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김진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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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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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쓸쓸하냐?"

 

"모르겠습니다."

 

"쓸쓸함도 너에게 온 손님이다. 지극 정성으로 대접하여라."

 

"어떻게 하는 것이 쓸쓸함을 잘 대접하는 겁니까?"

 

"쓸쓸한 만큼 쓸쓸하되,

 그것을 떨쳐 버리거나 움켜잡으려고 하지 말아라.

 너에게 온 손님이니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다."

 

- 이현주「지금도 쓸쓸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