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원정다니면서 바람피는 아줌마들에게..

ㅠㅠ2006.08.17
조회153,944

ㅎㅎ 그냥 지나칠려다가 남들 다 하는말 한번 해보고싶어서요..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었네요??ㅋㅋㅋ 근데 뽀뽀님은 내글에는 글 안써주네;;;

 

괜시리 좀 섭섭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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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을 저렇게 자극적으로 한것은 죄송합니다. 내용이 약간 길어질듯 한데...

 

어제였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대구인데 그저께 아버지께서 심부름을 시키셔서...

 

서울로 심부름을 갔지요..

 

군제대후(2005년 11월제대) 처음으로 서울가는것이라 아버지 심부름을 다 끝내고..

 

서울에 사는 옛 군대 선,후임들을 만나서 재미있게 하룻밤놀고....

 

그다음날도 서울로 대학간 친구들도 만나 어제 밤 11시 KTX기차로 내려오게 되었지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제일 막차라서 그런지 자리가 듬성듬성 많더군요...

 

그런데 제가 자리를 확인하고 제 자리로 가니... 이미 30대후반정도 아주머니 두분이 앉아계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정중하게 "아주머니 여기는 제 자리인데요"

 

그러니까.. 아줌마가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자리 많으니까 다른데 가서 앉어요"

 

보통 그런상황이면 "죄송한데 친구랑 같이 앉고싶으니까 여차여차 해서 다른자리 앉으면 안되겟냐"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예의아닌가요??

 

기분이 살짝 안좋았지만 그냥 그럴려니 하고 그 아줌마들 앞 옆 자리 앉았습니다.

 

피곤해서 그런지 잠이 들려구 하는데 전화가 와서 저는 기차통로로 가서 전화를 받고왔습니다.

 

그런데 오니까 아줌마 두분 재잘재잘 떠들고 계시더군요..

 

살짝 들어보니까 서울사시는 분들인데 남편분들한테는 두분이서 찜질방가신다고  하고 대구로

 

애인(?)인지 하여튼 남자를 만나러 가는것같았습니다. 내일 아침첫차타고 올라오자고 그러더군요

 

남의일이니까 신경안썼습니다...근데 계속 그아줌마들 폰으로 문자가 오더군요

 

보통 진동을 하든지 하는데 올때마다 "메세지왔어요" 그러더군요

 

피곤해서 잠도 오고 짜증이 막 밀려 왔습니다. 그래도 그냥 참고 잤습니다.

 

근데 그 두분중 한분이 전화통화를 하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그대로 말이죠

 

그것도 제가 탄 기차칸 끝에서 끝까지 다 들릴정도로 말이죠

 

저말고도 여러분이 불쾌한 표정 짓는게 확연히 보였습니다.

 

(제가 원래 조금 소심해서 그런말 잘 못하지만)

 

제가 그 아줌마들 자리와 제일 가까운지라 제가 정중하게 ...

 

"아주머니 기차에서는 매너모드로 해주시고 전화는 통로로 가셔서 하셔야죠..다른분들이

 

불편해 하시잔아요"

 

그러니까 아줌마 두분이서 연합으로 저에게 공격을 합니다

 

학생이 먼데 상관하느냐? 내돈내고 기차타서 내 전화 내가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갑자기 소심한제가 빡 돌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줌마들만 돈내시고 기차탄거 아니시잔아요....좀 나가서 전화해주세요"

 

그러니까그 아줌마들이 머라고 했는지 몰라도 욕설 비슷한것도 하면서 3분정도막 머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저도 성인인데 반말쓰는거 기분나쁘다고(24세입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남편한테 전화해서 지금 기차안인데 이런상황이다 말하든지

 

아니면 애인분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아니면 제가 남편한ㅌㅔ 전화해서 물어봐요? 그러니까 그떄서야 조용해 지더군요

 

정말 가끔 무개념 아줌마들 짜증납니다.

 

일주일전에도 초보운전이지만 동생이 아파서

 

아버지 차몰고 동생 병원 태워주다가 제차랑 거리가 진짜 습자기 한장 차이인데

 

끼어드는 차 때문에 심장마비 걸릴뻔했는데 신호에 걸려서 쳐다보니 흰장갑에 선글라스끼고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가시는 아주머니였습니다.

 

아~진짜 아주머니들 같이 좀 삽시다!!!!!!!!!!!!!

 

기차로 원정다니면서 바람피는 아줌마들에게..  억울하게 죽은 소녀, 한을 풀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