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의 대회이고 많은 문제가 있어 다음부터는 참가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여하간 세계야구대회 WBC에서 우리나라가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베네수엘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베네수엘라라는 나라에 대해 생소해 하여 베네수엘라가 어떤 나라인지 적어보기로 한다.
먼저 정식 국호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República bolivariana de venezuela)이다. 미국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까리베(caribe)해와 대서양이 연결되고 브라질, 꼴롬비아 등과 인접해 있는 나라이다. 영토는 한반도의 4배가 넘지만 인구는 2.400만명이 조금 넘는다.
인종은 메스티소(원주민과 이주민간의 혼혈인)가 70% 정도 되며, 백인이 20% 정도 살고 나머지가 흑인과 원주인 등이다. 언어는 el español(에스파냐어)을 사용하며 종교는 95% 이상이 가톨릭이고, 수도는 까라까스(Caracas)이며, 화폐단위는 볼리바르(Bolivar)이다.
참고로 베네수엘라의 국호와 헌법(볼리바리안 헌법) 및 화폐 등에 등장하는 볼리바르는 라틴아메리카 독립의 아버지, 해방자라 불리는 시몬볼리바르를 뜻한다. 시몬 볼리바르는 라틴아메리카 독립의 영웅이며 독립후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미국과 같은 연방국가로 만들기를 꿈꾸었던 인물이다. 아마도 볼리바르의 꿈이 이루어 졌더라면 지금의 미국은 2류국가로 살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미녀가 많은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베네수엘라는 미스월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었으며 '미녀'가 많이 상품화 되어 있기도 하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5번째가는 석유수출국이며 잠재매장량으로는 세계최고라고 한다. 베네수엘라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국이다. 미국의 최대 석유수입국이기도 하다.
석유가 많이 나온다는것은 그만큼 돈을 많이 번다는것과 연결된다. 베네수엘라 역시 석유로 인해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인다. 하지만 10년 전까지만 해도 석유를 통해 얻은 '부'는 2% 밖에 안되는 상류층이 독점 하였다. 98%는 먹고살기가 어려운 빈곤층이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점은 최근 많이 시정되고 있다. 1998년 12월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M5R의 우고 차베스(Hugo chávez)´대통령이 당선 된 것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를 통해 얻은 부를 2% 극소수의 상류층이 아닌 대다수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베네수엘라는 의료와 교육은 무상화 되어 있다.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고, 등록금때문에 대학을 다니기 어려운 우리나라와 정말 비교된다. 빈민거주지역에는 메르깔(mercal)이라는 상점이 있고 거기에서는 식료품 등의 생필품을 매우 저렴하게 판다. 빈민들이 최소한 먹고사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정치를 하기 때문에 정치상황도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만 켜면 대통령 욕하는 네티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시민들이 대통령을 지지한다. 이같은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차베스 대통령은 헌법을 새로 만들고, 각종 개혁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
차베스는 처음 당선한 이후 10년 넘게 집권 하고 있다. 필자의 예상으로 앞으로도 11년 정도는 더 집권을 할 것 같다. 시민이 원하는 '독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독재가 가능한 헌법도 시민들이 만들고, 개헌 하였으며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하여 독재를 하는 것 또한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해서 가능한 것이다. 독재하면 무조건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 우리들에게 좀 이상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외교를 전공하는 필자는 이것은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시민들의 지지와 석유를 통해 얻은 부를 통해 차베스 대통령은 외교적으로도 맹활약 하고 있다. 2006년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차베스 대통령은 당시 미국대통령 부시를 '악마'라고 부르는 등 강력하게 비난 하였고 명연설로 인해 대다수 참가국들의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의 빈곤층이 사는 지역에 난방유를 헐값에 공급하기도 하고 알바(ALBA 라띤아메리까를 위한 볼리바르 대안)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단합을 주도하고 있만? 미국의 일방주의를 견제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도 긴밀한 외교관계를 가지며 차베스 대통령이 곧 조선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이같은 대중의 지지와 사회개혁, 경제개혁 그리고 외교적인 활약의 원천은 아무래도 석유를 통해 얻은 '부'일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석유가 고갈되면 차베스도 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석유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그것에 의존하였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석유가 고갈된다면 당장 먹고살수도 없다. 베네수엘라의 대통령과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을 장려하여 자급자족을 위해 노력하며 제조업과 공업의 발달을 위해 많은 경제개혁을 하고 있다.
석유라는 자원을 통해 엄청난 부를 얻었고 그 부를 2%의 상류층만이 독점하고 미국으로 그 일부가 가는 이상한 구조에서는 석유가 고갈되었을 때 상류층은 미국으로 망명갈테고 베네수엘라는 미국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다. 하지만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가 없어도 잘 사는 베네수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정권이 바뀐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예전 베네수엘라의 모습도 많이 남아 있다. 까라까스에 가면 화려한 건물들과 호텔, 백화점 등이 있고 여전히 베네수엘라 미녀들은 유명하다. 차베스 대통령의 개혁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그 혁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야구도 그런 흐름에서 보면 된다. 베네수엘라는 '21세기 사회주의'를 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미국과 적대적인 나라이다. 하지만 여전히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미구엘 까브레라 등 메이저리그 보는 야구팬이라면 다 아는 선수들이 꽤 많다.
이런 베네수엘라를 상대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최고의 투수가 선발투수로 나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윤석민 선수는 선동렬 감독 이후 최고의 호랑이 투수이다.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윤석민 선수의 호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야구 4강, 베네수엘라?
미국 중심의 대회이고 많은 문제가 있어 다음부터는 참가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여하간 세계야구대회 WBC에서 우리나라가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베네수엘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베네수엘라라는 나라에 대해 생소해 하여 베네수엘라가 어떤 나라인지 적어보기로 한다.
먼저 정식 국호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República bolivariana de venezuela)이다. 미국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까리베(caribe)해와 대서양이 연결되고 브라질, 꼴롬비아 등과 인접해 있는 나라이다. 영토는 한반도의 4배가 넘지만 인구는 2.400만명이 조금 넘는다.
인종은 메스티소(원주민과 이주민간의 혼혈인)가 70% 정도 되며, 백인이 20% 정도 살고 나머지가 흑인과 원주인 등이다. 언어는 el español(에스파냐어)을 사용하며 종교는 95% 이상이 가톨릭이고, 수도는 까라까스(Caracas)이며, 화폐단위는 볼리바르(Bolivar)이다.
참고로 베네수엘라의 국호와 헌법(볼리바리안 헌법) 및 화폐 등에 등장하는 볼리바르는 라틴아메리카 독립의 아버지, 해방자라 불리는 시몬볼리바르를 뜻한다. 시몬 볼리바르는 라틴아메리카 독립의 영웅이며 독립후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미국과 같은 연방국가로 만들기를 꿈꾸었던 인물이다. 아마도 볼리바르의 꿈이 이루어 졌더라면 지금의 미국은 2류국가로 살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미녀가 많은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베네수엘라는 미스월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었으며 '미녀'가 많이 상품화 되어 있기도 하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5번째가는 석유수출국이며 잠재매장량으로는 세계최고라고 한다. 베네수엘라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국이다. 미국의 최대 석유수입국이기도 하다.
석유가 많이 나온다는것은 그만큼 돈을 많이 번다는것과 연결된다. 베네수엘라 역시 석유로 인해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인다. 하지만 10년 전까지만 해도 석유를 통해 얻은 '부'는 2% 밖에 안되는 상류층이 독점 하였다. 98%는 먹고살기가 어려운 빈곤층이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점은 최근 많이 시정되고 있다. 1998년 12월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M5R의 우고 차베스(Hugo chávez)´대통령이 당선 된 것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를 통해 얻은 부를 2% 극소수의 상류층이 아닌 대다수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베네수엘라는 의료와 교육은 무상화 되어 있다.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고, 등록금때문에 대학을 다니기 어려운 우리나라와 정말 비교된다. 빈민거주지역에는 메르깔(mercal)이라는 상점이 있고 거기에서는 식료품 등의 생필품을 매우 저렴하게 판다. 빈민들이 최소한 먹고사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정치를 하기 때문에 정치상황도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만 켜면 대통령 욕하는 네티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시민들이 대통령을 지지한다. 이같은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차베스 대통령은 헌법을 새로 만들고, 각종 개혁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
차베스는 처음 당선한 이후 10년 넘게 집권 하고 있다. 필자의 예상으로 앞으로도 11년 정도는 더 집권을 할 것 같다. 시민이 원하는 '독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독재가 가능한 헌법도 시민들이 만들고, 개헌 하였으며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하여 독재를 하는 것 또한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해서 가능한 것이다. 독재하면 무조건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 우리들에게 좀 이상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외교를 전공하는 필자는 이것은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시민들의 지지와 석유를 통해 얻은 부를 통해 차베스 대통령은 외교적으로도 맹활약 하고 있다. 2006년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차베스 대통령은 당시 미국대통령 부시를 '악마'라고 부르는 등 강력하게 비난 하였고 명연설로 인해 대다수 참가국들의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의 빈곤층이 사는 지역에 난방유를 헐값에 공급하기도 하고 알바(ALBA 라띤아메리까를 위한 볼리바르 대안)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단합을 주도하고 있만? 미국의 일방주의를 견제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도 긴밀한 외교관계를 가지며 차베스 대통령이 곧 조선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이같은 대중의 지지와 사회개혁, 경제개혁 그리고 외교적인 활약의 원천은 아무래도 석유를 통해 얻은 '부'일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석유가 고갈되면 차베스도 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석유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그것에 의존하였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석유가 고갈된다면 당장 먹고살수도 없다. 베네수엘라의 대통령과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을 장려하여 자급자족을 위해 노력하며 제조업과 공업의 발달을 위해 많은 경제개혁을 하고 있다.
석유라는 자원을 통해 엄청난 부를 얻었고 그 부를 2%의 상류층만이 독점하고 미국으로 그 일부가 가는 이상한 구조에서는 석유가 고갈되었을 때 상류층은 미국으로 망명갈테고 베네수엘라는 미국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다. 하지만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가 없어도 잘 사는 베네수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정권이 바뀐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예전 베네수엘라의 모습도 많이 남아 있다. 까라까스에 가면 화려한 건물들과 호텔, 백화점 등이 있고 여전히 베네수엘라 미녀들은 유명하다. 차베스 대통령의 개혁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그 혁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야구도 그런 흐름에서 보면 된다. 베네수엘라는 '21세기 사회주의'를 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미국과 적대적인 나라이다. 하지만 여전히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미구엘 까브레라 등 메이저리그 보는 야구팬이라면 다 아는 선수들이 꽤 많다.
이런 베네수엘라를 상대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최고의 투수가 선발투수로 나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윤석민 선수는 선동렬 감독 이후 최고의 호랑이 투수이다.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윤석민 선수의 호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 시구하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