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오징어짬뽕

구자훈2009.04.08
조회1,299

 

라면하면 농심

농심하면 안성탕면 또는 신라면이지만

 

내게 850원이있다면

나는 이 두라면보다 오징어짬뽕을  끓이겠다.

 

오징어 짬뽕은 뭐니뭐니해도 매운맛.

먹고나면 얼굴이 따끔거리고 가려운것이 이라면의 특징이다.

 

이제 배부르다 싶어 국물을 비우러 싱크대로 냄비를 가져가지만

결국 싱크에앞에서서 국물까지 다먹고 빈 냄비만 물에 담가놓게 되는게

오짬국물의 매력이다.

 

 

오짬의 출시년도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1992년 .내가 국5였을때.

 

하지만 이때는 매운걸 싫어했기때문에

집에선 진라면 순한맛만 사오셨다.

 

가끔 일요일이되면 왠지 먹게되는 짜파게티를 빼고

 

오짬,신라면,너구리(오동통) 이 삼각 로테이션으로 먹는만큼

오짬은 내 라면랭킹 상위권에 속해있다

 

시대가 지남에따라 똑같은 라면이라도 분명 맛의 차이는 있다.

 

처음 출시될때는 제품 홍보차 건더기양이라던지 맛있게 만들다가

어느정도 인기를 얻게되면 싸구려 원료로 바꿔서 이익을 챙기고 양도 조금씩 줄이고;;

 

이제 소비자들이 조금 식상해질때가 됐다하면 

원료값이 인상됐다면서 가격을 올리고 신(新)자나 New자를 붙여서 새로워 졌다고 홍보한다

우리가 즐겨먹는 푸라면도 예외는아니다.

 

 

(오징어짬뽕 직찍1)  

 

 저 타오르는 라면을봐라

 

 

(오징어짬뽕 직찍2)

 

 라면이 말한다 "보글보글"

 

 

 

오징어 짬뽕의 또하나의 특징은

일단 타 라면들보다 건데기가 많고

가끔씩 씹히는 오징어의 씹는맛이 오짬2개를 한냄비에 끓여보면 확실히 알수있다.

 

오짬 2개를끓이고 면을 다 먹은뒤 국물을 조금따라서 숟가락으로 퍼내면

길이가 짧아진 라면들이 건데기와 어울려 상당량의 건데기들이 물위로 떠오른다.

 

이 새 빨간 건더기들은

오징어+짬뽕이 아닌

 

정열의 오징어짬봉이라 말한다.

 

※절대 오짬은 계란과 섞지 아니하며 다른것이 첨가될때에는

그 본래의 국물맛이 변질되지않게 시원한 파,콩나물,떡 을 넣는것을 기본으로한다.- 구자기 9장 1-2절

 

 

(파넣은 오짐어짬뽕 직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