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나 낯설다. 그리고 애처롭다...

강문준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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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나 낯설다. 그리고 애처롭다...

 

아침에 눈떴을 때

갑자기 숨이 막힐 듯 답답 할 때가 있다.
내 방에 흐트러지 옷 가지들.
구석구석 쌓인 먼지들.
심지어 침대와 오디오가 놓인 자리.
화장대 위의 화장품과 악세사리가 놓여진 모양까지.
날 둘러싼 모든 것들이 그러할 때가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치열한 내 삶의 흔적들이다. 


익숙하나 낯설다. 그리고 애처롭다.
내가 만들어낸 내 삶의 영역들 그 속에서
오늘도 나는 아프다. 그리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