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8. 가을 소풍의 끝이 다가온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든 생각- 참 런던스러워서 좋았던회색빛 하늘에서오늘은 비까지 내리고있다 아쉽고 서운하고 조금은 슬픈 맘에오전내내 아무것도 못하고무기력하게 숙소 주방에 앉아손으로는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며,눈으로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우울해하기를 반복하다가내 모습이 너무 우습다는 생각에나갈 채비를 했다 오늘 갈 곳은 브릭래인, 인도인들이 모여사는 빈민가였는데지금은 빈티지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는,영국의 힙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 버스타고 가는길..예전에 펑펑 울면서 봤던 영화"If Only"를 떠올리며MP3에 담겨있는 노래'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을 들었다아핫, 참 우울하군효!! 암튼 리버풀 스트리트에서 내려혼자 찾겠다고 엄한 골목 막 돌아다니다가결국은 노점 아저씨에게 물어 물어찾아간 그 골목!브릭레인, 추적추적 내리는 비때문에우산을 챙겨나갔었는데나중엔 짐으로 전락-_-기분도 우울한데 에라 모르겠다그냥 비맞으면서 돌아다녔다 원래 주말에 시장이 열린다는데..오후 2시? 3시? 그쯤 가보니비때문에 장사 접는 분위기;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장같은 건물에서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길래뭔가하고 들어갔더니완전 예쁜 옷과 소품들을 파는 곳(흡사 우리나라 지하상가나 동대문을 연상시키는) 지름신이 강림하기 직전나를 다독이며 그곳을 빠져나왔다ㅠ아껴야 내일 가족들 선물이라도 사지; 사람들 구경하며 걷다보니 도착한 골목 끝..까페들이 몰려있었는데-거기서 발견한 충격적인 장면!!게이 커플의 딥키스+0+(한명은 서양인, 한명은 동양인)어머어머어머좋은데?ㅋㅋㅋ 아..진짜 자유로운 나라구나;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까페창가 자리에 앉아 키스하는 저 커플ㅋ대단하셔요들ㅋ 왠만하면 이 동네에서 밥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아까도 말했듯이 여긴 인도마을;식당 안을 기웃 거리는데인도사람들이 손으로 음식 집어먹는걸 보고차마 들어갈 수가 없었다ㅋ 주린 배를 움켜쥐고번화가로 돌아가려는데...나 길 잃어버린거 같아;그냥 앞 사람들 쫒아서 걸어갔더니ㅋ 골목 끝까지 가보니큰길은 큰길인데정말 인도사람밖에 없는 길이 나온거;이상한 사원같은것도 보이고ㅋㅋ 당황하기 시작하는데내 눈에 들어오는 버스!!오호!!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를 운좋게 만난거지요!!ㅋ 버스타러 가는데지나가던 인도 아자씨뭐라뭐라 나한테 말을 거는데뭔말인지 모르겠고;눈길도 안준채 달려가 버스를 탔다 목적지로 가던 중 버스에서 본3명의 몹시 불량스러운 청소년들;셋다 흑인이었는데껌씹는 포스가 장난아니었다-서서 떠들던 그 청소년들빈자리가 생겨서 앉으려는데꼬맹이가 뛰어가서 그 자리를 가로채자정말 무섭게 째려보던데..ㄷㄷㄷ 나중에 또 자리가 생겨앉으러 가던 중 갓난아기를 안고있는 부부를 보더니아기를 데리고 있으니당연히 앉아야 한다며완전 친절하게 자리 양보하는거!! 우와...사람이 달라보이는데-_-ㅋ 암튼 도착한 피카딜리 서커스!뭔가 사먹으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갑자기 왜이렇게 돈이 아깝지? 여기저기 골목을 기웃대다가돌아다니지 않았으면 놓칠뻔한예쁜 골목도 만났지만^^ 결국...6시도 되기전숙소로 돌아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지요; 주말을 맞아 근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런던에 많이 놀러와 꽉 찬 숙소-여행하는 이야기..외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런 이야기들 듣다보니아...돌아가기 싫다,ㅋ 돌아가서 지금의 마음자세로세상을 대할 자신도 없고현실속으로 빠져들어많은 고민을 짊어진 채 살아갈자신도 없어졌다 물론, 예전처럼 익숙하게현실에 담담하게 적응하겠지만ㅋ지금 이 곳에서의 생활이정말 99.9% 만족스럽다는거ㅠ 뭐..너무 힘들거나이 생활이 그리워 미칠것 같으면다시 또 오면 되지 :) 10시간이면 도착하는 곳,못올건 또 뭐야!!ㅋㅋ 아..오늘은 잠들어있는 시간도 아깝다 - 1
2007 영국에서의 일주일, 7
2007. 10. 28.
가을 소풍의 끝이 다가온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든 생각-
참 런던스러워서 좋았던
회색빛 하늘에서
오늘은 비까지 내리고있다
아쉽고 서운하고 조금은 슬픈 맘에
오전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숙소 주방에 앉아
손으로는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며,
눈으로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우울해하기를 반복하다가
내 모습이 너무 우습다는 생각에
나갈 채비를 했다
오늘 갈 곳은 브릭래인,
인도인들이 모여사는 빈민가였는데
지금은 빈티지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영국의 힙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
버스타고 가는길..
예전에 펑펑 울면서 봤던 영화
"If Only"를 떠올리며
MP3에 담겨있는 노래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을 들었다
아핫, 참 우울하군효!!
암튼 리버풀 스트리트에서 내려
혼자 찾겠다고 엄한 골목 막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노점 아저씨에게 물어 물어
찾아간 그 골목!
브릭레인,
추적추적 내리는 비때문에
우산을 챙겨나갔었는데
나중엔 짐으로 전락-_-
기분도 우울한데 에라 모르겠다
그냥 비맞으면서 돌아다녔다
원래 주말에 시장이 열린다는데..
오후 2시? 3시? 그쯤 가보니
비때문에 장사 접는 분위기;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장같은 건물에서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길래
뭔가하고 들어갔더니
완전 예쁜 옷과 소품들을 파는 곳
(흡사 우리나라 지하상가나 동대문을 연상시키는)
지름신이 강림하기 직전
나를 다독이며 그곳을 빠져나왔다ㅠ
아껴야 내일 가족들 선물이라도 사지;
사람들 구경하며 걷다보니 도착한 골목 끝..
까페들이 몰려있었는데-
거기서 발견한 충격적인 장면!!
게이 커플의 딥키스+0+
(한명은 서양인, 한명은 동양인)
어머어머어머
좋은데?ㅋㅋㅋ
아..진짜 자유로운 나라구나;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까페
창가 자리에 앉아 키스하는 저 커플ㅋ
대단하셔요들ㅋ
왠만하면 이 동네에서
밥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여긴 인도마을;
식당 안을 기웃 거리는데
인도사람들이 손으로 음식 집어먹는걸 보고
차마 들어갈 수가 없었다ㅋ
주린 배를 움켜쥐고
번화가로 돌아가려는데...
나 길 잃어버린거 같아;
그냥 앞 사람들 쫒아서 걸어갔더니ㅋ
골목 끝까지 가보니
큰길은 큰길인데
정말 인도사람밖에 없는 길이 나온거;
이상한 사원같은것도 보이고ㅋㅋ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내 눈에 들어오는 버스!!
오호!!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를
운좋게 만난거지요!!ㅋ
버스타러 가는데
지나가던 인도 아자씨
뭐라뭐라 나한테 말을 거는데
뭔말인지 모르겠고;
눈길도 안준채 달려가 버스를 탔다
목적지로 가던 중 버스에서 본
3명의 몹시 불량스러운 청소년들;
셋다 흑인이었는데
껌씹는 포스가 장난아니었다-
서서 떠들던 그 청소년들
빈자리가 생겨서 앉으려는데
꼬맹이가 뛰어가서 그 자리를 가로채자
정말 무섭게 째려보던데..ㄷㄷㄷ
나중에 또 자리가 생겨
앉으러 가던 중
갓난아기를 안고있는 부부를 보더니
아기를 데리고 있으니
당연히 앉아야 한다며
완전 친절하게 자리 양보하는거!!
우와...사람이 달라보이는데-_-ㅋ
암튼 도착한 피카딜리 서커스!
뭔가 사먹으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갑자기 왜이렇게 돈이 아깝지?
여기저기 골목을 기웃대다가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놓칠뻔한
예쁜 골목도 만났지만^^
결국...6시도 되기전
숙소로 돌아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지요;
주말을 맞아 근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런던에 많이 놀러와 꽉 찬 숙소-
여행하는 이야기..
외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 듣다보니
아...돌아가기 싫다,ㅋ
돌아가서 지금의 마음자세로
세상을 대할 자신도 없고
현실속으로 빠져들어
많은 고민을 짊어진 채 살아갈
자신도 없어졌다
물론, 예전처럼 익숙하게
현실에 담담하게 적응하겠지만ㅋ
지금 이 곳에서의 생활이
정말 99.9% 만족스럽다는거ㅠ
뭐..너무 힘들거나
이 생활이 그리워 미칠것 같으면
다시 또 오면 되지 :)
10시간이면 도착하는 곳,
못올건 또 뭐야!!ㅋㅋ
아..오늘은 잠들어있는 시간도 아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