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김초롱20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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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어떤 남자가 직접 쓴 글

 

 

남자들아 너네가 모르는 여자의 본 모습을 알려줄게

너네들은 여자가 입술을 허락하면 몸도 허락하는 줄 알지?

원래 여자는 무드에 약한 동물이다.

너네가 분위기를 잡고 키스하려는데 여자가 막겠냐

그래서 입술을 주고나면 너네 손은 가슴에 가있지?

그러다가 결국은 덮치고 말잖냐

여자가 좋아서 받아주고 있는 줄 아냐?

속으론 존나 깼을꺼다 하지만 어쩔수없잖아 사랑하니까

 

남자들아 너넨 여자가 술 마시는거, 담배피는거 보기싫다고하지?

니네가 속 썩일때마다 여자 주량은 한병씩 늘고 흡연량이 한갑씩 늘어난다

니네가 속만 안 썩여봐, 여자를 많이 사랑해줘봐

여자는 당장이라도 끊는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게 여자 마음이니까

 

남자들아 그거 아냐?

여자는 조그만 편지 하나에도 미친듯이 기뻐한다는걸

몇십만원들여 산 값비싼 선물보다

너네가 정성들여 쓴 편지 하나에 감동한단 사실을

 

남자들아 마지막으로 제발 지키지도 못할 약속 하지말아라

그 약속들만 믿고 너만 바라보던 한 여자의 가슴속엔

씻어내지 못할 깊은 상처가 생긴다.

 

남자들아 여자가 먼저 이별선언을 할때 왜 눈물을 흘리는지 알고싶지?

너넨 이렇게 생각하지

괜히 먼저 떠나는거 미안하니까 날 위로하려는 차원에서 우는거라고

그런데 그게 아니다

다시 한번 되돌아봐, 너네가 잘못한게 있어.

여자는 작은말 하나하나에도 크게 상처 받는다

여자가 우는건 널 사랑했던만큼 우는거다

 

괜히 복수하려 하거나 그딴생각 하지도 말아라

여자가 이별을 고하려 하기전 얼마나 괴로웠을지 아팠을지 하나도 모르는 주제에

남자들아 너흰 여자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