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내 한복판에서 벌이는 베개싸움(2009-03-21 Pillow Fight)

박정환200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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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싸움 중 깃털이 날리고 있다]

 

 

금요일 저녁, 그리스 친구, Nio가 페이스북에 메세지를 남겼다. 내용은 베게싸움(Pillow Fight)에 관한 것.

어차피 그날 그곳에서 다른 약속이 있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챙겨갈 생각을 하고 그날 저녁 카메라를 충전시켜두고,

다음날 행사 장소인 이튼센터 앞 던다스 스퀘어로 향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집에서 아이들끼리 하는 베개싸움인데, 이곳에서는 행사처럼 한다는 것이 일단 신기했다.

과연 베개싸움 여기선 어떻게 할까?

 

지금부터 그 사진 속으로 들어가보자.

 

[도착하자 행사시작시간인 3시 전부터 몇몇은 베개싸움을 즐기고 있었다.]

 

[카메라맨들도 많이 와서 찍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행사시작 시간인 3시가 되자 다들 몸을 풀며 베개싸움 할 준를 하고 있다.]

 

[다들 집에서 자신들의 베개를 가져와서 행사에 참여했다.]

 

[남녀,어른아이 구분없이 다들 즐거움을 위해 베개싸움에 참가한다.]

 

 

[베개싸움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베개만 들고 있으면 표적이 된다.]

 

[2대 1상황, 그래도 저 분은 당당히 맞섰다.]

 

 

[있는 힘 다해서 공격~! ]

 

[한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리포터라도 예외는 없다. 다들 리포터 공격하기 바쁘다.]

 

 

[본격적으로 베개싸움이 시작됐다. 이번 공격대상은 목마 탄 사람. 공격하기가 참 편했나 보다.]

 

[다들 공격하랴, 방어하랴 정신이 없다.]

 

[어디선가 날리기 시작하는 깃털]

 

 

 

[베개 속 깃털들이 터져 날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몸에 깃털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바닥에 흩뿌려져 있는 깃털과 간간이 보이는 베개 솜.]

 

[아이들도 베개싸움에 참가하였으나 주로 어른들의 베개싸움이라 아이들이 끼기 힘들어 보였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는지, 다들 어린아이 마냥 즐겁게 웃고 있었다.]

 

 

[캐주얼, 파자마, 마스크를 두른 사람 등 나름대로 각자의 코스튬을 하고 와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줬다.]

 

 

 

 

 

 

[파자마를 입고 오신 어르신... 한창 베개싸움에 열중이시다.]

 

 

 

 

 [맞아도 즐거운 베개싸움]

 

 

[아이들은 많이 힘들었나 보다.]

 

[깃털 한가득 몸에 붙이고 어머니에게 가고 있는 꼬마아이]

  

[이제 그만~!]

 

 

 

[사진찍는 사람들의 몸에도 깃털은 잘 내려 앉았다. 나도 나중에 깃털을 때어내느라 고생했다.]

 

 

[유령 코스튬?!]

 

[깃털이 눈처럼 소복히 쌓이고 있다.]

 

[바닥엔 깃털로 한 가득]

 

 

 

 

 [어른아이 할 것없이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베개싸움]

 

 

[행사 마지막 쯤 해서 다들 베개를 바닥에 놓고 누워있다.]

 

[눈에 깃털이 들어가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있는 아이]

 

 

 

토론토 한복판에서 벌어졌던 베개싸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함께 어울려 서로 웃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참 좋았다.

사진 찍는 중간 중간 나도 베개를 챙겨올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이런 소소한 행사들 하나 하나가 모여 이곳 토론토의 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듯 싶다.

한국도 큰 행사만 주최하려 할게 아니라 이런 소소한 행사들도 많이 만들어 일반인들이 정말

웃고 즐길 수 있는 그런 것도 만들어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 오히려 기억에는 오래 남는 법이니깐...

 

By. Men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