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뒤에 사진작가 해볼까" 이 대통령 발언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모르시는 분야가…?”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순방 중인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퇴하면 사진작가나 해볼까…"라고 한 발언이 뒤늦게 언론에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디카)의 대중화로 인해 사진 인구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사진 취미가 호사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 그러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사진에 대한 조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사진 관련 간담회 발언은 1965년 현대건설 입사 후 3개월치 월급을 모아 당시 최고급 카메라인 라이카 M3를 샀다는 것이 전부다. 이후에도 워낙 바빠 이 카메라를 실제 사용한 횟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44년 전의 카메라 구입을 근거로 '사진작가'를 논하느냐"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별 뜻 없어 보이는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까닭은 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화법의 발언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 이 대통령, 습관적으로 "나도 한 때는…"
이 대통령의 가장 대표적은 발언은 "나도 한때 노점상이었다"는 과거 회상형 표현이다.
이 대통령이 젊은 시절 행상이나 청소 일을 하는 고학생 출신으로 자수성가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 때문에 집권 이후 청와대에 환경미화원이나 어려운 이웃 등을 초청하거나 재래시장에 깜짝 방문해 자신과 같은 처지인 이들을 격려해왔다. 대통령은 이들과의 만남 때마다 버전을 달리해 가며 "나도 한 때는 철거민/청소부/노점상 이었다"고 말해왔다.
또한 지난해 8월26일 베이징올림픽 선수단과의 오찬에서는 "나도 15년간 수영연맹 회장을 했고, 세계체육연맹 집행위원도 맡은 체육인"이라고 말했다.
2007년 2월 대선 직전 민주화 논쟁 과정에서는 "나도 민주화 세력"이라고 말했고 CEO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나도 CEO출신", TV간담회에서 서울시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서울시장 출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청와대 관계자들은 "대통령께서 (예상외로)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거나 "시와 문학을 즐겨왔다"는 식의 홍보를 시나브로 해왔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MB ‘왕년에 화법’ 설왕설래
“은퇴 뒤에 사진작가 해볼까" 이 대통령 발언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모르시는 분야가…?”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순방 중인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퇴하면 사진작가나 해볼까…"라고 한 발언이 뒤늦게 언론에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디카)의 대중화로 인해 사진 인구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사진 취미가 호사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 그러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사진에 대한 조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사진 관련 간담회 발언은 1965년 현대건설 입사 후 3개월치 월급을 모아 당시 최고급 카메라인 라이카 M3를 샀다는 것이 전부다. 이후에도 워낙 바빠 이 카메라를 실제 사용한 횟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44년 전의 카메라 구입을 근거로 '사진작가'를 논하느냐"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별 뜻 없어 보이는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까닭은 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화법의 발언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 이 대통령, 습관적으로 "나도 한 때는…"
이 대통령의 가장 대표적은 발언은 "나도 한때 노점상이었다"는 과거 회상형 표현이다.
이 대통령이 젊은 시절 행상이나 청소 일을 하는 고학생 출신으로 자수성가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 때문에 집권 이후 청와대에 환경미화원이나 어려운 이웃 등을 초청하거나 재래시장에 깜짝 방문해 자신과 같은 처지인 이들을 격려해왔다. 대통령은 이들과의 만남 때마다 버전을 달리해 가며 "나도 한 때는 철거민/청소부/노점상 이었다"고 말해왔다.
또한 지난해 8월26일 베이징올림픽 선수단과의 오찬에서는 "나도 15년간 수영연맹 회장을 했고, 세계체육연맹 집행위원도 맡은 체육인"이라고 말했다.
2007년 2월 대선 직전 민주화 논쟁 과정에서는 "나도 민주화 세력"이라고 말했고 CEO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나도 CEO출신", TV간담회에서 서울시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서울시장 출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청와대 관계자들은 "대통령께서 (예상외로)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거나 "시와 문학을 즐겨왔다"는 식의 홍보를 시나브로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