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링블링데이!!

김세희2009.04.08
조회8,053

 

 

 

 

 

 

 

우선적으로 저는 글솜씨도 없어서 ...... 그렇게 썩 잘쓰지는 못할거에요.

 

 

 

 

 

 

080525. 공식으로 대뷔해서 샤이니라는 이름으로 우리한테 찾아왔어.

솔직히 너무 어린아이들만 모아 놓은 것 아니냐고, 살짝 흘겨보기도 했지.

하지만 그건 내 편견이였어. 너희들은 그 누구보다 실력있었고, 예의바랐지.

 

종현! 그래 맞아. 나는 네가 처음 눈에 탁 튀지는 않았어.

처음엔 태민이. 다음엔 민호. 천천히 한명한명씩 알아갔지.

하지만 그래도 네가 날 미워할거란 생각은 안해봤어. 네가 날 모르는 것은 당연하고,

네가 그만큼 쪼잔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때문에.

 

지금 너는 나에게 있어서 산소 같은 존제야.

샤이니는 나에게 휴식을 주는 사람들이자. 내가 다른 길로 세들어가지 않게 잡아주는 사람들이거든!

 

내가 너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일지도 몰라.

당연하지. 난 너와 어찌보면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일 수도 있거든.

하지만 그렇다고 일일이 찾아가 너에 대해서 꼼꼼히 알아 볼 생각도 없어.

내가 알고 있는 너의 그 일부분을 난 사랑하고 있는거고,

 뭔가 더 알아간다고 해도 팬과 스타의 관계는 좁혀지지 않을 거잖아.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는 나 조차도 혼란스러워 뭐라 말 못하겠어.

지금 머리속에 맴도는 것은, 오늘은 종현이 너의 20번째 생일이라는 것.

샤이니에 들어와 축하받는 첫번째 생일이라는 것.

그래서 난 너에게 더 많은 말을 해주고 싶고. 기억에 남는 말을 해주고 싶어.

하지만 역시 그게 뜻데로는 잘 안되는 것 같아.

 

080901. 100일 기념일이야. 맞나?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해.

어린 나이에 위험한 연예계에 들어와서 꿈을 이루고 사는 너희가 부러웠어.

100일째 되는 날. 왜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한참을 울었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너희 얼굴을 보며. UFO 라디오에 녹음 되어있는 너희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한참을 울었어. 아마 나는 집 안 사정 때문에 이룰 수 없는 꿈을 너희는 이루고 있다는데에서 부러웠나봐.

내 꿈이 가수라는 게 아냐. 그저 꿈을 이룬 너희가 부럽다는 거야.

 

081210. 200일. 이때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받았었나?

우리집은 유선이 안나와서 생방송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컴퓨터로 보니까. 참 자랑스러웠어.

울어도 목소리가 잠기지 않는 종현이 너는 특히 더 말이야!

 

090320. 300일. 너희 이때 뭐하고 있었니?

나는 한참동안 고민고민하면서 유타를 보냈고, 인터넷으로 다른 샤월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

종현이 생일이 몇주 안남았다는 것과. 너희 65일만 더 있으면 1년이라는 것.

그리고 뭐 학교에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지.

그때. 너희는 무엇을 하고 있었니?

 

090408. 블링블링데이. 종현이 네 생일이야!

종현! 네 생일은 나에게 있어 참 의미있는 날이야.

왜냐고? 하하. 아빠 제사가 오늘이거든, 누가 보면 제사상도 안차리고 연예인에 미쳐있겠다고 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안해. 아빠는 날 낳아주고 해 준게 없거든.

그래서 난 제사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 작년에 우리 가족은 잊어먹기도 했지.

앞으로 4월 8일은 의미가 달라질거야. 종현이 네 생일로 말이야!

나에게 이런 좋은 추억들을 심어줘서 고마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추억들에는 종현이 네가 있고. 샤이니가 있어!

정말이야!! 앞으로도 활동 열심히 해줘! 직접 찾아가지는 못하겠지만. 집에서 열심히 응원할게!.

 

영원히 앞으로도 정말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