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다가..문이닫힌다.

은단비200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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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였다가..문이닫힌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 내가 미리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 거린다

바스락 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