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야..

박새롬2009.04.12
조회308

 

 

술을 마시고 문득 그 사람이 생각나서

용기를 내고 전화를 걸었죠.

물론,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요

몇 번의 신호음이 가더니 곧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사람의 '여보세요' 라는 말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 여보세요? "

" .................. "

" 여보세요. "

" .................. "

 

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 쥔 채로

그 사람의 목소리만 들으려했어요.

무슨말이라도 하기 전에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폴더를 닫으려 할 무렵, 들리는 목소리..

 

 " 어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