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안소진2009.03.29
조회34
제목없음

나더러 어째서 남자친구 안사귀냐고 물어보는사람들

가슴에 손을얹고 여지껏 해왔던 행동들이 어땠는지를 생각해봐

진심으로 좋아해서 사람을 사귀어 왔었는지를

만약 정말로 진심이었다면 왜 그 진심이란게 금방 변하는것인지

 

내가 남자를 안사귀는, 그리고 사람깊에 안좋아하려는 이유는

우선 내가 너무 그사람 중심으로 그사람 때문에

살게되는거같아서 싫어

그 상황에는 그게 좋다고 느낄지모르겠지만 내가하고싶은것도

내가좋아하는것들도 그사람때문에 다 바껴.

그러고나서 원래자리로

돌아오려면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그게 좋아한만큼 길어져서 싫어

 

그사람 신경쓰느라 내가 가야할 길을 빙 돌아서 가게되는게 싫어

말한마디 행동하나 어떻게보일까

고민해야하고 툭 내뱉었다가 다르게

생각하면 어쩔까 밤낮 후회하게되고 솔직히사귀는사이가 된다면

이상하게 난 바라는것도 많아지고 기대가 커져.

그래서 나밖에 없었음하는

마음에 사소한 것에 크게 실망하고 힘들어지는게 싫어

 

내가 턱없이 모자라도 그 사람에게 가장 예쁜 여자 재능있는 여자가

나여야 한다는 생각에 주위여자들이 전부 적으로보이고

질투가 너무많아서 내 남자라면 그냥 아는여자도 싫고.친구도싫고

그러면서 의심도 많아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병적으로 집착하고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을보면 그 사람이 나보다

내가 그사람 더 좋아하는거 같아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신경질나고

정말이지 말로 다 표현할수없을만큼

너무 힘들고 무겁고 신경쓰이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많이 구박하고 원망하게 되서 싫어

 

결국은 내가놓은 덫에 내가 걸리는 꼴이되고 마는 거거든

제 풀에 지쳐 죽기 마련이지 그래서 난 아예 처음부터 덫을놓질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