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심부름꾼인 18세 청년의 인생 역전 성공기!

아이엠치과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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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심부름꾼인 18세 청년의 인생 역전 성공기!

일요일밤 집앞 CGV 영화관으로 향했다.

아카데미 8개부분 수상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기위함이었고, 마지막 타임의 영화라 그런지 객석은 한산했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는 그저 아카데미 수상작이라는 점과 인도영화라는 점,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점 말고는 아무런 정보없이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그 긴장감과 흡입력은 2시간의 상영시간이 20분처럼 느껴지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빈민가 출신의 한 형제들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모습이 인도를 배경으로 잘 표현되었고 동생역할의 주인공인 '자말'은 소년시절부터 좋아했던 '라티카'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인도 최고의 퀴즈쇼에 출연하게된다.

형제간의 우애와 배신, 사랑, 이별, 힘든 재회 등등의 키워드를 통해 헐리우드의 기대에 적절하게 부흥했고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의 감정과도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보았다.

 

'차 심부름꾼인 자말이 최고의 퀴즈쇼에서 어떻게 우승을 할 수 있었을까?'

'정규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는 그가 2000만 루피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었던 능력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이 물음이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최고 흥행작으로 만들어낸 질문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래서 자말은 사기죄로 고소도 당하지만 문제를 풀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결백을 증명받아 풀려나게된다. 그렇다. 퀴즈쇼의 모든 문제들은 자말의 인생속에 그 문제와 답이 모두 존재하고 있었다.

마지막 단계의 문제도 무사히 마치고 그의 사랑 라티카와의 만남도 이루어지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난다.

어김없이 영화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갈 때에는 인도영화 특유의 '엔딩 군무' 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

 

인도라는 나라를 밑바닥부터 하나하나 세밀하게 담아내는 영상미에 탄탄한 스토리구성이 합쳐지면서 이런 대작이 탄생하게된 것이다. 그 선봉에는 영국출신의 대니보일 감독이 있었다.

헐리웃 출신의 감독이 아니었던 그는 모든 출연자를 인도인으로 캐스팅했고 그러면서 자신의 방식으로 발리우드(인도의 헐리웃이라고 생각하면 됨)와 헐리웃을 적절하게 결합해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만들어낸 것이다.

 

어찌됐건 기억에 남는 영화였고 추천할만 하다.

평점 90점 과감히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