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이면 잊을만도 한데...

조수현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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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잊을만도 한데...

 

벚꽃이 필 무렵에 너를 만났다...

아니, 너를 만난것은 어쩜 겨울이 시작되려 할때였는지도 모른다...

겨울이 시작될 무렵에 첫 인연의 끈이 닿았다...

겨울이 깊어갈 무렵에 널 만났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내 안의 너도 사랑으로 깊어졌다...

알았다... 그때 이미 알고 있었다...

너무도 깊어져 헤어나지 못할것을 알고 있었다...

 

혼자만의 사랑...

 

그래, 벚꽃 피는 그 계절을 우리는...

한번도 함께하지 못했다...

매번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이쯤이면 잊을만도 한데...

 

아직도  나는 네가 혼자 보았던 그 벚꽃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