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대는 여자, 정말 부담스럽니?
땅속에 집을 짓고 하늘 위로 사람이 날아다닐 줄 알던 2010년을 앞둔 지금. 왜 아직도 연애에서만큼은 여자는 먼저 고백해선 안 되고 튕겨야 매력이라는 구시대적 명제가 정석인 걸까. 남자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들이대는 여자, 정말 부담스럽니?
내겐 너무 부담스러운 그녀
마음에 들거나 관심이 가면 상대방보다 먼저 연락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해버리는 연애 스타일의 소유자인 에디터.
무수한 소개팅이 실패로 귀결되는 에디터에게 주변에서는
‘너무 웃지 마라’ ‘휴대폰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 습관을 들여 항상 뒤늦게 답문을 보내라’
‘소개팅에선 말수를 줄이고, 힘들면 아예 좀 졸아라’까지 다양한 조언이 쏟아졌다.
조언들의 핵심은 ‘여자는 먼저 반응하면 안 된다’는 것.
심지어 남성 친구들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으며 사귄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확신을 퍼붓기까지 했다.
그때마다 “좋아하는데 왜 말을 못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답답한 마음에 적극적인 여자들의 연애 패턴을 모아 남자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2주 후, 궁금하던 설문 조사 결과를 곰곰이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아! 하고 무릎을 칠 수밖에. 설문 조사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간단한 연애 법칙.
다가가되 결정적인 멘트는 피하고(“밥 한번 사주세요”라고 말하더라도 구체적인 날짜는 꼭 상대방이 정하게 하는 식) 튕기되 애교는 섞어주기(“오늘은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요, 너무 아쉬워요, 흑 ㅠ.ㅠ” 눈물 따위의 이모티콘과 흑, 잉~ 같은 어미로 마무리)가 핵심.
모 아니면 도, 정확히 핵심을 찌르며 다가가 부담을 주거나 튕겨야 한다기에 거의 무시 수준으로 일관했다면 당신은 연애 초보자.
먼저 다가가도,
좋아한다고 표현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사랑스러운 여자야말로 진정한 연애 고수.
부담지수 2 약간 놀랍지만 ‘오호라? 싫지만은 않다’는 분위기! CASE 1 “조만간 봬요, 밥 한번 먹어요.” ‘조만간’으로 시작하는 멘트.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친절한 그의 인사에 대뜸 “그럼 이번 주말 어떠세요?”라고 구체적으로 되받아쳤다.
36.2% 어라? 그냥 던진 말인데, 조금 놀랍지만 먼저 제안하니 기분은 꽤 좋네. 35.7% 소심하게 언제라고 말을 못했는데 구체적으로 날짜를 물어오니 시원스럽군. 14.2% 대충 날짜를 잡지, 뭐. 주말에 심심하면 만나고, 귀찮으면 말고. 7.6% 이 사람 나한테 호감 있나? 만나려니 괜히 부담스러워지는걸. 6.3% 인사말과 진심을 구별 못하는 이런 센스 없는 여자는 처음이야!
부담지수 1 부담스럽지 않단다. 오히려 귀엽다고. 역시 눈웃음엔 장사 없다. CASE 2 “오늘 즐거웠어요” 하는 그의 인사치레에 “네, 저도 즐거웠고요. 오늘 너무너무 좋았어요”라며 거의 눈에서 하트를 내뿜다시피 하며 대답했다.
37.5% 그래도 저렇게 재미있었다고 하니 기분 나쁘지는 않은데. 솔직함이 귀여워. 30.7% 차마 좋다고는 말할 수 없어 즐겁다고 한 건데, 저 여자는 좋았나 보군. 19.6% 그래도 저렇게 재미있었다고 하니 기분 나쁘지는 않은데. 솔직함이 귀여워. 7.5% 나 좋다니 심심할 때나 만나는 보험용 여자로 남겨둬야겠군. 4.7% 왠지 저렇게 나를 좋다고 하니 저 여자 어디 문제 있는 건 아닐까? 의심돼.
부담지수 5 자리를 일찍 뜨면 분위기 깬다고 난리치지만 뒤에서는 결국 칭찬받는다. CASE 3 “시간이 벌써 10시네요. 이제 들어가셔야죠?” “오늘 좀 늦는다고 집에 전화했어요” 혹은 “좀 더 있어도 괜찮아요” 하며 신나 하며 자정을 넘긴다.
30.8% 집안이 좀 엄하다며 수줍게 자리에서 일어서는 여자가 훨씬 더 매력적인데. 쯧쯧! 26.5% 집에도 들어가지 않으려는 걸 보니 노는 것을 꽤나 즐기는 여자인가 보군. 16.5% 괜히 얌전 빼는 것보다 재밌으면 더 놀면 좋지, 뭐. 14.5% 술친구 정도로 딱이지, 내 여자친구로는 정말 안 되겠구나 11.8% 요즘은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가 더 끌린다니깐. 화끈해!
부담지수 3 기껏 답문 빨리 보내면 할 일 없는 여자 소리 들을지도. 15분만 릴랙스~ CASE 4 “지금 뭐 하세요?”“그냥 있어요. 왜요?” 문자 수신 확인과 거의 동시에 ‘답장하기’ 버튼을 눌러 바람처럼 전송했다.
25.5% 아니, 답문이 벌써 오다니? 내 문자만 기다리는 할 일 없는 여자 같아. 20.9% 답문 늦게 오는 것도 속 터진다. 소설 쓰는 것도 아니고. 19.6% “문자 지금 봤네요”라는 멘트와 함께 느지막이 답문 보내온 여자는 내숭인 것 티 나도 꼭 다시 문자 보내고 싶더라. 17.8% 5분 문자의 법칙을 모르나? 문자를 보내고 15분 후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니 시간 계산 좀 하고 보내지. 센스가 부족하군! 16.2% 요즘 남자들은 답문 늦게 오면 일부러 그러는 줄 다 안다. 통하지 않는 내숭법.
부담지수 2 지나치지 않은 솔직함은 귀여움과 동의어.
단, 그가 피곤해하지 않을 때를 파악할 것. CASE 5 “집에 바래다드릴게요.”“네, 아주 좋아요. 가는 길에 우리 더 얘기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33.9% 이렇게 애교스럽게 말하는 여자는 정말 귀여워, 귀여워! 26% 집에 데려다주는 것은 남자의 의무, 밤길도 장군처럼 저벅저벅 혼자 걸어도 괜찮다는 여자는 무섭다. 그래도 저런 반응은 살짝 당혹스러운걸? 14.9% ‘괜찮다’는, 예의상 하는 멘트도 하지 않다니. 게다가 저렇게 뭐든 괜찮다고 말하는 여자보다 오히려 당당해서 보기 좋아. 12.2% 집이 멀면 센스 있게 혼자 가겠다는 여자가 훨씬 예뻐 보이지.
부담지수 4 뚜렷한 개인차. 일반적인 남자는 무서워하고 응큼한 남자는 좋아한다. CASE 6 “저녁 식사 하셨어요?”란 물음에 술을 마셔야 어색함이 덜하고 금세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먼저 술 마시자는 제안을 했다.
27.2% 아니, 이 여자가 날 어쩔 셈이지? 친하지도 않은데 먼저 술 마시자는 여자는, 헉! 25.6% 나를 좋아해서 술을 제안한 것이라면 ok! 남자에게 언제나 술 마시자고 제안하는 여자라면 별로. 20.6% 먼저 술 마시자는 여자는 처음이네? 약간 호기심이 생긴다. 13.9% 거짓말이라도 “전 술 잘 못 마셔요”라는 여자가 더 매력적인데 말이지. 12.6% 술은 누가 뭐래도 여자랑 먹어야 제맛. 보나마나 성격도 쿨할 것 같아 호감지수 상승!
들이대는 여자, 정말 부담스럽니?
내겐 너무 부담스러운 그녀
마음에 들거나 관심이 가면 상대방보다 먼저 연락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해버리는 연애 스타일의 소유자인 에디터.
무수한 소개팅이 실패로 귀결되는 에디터에게 주변에서는
‘너무 웃지 마라’ ‘휴대폰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 습관을 들여 항상 뒤늦게 답문을 보내라’
‘소개팅에선 말수를 줄이고, 힘들면 아예 좀 졸아라’까지 다양한 조언이 쏟아졌다.
조언들의 핵심은 ‘여자는 먼저 반응하면 안 된다’는 것.
심지어 남성 친구들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으며 사귄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확신을 퍼붓기까지 했다.
그때마다 “좋아하는데 왜 말을 못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답답한 마음에 적극적인 여자들의 연애 패턴을 모아 남자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2주 후, 궁금하던 설문 조사 결과를 곰곰이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아! 하고 무릎을 칠 수밖에. 설문 조사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간단한 연애 법칙.
다가가되 결정적인 멘트는 피하고(“밥 한번 사주세요”라고 말하더라도 구체적인 날짜는 꼭 상대방이 정하게 하는 식) 튕기되 애교는 섞어주기(“오늘은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요, 너무 아쉬워요, 흑 ㅠ.ㅠ” 눈물 따위의 이모티콘과 흑, 잉~ 같은 어미로 마무리)가 핵심.
모 아니면 도, 정확히 핵심을 찌르며 다가가 부담을 주거나 튕겨야 한다기에 거의 무시 수준으로 일관했다면 당신은 연애 초보자.
먼저 다가가도,
좋아한다고 표현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사랑스러운 여자야말로 진정한 연애 고수.
부담지수 2 약간 놀랍지만 ‘오호라? 싫지만은 않다’는 분위기!
CASE 1 “조만간 봬요, 밥 한번 먹어요.” ‘조만간’으로 시작하는 멘트.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친절한 그의 인사에 대뜸 “그럼 이번 주말 어떠세요?”라고 구체적으로 되받아쳤다.
36.2% 어라? 그냥 던진 말인데, 조금 놀랍지만 먼저 제안하니 기분은 꽤 좋네.
35.7% 소심하게 언제라고 말을 못했는데 구체적으로 날짜를 물어오니 시원스럽군.
14.2% 대충 날짜를 잡지, 뭐. 주말에 심심하면 만나고, 귀찮으면 말고.
7.6% 이 사람 나한테 호감 있나? 만나려니 괜히 부담스러워지는걸.
6.3% 인사말과 진심을 구별 못하는 이런 센스 없는 여자는 처음이야!
부담지수 1 부담스럽지 않단다. 오히려 귀엽다고. 역시 눈웃음엔 장사 없다.
CASE 2 “오늘 즐거웠어요” 하는 그의 인사치레에 “네, 저도 즐거웠고요. 오늘 너무너무 좋았어요”라며 거의 눈에서 하트를 내뿜다시피 하며 대답했다.
37.5% 그래도 저렇게 재미있었다고 하니 기분 나쁘지는 않은데. 솔직함이 귀여워.
30.7% 차마 좋다고는 말할 수 없어 즐겁다고 한 건데, 저 여자는 좋았나 보군.
19.6% 그래도 저렇게 재미있었다고 하니 기분 나쁘지는 않은데. 솔직함이 귀여워.
7.5% 나 좋다니 심심할 때나 만나는 보험용 여자로 남겨둬야겠군.
4.7% 왠지 저렇게 나를 좋다고 하니 저 여자 어디 문제 있는 건 아닐까? 의심돼.
부담지수 5 자리를 일찍 뜨면 분위기 깬다고 난리치지만 뒤에서는 결국 칭찬받는다.
CASE 3 “시간이 벌써 10시네요. 이제 들어가셔야죠?” “오늘 좀 늦는다고 집에 전화했어요” 혹은 “좀 더 있어도 괜찮아요” 하며 신나 하며 자정을 넘긴다.
30.8% 집안이 좀 엄하다며 수줍게 자리에서 일어서는 여자가 훨씬 더 매력적인데. 쯧쯧!
26.5% 집에도 들어가지 않으려는 걸 보니 노는 것을 꽤나 즐기는 여자인가 보군.
16.5% 괜히 얌전 빼는 것보다 재밌으면 더 놀면 좋지, 뭐.
14.5% 술친구 정도로 딱이지, 내 여자친구로는 정말 안 되겠구나
11.8% 요즘은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가 더 끌린다니깐. 화끈해!
부담지수 3 기껏 답문 빨리 보내면 할 일 없는 여자 소리 들을지도. 15분만 릴랙스~
CASE 4 “지금 뭐 하세요?”“그냥 있어요. 왜요?” 문자 수신 확인과 거의 동시에 ‘답장하기’ 버튼을 눌러 바람처럼 전송했다.
25.5% 아니, 답문이 벌써 오다니? 내 문자만 기다리는 할 일 없는 여자 같아.
20.9% 답문 늦게 오는 것도 속 터진다. 소설 쓰는 것도 아니고.
19.6% “문자 지금 봤네요”라는 멘트와 함께 느지막이 답문 보내온 여자는 내숭인 것 티 나도 꼭 다시 문자 보내고 싶더라.
17.8% 5분 문자의 법칙을 모르나? 문자를 보내고 15분 후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니 시간 계산 좀 하고 보내지. 센스가 부족하군!
16.2% 요즘 남자들은 답문 늦게 오면 일부러 그러는 줄 다 안다. 통하지 않는 내숭법.
부담지수 2 지나치지 않은 솔직함은 귀여움과 동의어.
단, 그가 피곤해하지 않을 때를 파악할 것.
CASE 5 “집에 바래다드릴게요.”“네, 아주 좋아요. 가는 길에 우리 더 얘기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33.9% 이렇게 애교스럽게 말하는 여자는 정말 귀여워, 귀여워!
26% 집에 데려다주는 것은 남자의 의무, 밤길도 장군처럼 저벅저벅 혼자 걸어도 괜찮다는 여자는 무섭다. 그래도 저런 반응은 살짝 당혹스러운걸?
14.9% ‘괜찮다’는, 예의상 하는 멘트도 하지 않다니. 게다가 저렇게 뭐든 괜찮다고 말하는 여자보다 오히려 당당해서 보기 좋아.
12.2% 집이 멀면 센스 있게 혼자 가겠다는 여자가 훨씬 예뻐 보이지.
부담지수 4 뚜렷한 개인차. 일반적인 남자는 무서워하고 응큼한 남자는 좋아한다.
CASE 6 “저녁 식사 하셨어요?”란 물음에 술을 마셔야 어색함이 덜하고 금세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먼저 술 마시자는 제안을 했다.
27.2% 아니, 이 여자가 날 어쩔 셈이지? 친하지도 않은데 먼저 술 마시자는 여자는, 헉!
25.6% 나를 좋아해서 술을 제안한 것이라면 ok! 남자에게 언제나 술 마시자고 제안하는 여자라면 별로.
20.6% 먼저 술 마시자는 여자는 처음이네? 약간 호기심이 생긴다.
13.9% 거짓말이라도 “전 술 잘 못 마셔요”라는 여자가 더 매력적인데 말이지.
12.6% 술은 누가 뭐래도 여자랑 먹어야 제맛. 보나마나 성격도 쿨할 것 같아 호감지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