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제2롯데월드 건설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롯데그룹은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 연말께 착공하여 2014년에 112층, 555m인 건물을 완공한다고 한다.
롯데 측은 이 빌딩이 우리나라 최초의 100층 이상 건물로 세계 10위권 이내의 초고층 빌딩이 될 것이고, 5년간 공사에 250만명의 고용과 철골 구조물만으로 4조 8천 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며, 완공 후에도 상시 고용인원이 2만 3천여명에 달하고, 연간 외국 관광객 150만명의 방문으로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외화수입을 얻을 것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신문에는 서울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33층, 640m의 서울라이트빌딩을 금년 9월에 착공하여 2015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인데 이 빌딩의 건설로 고용유발 8만 6,000명, 생산유발 11조원, 부가가치유발 2조원, 관광객유치 200만명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동안 보도된 것만 용산에 드림타워라는 150층, 높이 620m의 빌딩이 설계가 확정되었고, 삼성동 한전부지에 그린 게이트웨이라는 114층 빌딩과 뚝섬 삼표 레미콘 부지에도 현대차그룹의 사옥으로 110층의 빌딩이 건설될 예정이다.
경제위기를 맞아 초고층빌딩의 신축으로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이 정부의 의지이므로 무지랭이 백성인 입장에서야 어차피 벌어지는 일에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 도리이기는 하다.
며칠전 세계에서 가장 긴 33km의 방조제를 만들어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땅이 생긴다는 새만금매립지에 대한 보도도 우리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있다.
초고층 건물들의 신축과 새만금 갯벌의 개발로 아무런 부작용이 없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대량 고용이 실현되고, 우리 경제가 살아나면 얼마나 좋을까?
허지만, 참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일까?
그동안 제2롯데월드 허용문제만 하더라도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은 물론, 교통혼잡 문제, 성남지역의 40년 숙원인 45미터 고도제한을 그대로 둔 채 555m짜리 건물의 신축을 허용한 불공평성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여왔다.
세계 최고라는 것이 반드시 능사는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길다는 일본의 세토대교는 해마다 통행량이 줄어 적자가 계속되자 정부가 기업들에게 다리이름에 회사이름을 넣어도 좋으니 가져가라고 사정을 하고 왔고, 20년 동안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건설한 세계 최장의 세이칸 해저터널은 그동안 항공요금이 대폭 인하되어 사람들이 대부분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엄청난 유지, 보수비용만 까먹고 있다고 한다.
오오사까의 간사이공항도 매립한 바다에 건설하여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기술을 자랑하면서 나리다공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항공기 착륙요금을 받아왔지만, 도쿄 나리다공항이나 나고야 중부공항과의 경쟁으로 매년 이용객이 줄어 적자가 계속됨은 물론, 해상에 건설된 터라 지반이 조금씩 침하되고, 지구온난화로 해수가 높아지면서 점점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한다.
초고층빌딩의 신축과 새만금의 갯벌.....
경제적인 효과를 떠나서 콘크리트로 조국의 산하를 덮는 것이 과연 최상의 선택인가는 내 짧은 지식으로는 논하기에 버겁다.
엊그제 우리는 여야, 빈부, 직업 여하, 진보, 보수를 모두 다 잊은채 19살 퀸(Queen) 연아가 높은 뜻을 이룬 뒤 애국가에 눈물을 흘리면서 한국인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는 모습을 보고 모두 감격하였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모욕을 받아 가면서 수조원씩 들여 고층건물이라는 하드 파워를 만드는 것보다 어머니의 사랑과 열정으로 김연아와 같은 소프트 파워로 아름다운 브랜드를 만들어 세상에 전하는 것이 보다 더 생산적이고, 보다 더 능률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가 동시에 이루어져 모두 성공하면 더 좋겠지만.....
정부의 정책마다 이념이나 특정계층보호라는 이슈를 들어 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도 정부의 결정이 조금이라도 뜻하는 바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권과 그 지지자들을 호도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이 분명하다.
반대하는 사람들이라고 나라를 걱정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왜 없을까마는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감정과 편견이 함께하면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기가 쉽고, 그들은 그러한 실수를 계속하고 있어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어차피 결정된 일
아무쪼록 정부가 뜻하는 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더 이상 일하고도 욕먹는 정부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연아와 롯데월드
(우리 모두를 울린 퀸 연아- 사진은 동아닷컴)
[초고층 빌딩과 김연아]
정부가 오늘 제2롯데월드 건설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롯데그룹은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 연말께 착공하여 2014년에 112층, 555m인 건물을 완공한다고 한다.
롯데 측은 이 빌딩이 우리나라 최초의 100층 이상 건물로 세계 10위권 이내의 초고층 빌딩이 될 것이고, 5년간 공사에 250만명의 고용과 철골 구조물만으로 4조 8천 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며, 완공 후에도 상시 고용인원이 2만 3천여명에 달하고, 연간 외국 관광객 150만명의 방문으로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외화수입을 얻을 것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신문에는 서울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33층, 640m의 서울라이트빌딩을 금년 9월에 착공하여 2015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인데 이 빌딩의 건설로 고용유발 8만 6,000명, 생산유발 11조원, 부가가치유발 2조원, 관광객유치 200만명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동안 보도된 것만 용산에 드림타워라는 150층, 높이 620m의 빌딩이 설계가 확정되었고, 삼성동 한전부지에 그린 게이트웨이라는 114층 빌딩과 뚝섬 삼표 레미콘 부지에도 현대차그룹의 사옥으로 110층의 빌딩이 건설될 예정이다.
경제위기를 맞아 초고층빌딩의 신축으로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이 정부의 의지이므로 무지랭이 백성인 입장에서야 어차피 벌어지는 일에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 도리이기는 하다.
며칠전 세계에서 가장 긴 33km의 방조제를 만들어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땅이 생긴다는 새만금매립지에 대한 보도도 우리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있다.
초고층 건물들의 신축과 새만금 갯벌의 개발로 아무런 부작용이 없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대량 고용이 실현되고, 우리 경제가 살아나면 얼마나 좋을까?
허지만, 참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일까?
그동안 제2롯데월드 허용문제만 하더라도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은 물론, 교통혼잡 문제, 성남지역의 40년 숙원인 45미터 고도제한을 그대로 둔 채 555m짜리 건물의 신축을 허용한 불공평성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여왔다.
세계 최고라는 것이 반드시 능사는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길다는 일본의 세토대교는 해마다 통행량이 줄어 적자가 계속되자 정부가 기업들에게 다리이름에 회사이름을 넣어도 좋으니 가져가라고 사정을 하고 왔고, 20년 동안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건설한 세계 최장의 세이칸 해저터널은 그동안 항공요금이 대폭 인하되어 사람들이 대부분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엄청난 유지, 보수비용만 까먹고 있다고 한다.
오오사까의 간사이공항도 매립한 바다에 건설하여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기술을 자랑하면서 나리다공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항공기 착륙요금을 받아왔지만, 도쿄 나리다공항이나 나고야 중부공항과의 경쟁으로 매년 이용객이 줄어 적자가 계속됨은 물론, 해상에 건설된 터라 지반이 조금씩 침하되고, 지구온난화로 해수가 높아지면서 점점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한다.
초고층빌딩의 신축과 새만금의 갯벌.....
경제적인 효과를 떠나서 콘크리트로 조국의 산하를 덮는 것이 과연 최상의 선택인가는 내 짧은 지식으로는 논하기에 버겁다.
엊그제 우리는 여야, 빈부, 직업 여하, 진보, 보수를 모두 다 잊은채 19살 퀸(Queen) 연아가 높은 뜻을 이룬 뒤 애국가에 눈물을 흘리면서 한국인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는 모습을 보고 모두 감격하였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모욕을 받아 가면서 수조원씩 들여 고층건물이라는 하드 파워를 만드는 것보다 어머니의 사랑과 열정으로 김연아와 같은 소프트 파워로 아름다운 브랜드를 만들어 세상에 전하는 것이 보다 더 생산적이고, 보다 더 능률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가 동시에 이루어져 모두 성공하면 더 좋겠지만.....
정부의 정책마다 이념이나 특정계층보호라는 이슈를 들어 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도 정부의 결정이 조금이라도 뜻하는 바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권과 그 지지자들을 호도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이 분명하다.
반대하는 사람들이라고 나라를 걱정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왜 없을까마는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감정과 편견이 함께하면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기가 쉽고, 그들은 그러한 실수를 계속하고 있어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어차피 결정된 일
아무쪼록 정부가 뜻하는 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더 이상 일하고도 욕먹는 정부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연아가 사랑스럽고, 그 어머니는 더욱 존경스럽다.
무릎이 시린 3월.....
벌써 3월이 가는구나.....
(‘09. 3. 31. 최영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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