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 1주일 활용기

박민2009.04.03
조회795

 

만남은 짜릿하리니.

 

작년부터 수 많은 사람들의 정줄을 잡고 흔들었던 아이폰의 국내 발매 여부덕에 나 역시도 구매시점부터 시작해서 수 만은 난제와 시름해야했다. 그러나 결국 아이폰은 정식 런칭되지 않았고 결국 아이팟 터치 1세대를 2세대 발매시점에 맞춰 저렴히 구입을 해서 사용했다. 하지만 휴대폰과 동시에 휴대한다는 것은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더군다나 난 이상하게 iTunes 가 불편해 자꾸 활용도가 줄어들게 되었다. 해킹 후 다양한 어플을 사용하는 것은 재미있었으나 번거로운 싱크와 안구에 습기차는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결국 구입 4달을 못넘기고 쿨매해버렸다.

 

그러던 중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꽤나 막 굴려주셨던 프라다폰이 말썽을 부려 a/s 비용을 산출해보니 그냥 기기를 바꾸는 것이 낫다고 판단 결국 미라지폰으로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미라지폰을 구입함에 있어 qwerty 자판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갈망과 VK-X100부터 프라다폰까지 이어지는 바 핸드폰에 대한 로망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성능이니 뭐니해도 난 일단 기계 외관부터 살핀다. 본능에 충실하고자.

 

 

 

두근두근 네 놈이로구나!

 

구입을 결정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가격대비를 확인하고 고심없이 바로 지름신님과 접선할 수 있었다. 합병을 하며 공룡으로 변태중이신 KTF 로 옮길까도 고민해봤지만 M4800에 대한 지원이 다소 미비하다는 이유로 SK용인 M480으로 결정했다. 가입방법은 에이징을 통해 기존 번호를 유지했다. 신규번호로 가입할까도 생각했지만 번호가 좋다는 이유와 구입 이틀전에 나온 명함때문에 별 도리가 없었다. (명함이 타격이 컸다;; 괜히 디자인바꾼다고 디자인부서에서 호들갑떠는 바람에)

 

하루의 공백이 지나고 드디어 미라지폰이 내 손에 들어왔다. 스마트폰에 무지한 나였기에 기본적인 어플과 환경만으로도 감동백배였지만 구입 전 많은 도움을 받은 네이버 카페 스마트폰(http://cafe.naver.com/bjphone.cafe) 에서 살펴본 다양한 세팅과 튜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화장을 고치고 사랑을 속삭이는 미라지

 

스마트폰 입문이었기에 모르는 게 천지라 카페 내에서 검색신공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세팅했다. 나와 같이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카페 안에 도사님들이 많이 계시니 찾아가서 내공수련에 힘쓰시길 ^^

 

우선 저장소 용량을 확보하고 기본적인 롬 설정을 바꾸기 위해 롬업을 시도했다. 검색을 통해 나와 잘 맞는 롬인 건달님의 롬으로 결정했고 사용팁에 나와있는 순서를 참고하니 어렵지 않게 성공했다. (단, 개발자분들이 올리신 팁 중에는 여러 환경에 대한 수 많은 변수가 다 기재는 안되어있으니 하단의 댓글도 꼼꼼히 살펴보자. 어짜피 기계는 같은 녀석이니 자기혼자만 안드로메다로 가는 에러는 왠만해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본문에 설명안된 상황은 댓글을 통해 보완이 되니 꼭 놓치지 말자.) 롬의 경우에는 새로나왔다고 쫒아가기보다는 자신한테 잘 맞는 프로그램과 환경으로 최적화된 롬을 잘 찾아서 한번 하는게 좋다고 본다.

 

그리고 가장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하시는 테마의 경우엔 WAD2 로 세팅을 했다. HS++와 Betterybar 등도 다 깔아봤지만 WAD2가 나에게는 가장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직관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잘 맞았다. 새미스톰 WAD 테마(http://cafe.naver.com/bjphone/169011)을 설치했고 입맛에 따라 아이콘과 Script를 손봤다. 기본적으로 나의 경우 미라지를 아웃룩와 연동해 일정관리를 하고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상당히 어려운 시스템이긴 하지만 회사 프로젝트가 끝나는데로 나만의 테마도 한번 만들어볼까한다. 발 테마;;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프로그램들은 대게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고 있다. 미드를 볼때는 tcpmp로 무인코딩해서 활용중이며 wmv 동강의 경우 core player을 사용한다. 음악의 경우 함께 구입한 SONY DR-BT22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의 스테레오 펑션키를 모두 활용이 가능한 S2P를 사용한다. TAG를 수정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 포켓플레이어보다는 폴더분류를 통해 손쉬운 리스트 정리가 가능하며 잠금프로그램인 S2U2와 호환기능이 있는 이 녀석이 나와 잘 맞는 느낌이다.

 

어플의 경우 워낙 호불호가 강한데다 개인적인 특색이 많으니 소개는 이정도로.

 

 

WI-FI, 파란이(Bluetooth), 신세계와 조우하다.

 

미라지를 구입하는 데 있어 가장 관심있던 기능은 WI-FI 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과 블루투스의 기능이었다. 기존의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면서 WI-FI 활용이 참 다양한데서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 미라지에서도 역시다. 특히 요즘은 직장내 무선인터넷망이 잘 되어있는데다 아파트에 사는 분들의 경우 곳곳에 무선인터넷이 터지기 때문에 구지 핸드폰 업체에서 비싸고 느린 데이터전송망을 이용한 것보다 경제적이며 효율성이 있다.

단, 아이팟 터치와 비교했을 때 WI-FI를 수신율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것이 좀 더 보강이 되면 참으로 훌륭하겠지만 지금으로써도 나쁜 편이 아니라 감수하며 사용하고 있다. WI-FI 수신거리내 있으면 자동으로 잡게 세팅을 해놔서 기본적인 날씨 활용부터 간단한 UCC, 뉴스, 그리고 메일 열람 등을 이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활용방법이 존재한다.

 

블루투스는 말 그대로 신세계다. 프라다폰을 사용하면서 참으로 아쉬었던 것이 블루투스 기능이 국내에서는 삭제되어 시판된 점이었는데 미라지는 블루투스 기능을 범용으로 활용가능하다.

같이 구입한 SONY의 블루투스 헤드셋 DR-BT22 을 통해 멀티미디어 감상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출근 전 아침에 런닝할때 헤드셋하나만 끼고 뛰어다니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다. 예전처럼 아이팟 나노 목에 걸고 이어폰 주렁주렁매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다.

 

블루투스 동글의 경우 최근 손톱크기만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싱크를 하기에 드라이버 등을 세팅해줘야하기 때문에 나같은경우는 USB 크기만한 타입을 이용하고 있다. 이 제품군들은 크기는 다소 크지만 휴대폰에 붙여 휴대하기 편리하며 PC 등에 꽂기만 해도 자동적으로 롬에서 드라이버 세팅을 해주기 때문에 하나의 PC와 페어링할 게 아닌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고 판단해서 구입했다. 나같은 경우 회사 작업 PC와 노트북(삼보 에버라텍 8441 VHHK - 블루투스 기능 X)에서 주로 데이타 싱크를 이용 사용중이며 DR-BT22 을 노트북과 페어링할 때도 사용중이다.

특히 USB 메모리를 들고다니는 것보다 이 녀석을 통해 미라지폰에 꽂아둔 MICRO SDHC 8G 칩에 바로바로 필요한 데이터를 외장메모리식으로 백업받기 때문에 범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게 참으로 편리한 셈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존재하는 미라지폰. 일주일 활용으로는 아직 많은 것을 익히기 어렵지만 참으로 만족스럽다.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존재하지만 그것을 충분히 매꿀만한 능력이 있는 게 바로 스마트폰의 특성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좀 더 활용방법을 살펴봐야겠다. 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