부터 나오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빠가 가족을 위해서 돈을 벌다가 생긴 상처라는걸 그 누구보다

잘 알고 마음속으로 울고 있지만 난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다.

정신차리고 일해야 된다고

안그래도 공사장 얼마나 위험한데,

내눈에 눈물나게 하는 일 생기면

아빠 진짜 미워할거라고

흐르려던 눈물을 그 말속에 감추었다.

 

아빠가 잠시 나가고 이 글을 쓰는 이순간 나는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