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소지와 경찰의 태도

한동현2009.03.24
조회1,123

얼마전 <민중의 지팡이?> 라는 제목으로 글을썻던 사람입니다.

 

참으로 억울하게 벌건 대낮에 불법무기를 소지하고 도로에 차를 정차시켜 다른차의 진행을 막으면서

 

저희 가족에게 총을겨눈 범인에 대한 글을 쓰면서 그 사건에 대한 경찰의 태도들을 올렸는데

 

싸이월드 측에서 사생활침해라는 명목으로 글을 삭제하였군요.....

 

어느부분이 사생활침해이니 수정해달라나 지워달라는 말도 없이 그냥 지우시고 통보하셧더군요.

 

일요일 대낮에 겪은 그일.....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민간인도 총기를 소지할수 있는 나라였죠?

 

그리고 그런 불법무기를 소지하고 살인의 의도가보이는 행동을 한 사람이면 살인미수라 볼수있는데

 

그런 실수는 눈감아줘도 되는 작은실수이고 이런 사건을 억울해서 광장에 올린 제 글에

 

조그마한 실수는 큰죄가 되나요? 참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뉴스가 나오더군요.

 

버스기사에게 총으로 위협을 가한 사람이 나오는데 순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정말 동일인물이 사고를 친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우리나라 경찰님들 이글을 보신다면 반성하십시오!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점점 배신감과 불안감이 커져서 이글을 다시 올립니다.

 

우리나라 경찰의 실태입니다.

 

어렷을적 우리는 대부분 경찰을 존경하곤 합니다. 저 또한 그랬었구요......

 

하지만 성장하면서 보게된 경찰 아저씨들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경찰 아저씨에 대한 존경심을 저에게 처음 심어준 사람도 경찰이었고 그것을 깨뜨려 준사람도 경찰입니다.

 

참 웃음만 나올뿐이었지요. 

 

저는 살면서 경찰서에 두번 신고전화를 했습니다. 처음 사건은 새벽에 걸려온 장난전화때문이었습니다.

 

모두가 깊은잠에 빠질 시각 갑자기 집으로 전화한통이 와서 놀라서 받았습니다 행여 다른식구들이 깰까봐

 

소근소근 말하는데 상대는 장난전화를 한 사람이었습니다. 받으면 욕을하거나 끊거나 하여 잠을 방해하는...

 

그래서 결국 저희 가족은 모두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저는 임시방편으로 집에있는 모든 전화선을

 

뽑았지만 도어폰(?)의 벨은 쉴줄 몰랐습니다. 따라서 화가난 저는 장난전화하는 분의 번호가 찍혔길래

 

전화를 하여 얘기하려했지만 받으면 욕을하고 끊을 뿐이었죠....결국 화가난 저는 경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 사람을 처벌해달라는 내용도 아니고 단순히 저희집 번호가 뜨는것을 보고 안받으니까 그분번호를

 

드릴테니 그만하라고 경고해달라고 부탁드린것이지요...그랬더니 경찰 아저씨는 저보고 그냥 참고

 

자랍니다. 전화선 다뽑아두면 되는걸 왜 귀찮게 하냔 말투였죠.......이보세요 제 힘으로 안되니까 경찰에게

 

도움을 청한건데 전화한통이 그리 어렵습니까? 아무튼 그리하여 화가나신 저희 부모님이 경찰서에 다시

 

여러번 항의 전화를 하였죠.... 별로 어려운일도 아닌데 수차례 전화하여 항의하자 그때서야 상대쪽에

 

전화를 했나 보더군요 몇통더 오더니 장난전화는 더이상 오지 않았죠......

 

그 후....시간이지나 이번주 일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교회가끝나고 집에오던 저희 가족은 운전중에 황당한 일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차선을 변경하는데 뒤에서 벤츠 차량이 크렉션을 울리며 빠르게 달려오는겁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미안하단 표시로 손을 들어 보이셨죠. 그래서 아무일 없이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차량이 저희차량 옆쪽으로 오면서 창문을 내리고 미쳤냐며 손가락 장난을 하는게 아닙니까.....

 

그러더니 저희차 앞으로 끼어드는등 여러차례 아찔한 상황들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저희 차 앞에 차를 급정거하더니 차에서 무엇인가 꺼내어 저희가족에게 다가오는것이

 

아닙니까.....자세히 보니 그것은 다름아님 권총 한 자루 였습니다. 운전자는 오자마자 다짜고짜 아버지께

 

총을 겨누고 욕질을 하는것이 아닙니까.... 3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남성이었는데 말이죠....

 

저희 아버지는 50세 이십니다만.... 참 당황스러웠죠 .....그동안 놀란 저희가족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고가난 지점은 경찰서와 매우가까운 거리였지요....그래서 인지 범인은 저희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는 낌새를 눈치체고 서둘러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그로부터 경찰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을땐

 

이미 저희가족은 집에 들어오고 시간이 지나서였죠......어디냐는 전화였답니다.....참으로 답답했지만

 

그래도 사건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면서 차종과 차량번호 등을 알려드리니까 나중에 범인이 잡히거든

 

나와서 진술서를 작성해 달라하시며 잡으면 연락주겠다 하시더군요.......

 

그런데 보험회사도 차종과 차량번호만 알면 차량 주소지같은 정보는 쉽게 찾을수 있는데

 

경찰서에서는 아직도 연락이 없습니다. 그냥 단순한 사고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겟지만

 

범인은 불법무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그런 범인에대한 정보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접수조차

 

되지않은 듯한 이번일에 화도나고 걱정도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총기가 진짜이던 가짜이던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닙니다.(물론 아니어야 하겠지만요...)

 

그 범인을 잡아 확인을 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것이 경찰의 의무 아닌가요?

 

만약 그 총이 진짜 권총이라 다른곳에서 사고가나야 그 때가서 사후약방문 하실껀가요?

 

이번일을 일요일에 겪고 월요일 뉴스에 비슷한 사건이나와 정말 맘졸이고 뉴스를 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동일인물이 아니었고 총도 모조총으로 밝혀졌더군요....

 

경찰은 범인을 이길 수 없습니다. 범인의 뒷 꽁무늬만 쫓는데 어찌 범인을 능가할 수 있습니까?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일은 미리 예방하셨으면 합니다.

 

민중의 지팡이......지팡이가 흔들려서야 되겠습니까?

 

다급하고 위험천만했던 그 때.....저희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경찰뿐이다 라는 생각을

 

앞으로도 할 수 있게 해주셧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번일로 인해 저희가족은 경찰을 신뢰하지

 

않을뿐만아니라 범인보다 더한 존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가족이 겪은 이 배신감.....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화가나서 두서없이 써내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많은 분들께서 오해를 하시는데요.....이미 경찰에 차종과 차량번호를 넘겨드렸습니다만.......

    

      연락이 안올뿐이죠.....그리고 위의 장난전화 사건같은경우는 사소한 사건인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사건으로 제가 이렇게 열을 내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글의 메인은 총기를 소지한

 

      남성을 방치했다는 점을 쓴것입니다. 불법무기를 소지하고 있고 그것으로 민간인을 위협하고 다니는데

 

      이것은 결코 사소한일은 아니라 봅니다...그 총기로 인하여 제2의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는것이구요...

 

      그리고 맨 첫부분에 싸이월드에서 제 글을 지웠단 말이있는데 , 아마도 범인의 차종과 차량번호를

 

      공개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범인의 사생활도 보호해줘야하는게 우리나라 법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