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란꽃

김형진200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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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란꽃

 

나 너를 처음 만난 날


첫사랑을 고백했고


 

헤어지던 그날밤


서러워 난 울었다오.



나 너를 사랑 했고


긴긴 밤도 지새웠고


 

버림받던 그날밤


괴로워 난 울었다오.



외롭고 힘든 날 버리고


사랑찾아 떠난 당신


 

나 다시 태어나도


전과 같이 살고싶소.



내 이름은 주란꽃.


내 이름은 주란꽃.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으며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듯이


해병은 죽어도 말이 없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