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경의 가족관찰기]

이보미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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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경 | 뜨인돌 | 2005.01.10ㅣ188p

 

한쪽에는 간단한 글, 또 한쪽에는 만화.

머릿 속을 비우고 아주 간단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아주 가벼운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paper란 잡지에 연재된 단편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거라 전체적인 구성도는 약간 미흡해보이지만, 읽는 속도도 얼마 안걸리고 정말 부담없는 책이다.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아이를 낳고 키우지 않았더라면 절대 이해하지 못할 일들을 나름 이해하고 공감하며 또 혼자서 낄낄대며 순식간에 읽었다.

 

비록 만화로 표현하진 못하지만 나 역시도 미니홈피나 다이어리에 관우와 나와 오빠의 이야기를 끄적대고 있으니, 언젠가 이렇게 또 낄낄대며 회상할 수 있는 거리가 있겠지...

 

역시 가족이란 참 소중하고, 공기같은 존재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