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비어 있는 가면을 보면 그것이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가면의 오목한 안쪽을 보면서도 불룩한 바깥쪽인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이른바 ‘정상인’은 그런 착시에 빠져든다.
이와 같은 ‘속빈 가면 착시 현상 hollow mask illusion’은 뇌의 한 가지 ‘전략’ 때문에 발생한다. 뇌는 시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신 이전 경험을 통해 친근한 상황, 즉 ‘말이 되는’ 상황으로 변환시킨다. 이런 경위로 가면의 오목한 안쪽을 보여줘도 - 이전 경험을 통해 익숙해진 - 불룩한 바깥쪽일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그런데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속빈 가면 안쪽을 보면 그것을 안쪽이라는 것을 알고 바깥 면과 안쪽을 구별할 수 있다. 속빈 가면 착시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이는 뇌의 감각 영역과 구상 영역의 연결 상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시각 정보를 뇌가 왜곡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8일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 과학 매체들의 주목을 받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독일 하노버 의대의 다나이 디마 등이 fMRI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얻어낸 것이다.
그런데 가면 착시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서 꼭 정신분열증 환자인 것은 아니다. 정상인 중에서도 1%는 착시 현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실험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진 : 연구팀의 보도 자료. 맨 위 사진은 정상적인 즉 볼록한 가면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서히 돌려보면 오목한 안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정상인만 속고 정신병자들은 안속는 착시
속이 비어 있는 가면을 보면 그것이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가면의 오목한 안쪽을 보면서도 불룩한 바깥쪽인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이른바 ‘정상인’은 그런 착시에 빠져든다.
이와 같은 ‘속빈 가면 착시 현상 hollow mask illusion’은 뇌의 한 가지 ‘전략’ 때문에 발생한다. 뇌는 시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신 이전 경험을 통해 친근한 상황, 즉 ‘말이 되는’ 상황으로 변환시킨다. 이런 경위로 가면의 오목한 안쪽을 보여줘도 - 이전 경험을 통해 익숙해진 - 불룩한 바깥쪽일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그런데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속빈 가면 안쪽을 보면 그것을 안쪽이라는 것을 알고 바깥 면과 안쪽을 구별할 수 있다. 속빈 가면 착시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이는 뇌의 감각 영역과 구상 영역의 연결 상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시각 정보를 뇌가 왜곡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8일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 과학 매체들의 주목을 받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독일 하노버 의대의 다나이 디마 등이 fMRI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얻어낸 것이다.
그런데 가면 착시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서 꼭 정신분열증 환자인 것은 아니다. 정상인 중에서도 1%는 착시 현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실험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진 : 연구팀의 보도 자료. 맨 위 사진은 정상적인 즉 볼록한 가면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서히 돌려보면 오목한 안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