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진상훈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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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겔 오십시오...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대 내게 오실 땐

푸르른 하늘 빛으로 오십시오...

 

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대 내게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오...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이해인~~