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 BBC가 섹스에 무관심한 무성애자들에 대해 심층 취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17일 「인디펜던트」가 보도하였다. 「인디펜던트」는 기사를 통해 다큐멘터리 내용의 일부를 간략 소개하였다.
자신을 ‘무성애자’로 소개한 22살의 테사 버렛은 아직 한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섹스가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욕구를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도자들이 의도적으로 금욕생활을 택하는 것과는 달리 그녀는 자연스레 섹스에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21살의 평범한 대학생 앤디 홀랜드는 여느 남자들과는 다른 성향을 보여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했다. 또래 남자들처럼 성관계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향에 대해 여자친구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자 앤디는 남성 성건강 클리닉을 찾았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들처럼 성에 무관심한 사람들은 예상외로 많다. 무려 50년 전 킨제이가 실시했던 성의식과 성생활에 관한 연구에서도 응답자의 1.0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남성과 여성 그 누구에게도 성적으로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자신을 무성애자라고 공공연히 밝히는 사람들은 버렛이나 앤디처럼 20대가 주를 이루지만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도 무성애자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앤디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에드워즈 박사는 방송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다해도 섹스에 무관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성애자들 중 잠재적 동성애자이거나 학대 경험 때문에 섹스에 공포심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 에드워즈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성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간주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며, 100년 전 동성애자들이 환자 취급당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성적 취향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처럼 무성애자들의 취향도 존중되어 개개인의 다양성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22살 무성애자 청년의 삶..... 무성애자는 성에 무관심, 인구의 1%
팝뉴스 기사전송 2009-03-20 07:19
영국 방송 BBC가 섹스에 무관심한 무성애자들에 대해 심층 취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17일 「인디펜던트」가 보도하였다. 「인디펜던트」는 기사를 통해 다큐멘터리 내용의 일부를 간략 소개하였다.
자신을 ‘무성애자’로 소개한 22살의 테사 버렛은 아직 한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섹스가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욕구를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도자들이 의도적으로 금욕생활을 택하는 것과는 달리 그녀는 자연스레 섹스에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21살의 평범한 대학생 앤디 홀랜드는 여느 남자들과는 다른 성향을 보여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했다. 또래 남자들처럼 성관계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향에 대해 여자친구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자 앤디는 남성 성건강 클리닉을 찾았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들처럼 성에 무관심한 사람들은 예상외로 많다. 무려 50년 전 킨제이가 실시했던 성의식과 성생활에 관한 연구에서도 응답자의 1.0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남성과 여성 그 누구에게도 성적으로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자신을 무성애자라고 공공연히 밝히는 사람들은 버렛이나 앤디처럼 20대가 주를 이루지만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도 무성애자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앤디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에드워즈 박사는 방송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다해도 섹스에 무관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성애자들 중 잠재적 동성애자이거나 학대 경험 때문에 섹스에 공포심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 에드워즈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성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간주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며, 100년 전 동성애자들이 환자 취급당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성적 취향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처럼 무성애자들의 취향도 존중되어 개개인의 다양성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