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란, 살아간다는 건 좋아한다는 감정을 닳아 없애는 것이다 - 가쿠다미쓰요의 가족박람기 中 에서 - 그녀는 그 남자의 등을 보았다. 창문을 향해서 서 있는 남자의 등은 아무 표정이 없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됐을까? 그녀는 그 남자의 등을 볼 때 마다 여러가지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아무도 믿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녀에게는, 다른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된 것은 아주 어린시절부터였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을 때 그녀는, " 엄마 백화점에 안가신데요 " 하고 말했던적이 있다. 아주머니는 깜짝 놀라서 그녀에게 물어보셨다. '넌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냐고'..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못했다. 가끔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할 때 친구의 마음이 말처럼 들려서 자신이 먼저 말해버릴때가 있다. 처음엔 친구들도 놀라곤 했지만 그런 그녀에게 점점 익숙해져 갔다. 세상은 본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이니까.. 그녀가 등을 돌린체 거리를 보고있는 그를 보며 생각했다 요즘은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고.. 그와 만나고 헤어지는 밤마다 안타까워하는 그의 마음이 전해져 마음이 조금씩 얇게 벗겨지는 것 같았다고... 그래서 마음의 속살이 다 들어나면 '난 쓰려서 어떻게 견딜까' 걱정했었다고.. 그런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고.. 그가 돌아 선 체, 그녀가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말했다. " 너....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그래서 내 마음을 느낄 수 없는거야... " *사랑을 말하다
사랑을말하다
생활이란, 살아간다는 건
좋아한다는 감정을 닳아 없애는 것이다
- 가쿠다미쓰요의 가족박람기 中 에서 -
그녀는 그 남자의 등을 보았다.
창문을 향해서 서 있는 남자의 등은 아무 표정이 없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됐을까?
그녀는 그 남자의 등을 볼 때 마다
여러가지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아무도 믿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녀에게는,
다른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된 것은
아주 어린시절부터였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을 때
그녀는,
" 엄마 백화점에 안가신데요 " 하고 말했던적이 있다.
아주머니는 깜짝 놀라서 그녀에게 물어보셨다.
'넌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냐고'..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못했다.
가끔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할 때
친구의 마음이 말처럼 들려서 자신이 먼저 말해버릴때가 있다.
처음엔 친구들도 놀라곤 했지만
그런 그녀에게 점점 익숙해져 갔다.
세상은 본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이니까..
그녀가 등을 돌린체 거리를 보고있는 그를 보며 생각했다
요즘은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고..
그와 만나고 헤어지는 밤마다 안타까워하는 그의 마음이 전해져
마음이 조금씩 얇게 벗겨지는 것 같았다고...
그래서 마음의 속살이 다 들어나면
'난 쓰려서 어떻게 견딜까' 걱정했었다고..
그런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고..
그가 돌아 선 체,
그녀가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말했다.
" 너....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그래서 내 마음을 느낄 수 없는거야... "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